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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 걱정...

... 조회수 : 7,358
작성일 : 2018-06-21 14:35:22

아직 40대 중반, 직장 다니는데 얼마나 더 다닐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최근 크게 투자 실패를 해서 노후자금으로 모아놨던 4억원 정도를 손해봤어요.

남은거라고는 퇴직연금 2억정도 쌓여있는 거랑, 예적금 2억에 시세 3억정도되는 다세대 주택뿐이네요.

국민연금 여태넣은걸로 65세 되면 현가 85만원정도 연금 나온다고 하는데,..그걸로는 택도 없을 것 같고 개인연금은 소득공제받을만큼만 넣은 거라 나중에 얼마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55세부터 한 3,40만원은 나오겠죠.


65세까지도 한 20년 남아서 지금 잘린다면 그때까지는 소일거리 하면서 지출 줄여 예적금에서 까서 쓰고 나중에는 국민연금이랑 주택연금 받으면 죽을때까지 남한테 아쉬운 소리는 안하겠거니 하면서 위안을 삼아봅니다만,..

자신이 참 없네요...


허망하게 사람에 속아 큰 돈을 날리고 보니 참으로 허망합니다. 사치안하고 열씸히 모은돈인데... 20년 넘게 직장생활하면서 어디 반반한 아파트하나 살 수 있는 형편이 안되네요. 현금 5억만 모으면 자신있게 언제든 그만둘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다가,.. 이렇게 자신감 떨어지니 우울할 뿐입니다.



IP : 183.96.xxx.12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셀러브리티
    '18.6.21 2:38 PM (220.76.xxx.73)

    노후에 안아프면 그래도 된거에요. 좋은일 생길겁니다.

  • 2. ...
    '18.6.21 2:42 PM (125.177.xxx.43)

    앞으로 바짝 모아서 퇴직금 합쳐서 월세ㅜ나오는거 마련하는것도 괜찮을거 같고요
    잃은건 빨리 잊으세요 괜히 마음만 아파요. 살다보면 사기나 실패 겪는 사람 많아요
    그래도 건강하고 아직은 가진거 있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좋안면을 봐야지 안그럼 우울증와요

  • 3. 뭥미
    '18.6.21 2:42 PM (175.223.xxx.246)

    넘 부자시구만
    그정도면 걱정안하겠구만
    욕심을 버려요 충분해요

  • 4. ...
    '18.6.21 2:43 PM (183.96.xxx.129)

    안그래도 우울증 오나 싶습니다... 회사도 불안정해지고...위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스려봐야죠...

  • 5. ...
    '18.6.21 2:45 P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입장에서는 진짜 앞날이 당연히 걱정되지 않나요..????4천도 아니고 4억이면..ㅠㅠㅠ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악착깉이 사셔야죠... 손해본 돈 생각하면 힘들어서 못견뎌요..ㅠㅠ 그래도건강 안잃고 하면 좋은 올거예요....

  • 6. ....
    '18.6.21 2:46 P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

    글님이 입장에서는 진짜 앞날이 당연히 걱정되지 않나요..????4천도 아니고 4억이면..ㅠㅠㅠ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악착깉이 사셔야죠... 손해본 돈 생각하면 힘들어서 못견뎌요..ㅠㅠ 그래도건강 안잃고 하면 좋은날 올거예요....마음은 진짜 잘 추스리세요...

  • 7. ..
    '18.6.21 2:46 PM (211.172.xxx.154)

    너무 걱정되시겠어요. 한 20억은 현금으로 있어야 하는데...어쩌나요??

  • 8. ...
    '18.6.21 2:46 PM (222.236.xxx.117)

    원글님이 입장에서는 진짜 앞날이 당연히 걱정되지 않나요..????4천도 아니고 4억이면..ㅠㅠㅠ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악착깉이 사셔야죠... 손해본 돈 생각하면 힘들어서 못견뎌요..ㅠㅠ 그래도건강 안잃고 하면 좋은날 올거예요....마음은 진짜 잘 추스리세요..

  • 9. ....
    '18.6.21 2:47 PM (115.91.xxx.158) - 삭제된댓글

    에구 중요한 시기에 투자실패에 상심이 크시겠어요,

    무엇보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힘내세요!

  • 10. ...
    '18.6.21 2:48 PM (121.148.xxx.139)

    날도 더운데 이런글 은근 얄밉네요ㅋ

  • 11. ..
    '18.6.21 2:49 PM (220.77.xxx.81) - 삭제된댓글

    사람에 속아서 큰돈을 날리셨으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날도 더운데 건강관리 잘하세요.

