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예쁜여자들 자기 쳐다보는거 싫어하나요?

sun 조회수 : 9,443
작성일 : 2018-06-21 20:48:05
중학교때부터 친군데 그때도 항상 얼짱소리듣고 예쁘긴 예뻐요
같이 다니면 남자들이 쳐다보는게
제 눈에도 보이더라구요
식당이든 카페든 어디 들어갈때도 남자들 쳐다보고
앉아있어도 쳐다보고
걸어가는데도 쳐다봐요
전철의자에 같이 앉아있는데
걸어가던 남자가 친구앞에 서서는 계속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정신이 좀 이상해보이는 남자같아서
저도 좀 무서웠음..
본인은 남자들이 쳐다보는거 싫다고
혼자 있을땐 마스크쓰고 얼굴 가리고 다녀요
어릴땐 가리고 다니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그러더라구요
그 얘기 듣고 자랑하나 느껴지기보단
같이 다니면서
남자들이 쳐다보는 시선을 보니
좀 부담스러울것 같긴 하더군요..
IP : 223.38.xxx.1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겨워해요
    '18.6.21 8:49 PM (221.141.xxx.150)

    근데 자기이쁜건 알고 있어요.

  • 2. 자꾸
    '18.6.21 8:51 PM (73.153.xxx.199)

    남의 시선에 노출돼면 좋을게없어요.
    더구나 저런식의 관심은 미친넘도 많이 꼬일수있으니까요.
    저라도 저 정도면 싫을거같네요.
    관심병환자나 여자 본인도 정신적이 문제있지않는한 별 잡놈들도 다 나를 쳐다보고 야릇한 상상을 할지도 모른다는게 결코 기분좋을수는 없을듯해요.

  • 3. sun
    '18.6.21 8:52 PM (223.38.xxx.120)

    당연히 알겠죠ㅋ 어딜가나 예쁘단 소리 들으니.. 이 친구랑 교회 학교 같이 다녔는데 학년 올라가고 반 바껴도 항상 얼짱소리 들었어요.교회에서도 예쁜애.. 헌팅도 엄청 당하고 미팅해도 다 몰리고 예쁜여자는 자기 예쁜걸 모를수가 없죠 머..

  • 4. 늑대와치타
    '18.6.21 8:53 P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울 언니, 이쁜거 알아요. 그래서 소개팅같은 데 나가서 자기 이쁘다고 말하는 건 당연하단 듯이 그런 말에는 반응도 없어요...마치 사람한테는 손발있는게 당연한 것처럼..
    남들이 쳐다보면 '이쁜 여자 많이 봐~'하면서 쿨하게 지나가요.

  • 5. ....
    '18.6.21 8:53 PM (39.121.xxx.103)

    음...익숙한데 여전히 그냥 싫어요.
    이상하고 늙고 징그러운 그런 남자들이 쳐다볼땐
    정말이지 미칠것같이 싫어요.
    그래서 옷으로 꽁꽁 싸고 다녀요.
    가슴도 완전 졸리는 브레이져해서 될 수있음 작게 만들고싶고
    맨날 헐렁하고 긴팔,긴바지...그리 다니네요.

  • 6. 늑대와치타
    '18.6.21 8:54 P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아 맞다. 문제는 그걸 여자조카애가 비슷하게 닮았어요 ㅋㅋㅋㅋ
    형부 언니 좋은점만 골라 닮아서 얘도 한 인물 하는데 유치원갔다와서 하루는 한숨을 푹 쉬며 하는 말,
    치이.. 그만좀 보지. 아 피곤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
    '18.6.21 8:55 PM (110.70.xxx.124)

    힐끗힐끗 쳐다보는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대놓고 쳐다보면 정말 짜증나요 대놓고 모르는 남의 신체부위 뚫어지게 쳐다보는거 예의가 아닌거 같은데 지까짓게 뭐라고 나를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취급을 하나 싶고 갑자기 분노가 일 때가 있어요.
    저는 얼굴이 예쁜건 아니고 다른 부위가 주목받는 스타일이에요

  • 8. ...
    '18.6.21 8:57 PM (1.231.xxx.48)

    별로 신경 안 쓰던데요.
    친척 중에 화려한 미인이 있는데
    어릴 때부터 늘 예쁘다는 말 듣고 살고
    길 가면 따라오면서 보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근데 정말 예쁜 사람은 남자들만 빤히 보는 게 아니라
    여자들도 대놓고 열심히 본답니다.
    그런 시선에 익숙해서인지
    남들이 빤히 쳐다봐도 무심하더라구요.

