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섭섭한게 있는데요..
시부모님 아무것도 아닌질병에 전화왔는데 걱정한가득이네요
이런것 까지 전화하셔야하나 하는 그런내용이네요..
섭섭해요...제 남편만 이런거죠? 와이프 아낄줄도 모르고 서럽고 서운하네요
시부모님 아프신거 방문할 수 있는일인데
저한테 대하는거랑 너무 비교되니 마음이 힘들어서요
1. 음
'18.6.22 12:18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부모가 아들한테 하는건 어때요.야단치고 무시하는 부몬데도 아들이 부모 걱정 하나요.
2. 같이
'18.6.22 12:19 PM (139.192.xxx.177)보고 사는거랑은 또 다른거고
연세 많아 아픈거와 다르죠3. ,,
'18.6.22 12:20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이런걸로 비교하고 섭섭해하면 혼자 피곤하죠.
4. ㅇㅇㅇ
'18.6.22 12:20 PM (175.223.xxx.153) - 삭제된댓글그냥 각개전투로 산다 생각하세요
다행이 원글님 보내는거 아니고
자기발로 다니는거잖아요
효도는 셀프로 잘하는구나 격려나하고
원글님 갈길 간다생각하고 사세요
상대가 정을 안주는데 매달릴필요 없잖아요5. 바꿔서
'18.6.22 12:28 PM (139.192.xxx.177)친정 부모 아프시다고 하니까 넌 내가 아플때 신경도 안 쓰더니 어쩜 그럴 수 있냐고 섭하다고하면 남편 이해 해 주실건가요
6. 원글님
'18.6.22 12:35 PM (124.53.xxx.190)토닥토닥...
감정 자체는 이해해요.
마음 잘 다스리시고 남편 가시는 편에
동네에 혹시 사골 우려놓은 것 파는 집 있다면
몇 팩 사서 얼려 보내주세요..
어머니 걱정이네 한 마디 해 주고
님은 그냥 스마트 폰 들고 안방으로 가세요
사골 사서 보내 드리고 같이 가면 좋은데
나는 또 이러니..라고 하면서
잘 다녀오라 하세요.
미운 사람한테 뭘 그리 해 주냐 하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바꾸실거예요..제가 경험자거든요7. 원글님
'18.6.22 12:37 PM (124.53.xxx.190)어머니 걱정이네 한 부분은..
같은 집에 머물때 하십사 하는거예요..
좀 헷갈리게 썼네요8. ...
'18.6.22 12:38 PM (119.66.xxx.5)당연히 섭섭한거 아닌가요.
저희남편 제가 아프면 세상에서 젤 걱정해주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과 다른 무게가 아니에요. 오히려 동반자가 아프니 더 걱정되기도 하구요.9. 울남편
'18.6.22 12:39 PM (116.122.xxx.229)똑같네요
전 조직검사해야되는데 따라가지도. 전화한통없더니
자기엄마는 얼굴에 레이져 심하게해서 붉게 되었다고
월차내고 병원데려가요
나한텐 남 이구나 담생에 절대 만나지말자 하고 기도해요10. ..
'18.6.22 1:28 P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제 전남편도 저랬어요 ㅎ
제가 열이 40도가 오르내려서 도우미 아주머니가 제 친정엄마께 새댁 아프니 와보셔야할거같다고 할 정도였는데 (도우미분 월급을 친정엄마가 주셔서 두분이 알고지내는 사이) 전남편은 저희엄마 못오게하고 제가 친정가서 쉬고오겠다는것도 지 밥은 누가차려주냐며 못가게 하면서 아픈여자는 여자 아니나며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저한테 식사준비며 애돌보는거며 윽박지르며 억지로 다 시키고
지네엄마는 삼성전자 인턴이 이건희 모시는 것 마냥 넙죽 엎드려 모시더라고요 매일매일찾아가고..
저는 어처구니없고 서운한 마음 겹쳐서 결국 헤어졌어요 다들 잘헤어졌다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