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보고..젊었을 때 예뻤던 친구요...현재 상황

사례 조회수 : 6,616
작성일 : 2018-06-23 00:18:49
사십대 중반이에요.
타고나길 예쁨 유복한 환경 부지런한 관리
피부가 빛이나고 머리결도 예쁘고
잘자란 티가 났었죠.
20대 땐 오히려 남자들이 접근 잘 못하고 모쏠
나이 33살에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사귀자 해서
결혼하고
아주 깨볶고 살아요.
친구들 중 제일 좋은 조건의 남편 만났어요.
82에서 회자되는 직업?
키크고 외모 남자답고 순박하고 착하고 집안도 좋고
제일 부러웠어요.
친구도 똑똑하고 집안도 좋고
친정부모님이 키워주신 거 아까워 하시기도 해서
일 안놓고 계속 직장에서도 승승장구해서
직장 다니고 잘 꾸며서 그런지 30대 초반 같아요.
몸 망가진다고 애기 하나만 제왕절개로 출산하고
가슴 망가진다고 초유만 먹이고 모유수유 중단하더군요.
성형은 안하는데
꾸준하게 성형외과 가서 관리는 받더군요 레이전지 몬지..
밥은 남들 먹는 거 절반만 먹더군요.
남편은 일중독? 돈보단 명예를 택한 사람이라서
고생을 해서 그런지
친구랑 엄청 나이 차이나 보여요. 동갑인데도
시아버지로 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부지런하고 잘꾸미고 남편이 속 안썩이고 자기 일 안놓으면
미모는 유지되는 듯

다른 친구 하나는
어려운 집안에서 재혼가정에서 자랐고
젊을 때 줄리어 로버츠 처럼 눈이 크고 깜찍하고
키도 크고 늘씬 상큼했어요. 항상 대시하는 남자들 있었고
집이 어려워서 늘 돈많고 착한 남자들 갈아치우며 연애했고
결혼은 열세살 많은 돌싱하고 했어요.
전처 애기는 전처가 키우고
사랑 없이 돈만 보고 했고
결혼 후 엄마한테 매달 생활비 보내고
결혼과 동시에 직장 관두고 전업
지금 친구 미모 어디 갔는지...
나이든 남편하고 살아서 그런가 폭삭 늙은 느낌 ㅠ



미모하면 빠지지 않던 두 친구...그냥 끄적여봤네요.

IP : 121.162.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구
    '18.6.23 12:21 AM (121.133.xxx.195)

    댁 일이나 신경쓰고 사세요
    뭔 친구 얘기를 이렇게 정성스럽게...쯧쯧

  • 2. ...
    '18.6.23 12:24 AM (111.118.xxx.4)

    121133은 니일이나 신경쓰시던지 왜 글 클릭해갖고 쯧쯧거리는지 ㅋ

  • 3. ...
    '18.6.23 12:39 AM (125.252.xxx.6)

    부지런하고 잘꾸미고 남편이 속 안썩이고 자기 일 안놓으면
    미모 유지되는 듯
    --> 요거 맞습니다

  • 4. 타도에요
    '18.6.23 12:43 AM (211.55.xxx.2)

    공부잘하는년이 이쁜년 못이기고
    이쁜년이 팔자 좋은년 못이긴다

  • 5. ...
    '18.6.23 1:27 AM (221.151.xxx.109)

    맘고생 안하고 살 안찌면 늙을 일이 없죠~

  • 6. ....
    '18.6.23 1:37 AM (39.121.xxx.103)

    결국 미모보다 친정=팔자의 힘이 크다는거죠.

  • 7. 미모 유지에
    '18.6.23 7:33 AM (222.120.xxx.44)

    경제력도 한 몫하지요.

  • 8. ...
    '18.6.23 11:41 AM (58.238.xxx.221)

    남편 적당히 잘만나서 속썩을일 없고 자기일 놓지 않고
    여러모로 자기위주로 사는데 친정이 역할을 톡톡히 한거죠.
    두번째 친구는 잘사는 친정이었음 저런 돈만 보는 결혼을 안햇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641 분당 수내동사시는분들... 6 2018/06/24 2,540
825640 와 진짜 이쁘네요..여태껏 본 얼굴중 최고로 이쁜것 같아요.. 55 안젤라베이비.. 2018/06/24 35,511
825639 '댓글부대 관리' 국정원 직원들 1심 실형..전직 양지회장들 집.. 3 ... 2018/06/24 891
825638 방울 토마토 너무 맛나 6 다이어트가 .. 2018/06/24 2,057
825637 영어 독해는 단기간에 안되는거죠?실력 끌어올리는거.. 1 .. 2018/06/24 1,275
825636 얼룩제거방법아시는분 혹시 계실까요? 1 조이 2018/06/24 670
825635 미역냉국 냉동해도 되나요? 7 음식의 신 2018/06/24 966
825634 외아들이나 장남과 결혼하신 분들 어때요? 13 ㅇㅇ 2018/06/24 4,872
825633 매불쇼 1위찍었네요ㅎ 14 ㅇㅅ 2018/06/24 3,353
825632 전태일 열사... 왜 독재정권만 욕하나요? 5 .... 2018/06/24 986
825631 커피 마시면 묽은 변으로... ... 2018/06/24 927
825630 복합기를 샀어요 컬러인쇄가 흐릿해요 8 복합기 2018/06/24 1,061
825629 장현수 얼굴도 잘생겼던데 맘이 아파요 24 민재맘 2018/06/24 7,933
825628 엄마 얘기가 나와서 1 .... 2018/06/24 1,142
825627 6월 13일부터 안가져간물건 버렸다고 욕먹은듯요. 2 2018/06/24 1,677
825626 우와 태민 5 샤이니 2018/06/24 2,305
825625 강진 야산에서 13 ... 2018/06/24 6,445
825624 난민 도와주면 징역형 8 .... 2018/06/24 1,427
825623 PHD 는 정확히 무언가요 7 질문요 2018/06/24 1,631
825622 저는 좋은 새엄마 본 적 있어요 자기 아이도 낳고요 11 짱아 2018/06/24 5,823
825621 미세먼지 많다고 남편이 문을 다 닫아놨어요. 6 먼지 2018/06/24 3,200
825620 차를 바꾸고 싶은데요. 제가 프리랜서라 고민이에요 11 2018/06/24 2,040
825619 제 엄마는 왜 그랬을까요 18 ㅂㅈㄷㄱ 2018/06/24 6,301
825618 고등학교 시험감독 처음 해보는데요, 신발요~ 11 .. 2018/06/24 2,034
825617 바람난 친구가 저를 원망하네요. 43 바람 2018/06/24 26,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