  • 9. ..
    '18.6.21 8:58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익숙해서 잘 몰라요.
    너무 심하게 대놓고 보면, 뭐 묻었나? 혹시 아는 사람인가? 정도.

  • 10. 가슴
    '18.6.21 8:59 PM (73.153.xxx.199)

    운동가서 버피나 풋쉬업할때 제 티셔츠 가슴자락이 열린곳에 정신나가서 멍하니 시선고정하고있는 새뀌들보면 거기 한번 발로 차주고싶어지는거랑 비슷한 느낌이겠죠.

  • 11. ..
    '18.6.21 9:00 P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네 정말싫어요ㅜㅜ 죄송;;;;

  • 12. 저는
    '18.6.21 9:07 PM (223.38.xxx.216)

    좀 다른 이야기인데 저는 미인도 아니고 정말 예쁜 구석이 없어요.
    그런데 남녀불문 아 그 예쁜 여자. 라고 말해요.
    사주에 제가 가진건 똥이라도 금으로 착각하는 그런 사주라고 해서 이상했거든요.
    저는 미인은 아닌데 다들 그렇게 착각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직도 쳐다보는 사람이 많아요.
    지금은 나이들어서 할아버지들이 쳐다보죠.
    정말 특이해요. 정말 미인 아니고 오히려 이상하게 생긴것에 가까워서 제 인기가 이해가 안갈 정도에요.
    제가 제또래보다 나은건 몸이 날씬하다? 그거 하나인거 같아요.

  • 13. 정말 싫겠다
    '18.6.21 9:08 P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예쁘면 당당하고 익숙해서 즐기거나 괜찮을거라고 하시는 분들. 얼마나 살기힘들고 피곤하면 자아체면까지 할까요? 안이쁜 나도 끔찍한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눈에 드는게 낙인같은거에요. 좋아서든 나빠서든. 눈에 안띄는게 축복

  • 14. 저는
    '18.6.21 9:09 PM (223.38.xxx.216)

    글이 그냥 올라갔는데 그렇게 예쁘지 않아도 쳐다보는 것은 너무 ㅂ 담스러워요. 게다가 전 피부도 더럽거든요.
    가까이 안와도 제 모공이 보일정도로요.
    그런데도 이해가 안가요. 그 시선들이나 칭찬들이요.

  • 15. ㅇㅇ
    '18.6.21 9:20 PM (49.142.xxx.181)

    절대 안싫어함 ㅎㅎ 좀 뭐랄까 민망해하긴 하던데, 자기가 예쁜걸 너무 잘알고, 오히려 즐기던걸요.. ㅎㅎ

  • 16. ㅎㅎㅎ
    '18.6.21 9:24 PM (221.160.xxx.98)

    이쁘면
    마스크 쓰고 모자 써도
    다 알아여
    남자들

  • 17.
    '18.6.21 9:38 PM (112.151.xxx.201)

    저는 이제 반백살을 살다보니 그냥 이뻐서 자연스레 한번 흘깃이 아니라 대놓고 보는 사람들에게는 혹시 저 아세요? 하고 물어봅니다
    그제서야 그 시선을 거두지요
    그 끈적하고 느끼한 더러운 욕망이 느껴지는 시선들 정말 소름 끼쳐요 이제는 전철타고 회사다니는 제 아이가 그걸 당하고 사네요
    미세먼지로 마스크쓰는날, 추워서 둘둘 감고 나가는날은 한결 기분나쁠일이 줄어든답니다

  • 18. ....
    '18.6.21 10:19 PM (122.34.xxx.106)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좀 무디달까.. 관심이 별로 없더라구요. 너 쳐다본다 이러면 그냥 그려러니 관심이 없어요. 직접 말을 걸거나 이러면 모를까 그냥 보는 거는 관심을 안 두는듯. 그리고 제가 느낄 땐 걔에 대한 시선이 100이라면 본인은 60프로 정도밖에 시선을 못느끼는 거 같아요. 예전에 이하늬랑 오정연도 나와서 그러던데요. 김태희 지나가면 다들 엄청 쳐다보고 수업때도 김태희 보는 시선이 엄청난데 정작 본인은 너무 무뎌서 졸기도 잘 졸고 그런다고.. 되게 무디대요..