  • 12. 건강이 최고
    '18.6.21 2:50 PM (61.77.xxx.230) - 삭제된댓글

    건강하고 일할 수 있는 거에 그래도 위안 삼으세요.
    사고나 질병으로 건강 잃는 것보단 낫잖아요.
    돈이야 아직 젊으니 다시 벌면 되는거고
    건강과 사람은 한번 잃으면 다시 찾기 어렵잖아요.
    4억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이미 떠난거 자꾸 생각해 봐야
    내 정신 건강에 안 좋아요.
    큰 교훈 얻었다 생각하시고 다시 힘내세요.

  • 13. ...
    '18.6.21 2:51 PM (61.77.xxx.230) - 삭제된댓글

    건강하고 일할 수 있는 거에 그래도 위안 삼으세요.
    사고나 질병으로 건강 잃는 것보단 낫잖아요.
    돈이야 아직 젊으니 다시 벌면 되는거고
    건강과 사람은 한번 잃으면 다시 찾기 어렵잖아요.
    4억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이미 떠난거 자꾸 생각해 봐야
    내 정신 건강에 안 좋아요.
    큰 교훈 얻었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14. ...
    '18.6.21 2:53 PM (183.96.xxx.129)

    안그래도 중반으로 꺾이면서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도 드니 자신감이 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더 어려우신 분들도 많을텐데,.. 짜증나시는 분들도 이해됩니다..미안합니다...

    아직 연로하신 어머니도 계셔서 제가 드린 카드와 용돈이 많이 힘이 되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가 어지러워진다는 뉴스를 들으시니 제대로 쓰지도 못하시며 걱정하시네요.. 에고... 손해봤다 소리도 모르시고 계시는데도.. 아무튼 제가 너무 어리석은 것 같아 한심스럽습니다. 자랑스런 딸로 언제건 아들처럼 의지하고 든든해 하셨는데,.. 이젠 농담으로도 걱정말고 팍팍 쓰시라는 말을 못드리니,.. 그것도 참 못할 짓이네요...

  • 15.
    '18.6.21 2:57 PM (223.33.xxx.107) - 삭제된댓글

    무슨 투자를 했는데 4억이나 손해를 봤을까요?

  • 16. 에구
    '18.6.21 2:59 PM (124.49.xxx.246)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그냥 마음 털어버리세요 이제부터 잘 추스르면 못살 정도는 아닙니다. 기운내시고 잘 드시고 잘 주무세요 건강만 하면 충분히 행복하게 지내실 돈이예요

  • 17. 흠냐
    '18.6.21 3:00 PM (175.114.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사십대 중반이에요.
    지금 제 전재산은 5천만원입니다.
    그나마 대출받아 산 빌라에서 제 지분이 그거에요.
    현금은 마이너스 30만원, 현재 통장에 찍혀 있고요.
    저도 20년 직장생활 했어요. 놀아본 기억은 딱 일년 정도밖에 없고요.
    중간에 저도뭐 좀 하다가 실패했지만 그 돈 실패하지 않았다 해도
    제 전재산은 추정컨대 잘 모아봤자 2억 조금 넘었을까요.

    제 주위에 40대 중반 나이로 원글님처럼 돈 많은 사람은 정말 얼마 안되요.
    저 나름 전문기술직이라 동료들 사는것 다들 괜찮고
    남편 변호사, 대기업 부장 등등 많지만
    부모님이 결혼할 때 삼사억씩 찔러주어 그거 기반 삼아 잘 굴린 친구들 빼고는
    대부분 자산이 3,4억 남짓이에요.
    저는 원글님이 무슨 일 하시고 어떤 동네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보다 열배가 넘는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노후가 두렵다고 하시니 참..ㅎㅎ

    정작 저는 노후 하나도 안 두렵거든요.
    살아온대로 살아가겠죠. 일하고 먹고 쉬고.
    저도 십년 뒤에는 하기 힘든 직종인데, 그때가 되면 또 다른 수가 생기겠거니 합니다.
    고향가서 살면 되고, 저는 연금도 50만원 정도밖에 안 나오는데,
    다른 아르바이트 일거리 찾으면 얼추 살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노후에 정말 걱정해야 할 것은 의미없는 불안감이에요.
    그것이 오늘을 불행하게 만들고
    불행한 오늘이 내일도 우울하게 만들죠. 삶은 그렇게 반복되는 겁니다.
    저는 늘 가난한 축이었지만 삶이 재밌었기에
    미래도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해요.
    오늘 웃으세요. 그래야 노후가 행복해요. 4억은 그만 잊으시고요. 이미 충분히 부자이십니다.

