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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보고..젊었을 때 예뻤던 친구요...현재 상황

사례 조회수 : 6,641
작성일 : 2018-06-23 00:18:49
사십대 중반이에요.
타고나길 예쁨 유복한 환경 부지런한 관리
피부가 빛이나고 머리결도 예쁘고
잘자란 티가 났었죠.
20대 땐 오히려 남자들이 접근 잘 못하고 모쏠
나이 33살에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사귀자 해서
결혼하고
아주 깨볶고 살아요.
친구들 중 제일 좋은 조건의 남편 만났어요.
82에서 회자되는 직업?
키크고 외모 남자답고 순박하고 착하고 집안도 좋고
제일 부러웠어요.
친구도 똑똑하고 집안도 좋고
친정부모님이 키워주신 거 아까워 하시기도 해서
일 안놓고 계속 직장에서도 승승장구해서
직장 다니고 잘 꾸며서 그런지 30대 초반 같아요.
몸 망가진다고 애기 하나만 제왕절개로 출산하고
가슴 망가진다고 초유만 먹이고 모유수유 중단하더군요.
성형은 안하는데
꾸준하게 성형외과 가서 관리는 받더군요 레이전지 몬지..
밥은 남들 먹는 거 절반만 먹더군요.
남편은 일중독? 돈보단 명예를 택한 사람이라서
고생을 해서 그런지
친구랑 엄청 나이 차이나 보여요. 동갑인데도
시아버지로 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부지런하고 잘꾸미고 남편이 속 안썩이고 자기 일 안놓으면
미모는 유지되는 듯

다른 친구 하나는
어려운 집안에서 재혼가정에서 자랐고
젊을 때 줄리어 로버츠 처럼 눈이 크고 깜찍하고
키도 크고 늘씬 상큼했어요. 항상 대시하는 남자들 있었고
집이 어려워서 늘 돈많고 착한 남자들 갈아치우며 연애했고
결혼은 열세살 많은 돌싱하고 했어요.
전처 애기는 전처가 키우고
사랑 없이 돈만 보고 했고
결혼 후 엄마한테 매달 생활비 보내고
결혼과 동시에 직장 관두고 전업
지금 친구 미모 어디 갔는지...
나이든 남편하고 살아서 그런가 폭삭 늙은 느낌 ㅠ



미모하면 빠지지 않던 두 친구...그냥 끄적여봤네요.

IP : 121.162.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구
    '18.6.23 12:21 AM (121.133.xxx.195)

    댁 일이나 신경쓰고 사세요
    뭔 친구 얘기를 이렇게 정성스럽게...쯧쯧

  • 2. ...
    '18.6.23 12:24 AM (111.118.xxx.4)

    121133은 니일이나 신경쓰시던지 왜 글 클릭해갖고 쯧쯧거리는지 ㅋ

  • 3. ...
    '18.6.23 12:39 AM (125.252.xxx.6)

    부지런하고 잘꾸미고 남편이 속 안썩이고 자기 일 안놓으면
    미모 유지되는 듯
    --> 요거 맞습니다

  • 4. 타도에요
    '18.6.23 12:43 AM (211.55.xxx.2)

    공부잘하는년이 이쁜년 못이기고
    이쁜년이 팔자 좋은년 못이긴다

  • 5. ...
    '18.6.23 1:27 AM (221.151.xxx.109)

    맘고생 안하고 살 안찌면 늙을 일이 없죠~

  • 6. ....
    '18.6.23 1:37 AM (39.121.xxx.103)

    결국 미모보다 친정=팔자의 힘이 크다는거죠.

  • 7. 미모 유지에
    '18.6.23 7:33 AM (222.120.xxx.44)

    경제력도 한 몫하지요.

  • 8. ...
    '18.6.23 11:41 AM (58.238.xxx.221)

    남편 적당히 잘만나서 속썩을일 없고 자기일 놓지 않고
    여러모로 자기위주로 사는데 친정이 역할을 톡톡히 한거죠.
    두번째 친구는 잘사는 친정이었음 저런 돈만 보는 결혼을 안햇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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