  • 19. ....
    '18.6.21 10:46 PM (220.116.xxx.128)

    20대에는 쳐다보면 짜증 났는데
    이제는 보든지 말든지 신경 안 써요
    눈 달린 생명은 볼 권리가 있다는 스님
    강연 듣고요
    요즘은 가수면 상태로 약간 맹하게
    다녀요

  • 20. 궁금한게
    '18.6.21 11:32 PM (58.127.xxx.251)

    화장안한 생얼로 다녀도 그리 쳐다보나요?

  • 21. 음..
    '18.6.21 11:53 PM (219.255.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이쁜여자 보는거 좋아해서 대놓고는 아니지만요..댓글 다신분들 연령이 꽤 있으신거 같은데 진짜 사람들이 그리 보시나요? 전 미인불구 30대 중반이후 느낌나는분은 본 기억이 없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285 비오는날 머리.. 4 11 2018/06/29 1,193
827284 ufo를 불러내고 물위를 걷는다고 1 미투 2018/06/29 720
827283 초등 여자애들, 가벼운 화장 하고 다니는거, 별 문제 안되지않나.. 38 ... 2018/06/29 2,952
827282 김부선씨 쑥냄새 못맡은 증인 등장 그리고 김부선씨를 고발한 사람.. 7 ... 2018/06/29 2,318
827281 밥산다 커피산다는 사람들 십중팔구 약속을 안지키네요... 10 2018/06/29 3,060
827280 밥 때만 되면 딴짓하는 상사 15 나도 참 2018/06/29 3,304
827279 강간 시즌2 4 개봉박두 2018/06/29 1,702
827278 노후가 되어 있고 시부모 성향이 순한 경우도 시댁스트레스 많이 .. 10 ... 2018/06/29 3,826
827277 아들 행동이 넘 웃겨서 써봐요. 34 ........ 2018/06/29 7,819
827276 생명과학과 수학을 관련시킬 사례를 찾아요 8 도움을 주세.. 2018/06/29 11,195
827275 손, 아프고 처지는 날에 컨디션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생각하는게 .. 3 ㅇㅇ 2018/06/29 1,145
827274 한글 재미있게 배울수 있는 장난감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3 ... 2018/06/29 374
827273 IP 는 지역별로 나뉘나요~~? 2 ..... 2018/06/29 626
827272 피부과 시술...시간과 돈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ㅠㅜ 9 Hh 2018/06/29 5,179
827271 중학교 영어 문법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 2018/06/29 1,940
827270 결혼전인데 선배님들께 궁금한게 있어요 12 또릿또릿 2018/06/29 2,460
827269 경기도청공무원노조 게시판 '이재명 불륜, 사실이면 자진사퇴하라!.. 23 ㅇㅇ 2018/06/29 3,518
827268 생리를 오래하는데요... ㅜㅜ 7 ㅜㅜ 2018/06/29 1,546
827267 결혼 밖의 성관계, 임신에 관한 단상 7 익명1 2018/06/29 2,921
827266 우리집 강아지 5 망망구 2018/06/29 1,072
827265 아침에 접촉사고가 났어요 11 여름비 2018/06/29 2,297
827264 피아노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18 .. 2018/06/29 1,962
827263 최근에 자녀를 대학 보내신 분들께 여쭙니다. 25 중3엄마 2018/06/29 3,825
827262 바디용 비누 뭐 쓰세요?? 10 시원 2018/06/29 2,512
827261 아들이 한자 시험 합격했는데 축하해주세요. 11 콕콕 2018/06/29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