  • 18. ㅠㅠ
    '18.6.21 3:00 PM (59.23.xxx.157)

    투자로 수억 잃어서 속이 쓰리시겠지만 노년에 빚만있는 사람들 천지예요 그걸로 위로 받으세요

    주변에 자식 뒷바라지하다가 돈 다날리고,빚더미에 병이 와도 돈벌러 다니는 분들 수두룩이예요 ㅠㅠ

  • 19. ㅠㅠ
    '18.6.21 3:05 PM (59.23.xxx.157)

    주변에 보면 다들 돈에 걱정 없어보이는데 한걸음 더 들어가서 보면 다들 버는 돈은 적고, 물가는 천정부지라 빚내서 생활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남들 다 집이있다지만 집도 대부분 대출껴서 구매한거라 완전히 내집인 사람도 별로없고 다들 빚으로 생활하잖아요
    빚이 없다는것만 해도 축복 받으신거예요.

  • 20. ..
    '18.6.21 3:08 PM (118.43.xxx.204) - 삭제된댓글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실지 알아요
    저는 투자 잘못해서 2억 가까운 돈 손해보고
    마음이 두근두근 불안하고 잠도 못자고 했네요
    건강까지 잃으면 안되니까 어떻게든 마음 다스리고
    운동하고 밥이 안넘어가서 빵 먹으면서 버티고 있어요

  • 21. ....
    '18.6.21 3:08 PM (210.100.xxx.228)

    빚이 없다는것만 해도 축복 받으신거예요. 22222

    종교를 통해서든 상담을 통해서는 지금의 우울한 마음 다스리세요. 그게 홧병이 되면 더 큰 문제입니다.

  • 22. 건강이 최고예요
    '18.6.21 3:26 PM (59.23.xxx.157)

    나이들어도 내 몸 내가 건사해야지
    이건희 보세요. 우리나라 최고 부자면 뭐합니까
    누우면 그만인데요

    잃은돈 너무 생각하면 스트레스로 홧병 옵니다.
    몸 챙기세요

  • 23. ...
    '18.6.21 3:31 PM (121.168.xxx.194)

    40대 중반에 퇴직연금만 2억?
    진짜 이런글 쓰고싶나? 약올리나?

  • 24. ..
    '18.6.21 3:36 PM (125.132.xxx.163)

    돈덩어리 자식은 없나봐요
    자식 있으면 계획이고 나발이고 없어요
    들어갈 돈이 창창

  • 25.
    '18.6.21 3:55 PM (1.220.xxx.197)

    원글님 좀 넌씨눈. . .

  • 26. ...
    '18.6.21 4:34 PM (58.230.xxx.110)

    건강이 최고자산...
    몸건강 정신건강~
    근데 원글은 정신건강은 좀 걱정이네요~

  • 27.
    '18.6.21 4:49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4억 잃고 초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예요 가진 재산이 얼마든간에,,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거 돈대신 또다른걸 얻었다고 생각하세요.돈 그거 또다른 관점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거예요 그나마 내가 건강하니 돈걱정도 하는거고요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

  • 28. 나도 이댓글에 한표
    '18.6.21 5:13 PM (125.134.xxx.240)

    "40대 중반에 퇴직연금만 2억?
    진짜 이런글 쓰고싶나? 약올리나"
    그정도면 아무 걱정안해도 되는데 진짜 약올리려고 원글올렸네

  • 29. 제발쫌
    '18.6.21 6:05 PM (14.36.xxx.12)

    4억이나 잃었고 저재산이면 목표액이 다를수있잖아요.
    40대에 7억있는 사람은 이런고민도 못하나요
    항상 가난한사람들 생각해서 글도 못써야하나요
    온라인에서도 이런데 오프에서 어디다 하소연을 하겠어요

  • 30. 맘의 위안을..
    '18.6.21 10:53 PM (223.62.xxx.106)

    비꼬는거 아니구요^^;;
    전 44살
    집 2억4천쯤, 빚 1억4천
    아이 9살 싱글맘 양육비 없음

    자영업 망하기 일보직전?적자 ㅎㅎ

    저도 밥먹고 살아요^^
    괜찮아요..아직 많이 가지셯어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얼른얼른 기운 차리시길 빕니다

    낼 장사 대박나길..빌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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