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남대교 남단쪽에 붙어있는

그냥 조회수 : 762
작성일 : 2018-06-21 11:51:23
며칠 망설이다 올려요

한남대교 남단 한남ic입구쪽에 붙어있는 현수막이요
송혜희를 찾아주세요...
하~ 그 현수막 본게 근 10년? 은 된거 같은데
몇년전인가 안 보이길래 그런가 보다... 몇년 됐으니 그만 둔거겠지... 했는데
요즘 보니 다시 있네요 여긴 용인인데 전엔 수원ic 근방에도 있었는데 그건 없어졌고
최근에 서울 자주 갔는데 그 현수막이 더 늘었더라구요
그거 보면 가슴이 넘 아파요
그 오랜 세월 잃어버린 자식을 포기도 못하고 잊지도 못하고 가슴아파할 그 부모님을 보는것 같아서요
현수막에는 하교하고 집에오는 버스에서 내린 후 실종 됐다 하는데 이건 취재거리가 안돼는지 ...
그알이나 유사프로에서 다뤄줬으면 하고 생판 남인 제가 다 바래봅니다
그거 보신 분들 많으실텐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
며질전에 또 보고 아직도 머릿속에서 잊혀지질 않아 저같은 분 또 안계신가.. 하고 올려봅니다


IP : 61.98.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21 12:20 PM (118.33.xxx.49)

    아.
    아직도 붙어있군요
    여러해전부터....
    ㅠㅠ

  • 2. 마음 아픈...
    '18.6.21 12:21 PM (118.221.xxx.155)

    그 현수막 붙은 것은 20년도 넘었습니다.
    저도 그 길을 가끔 다니는지라 늘 궁금하게 생각했어요
    80년대이고 아기얼굴도 아닌데 잃어버린 건 아닌것 같고....
    그러다가 2~3년전인가 5월 어버이날 특집 -어버이 마음 비슷한 이름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 현수막만 보면 눈물이 나네요
    그 아버지 마음과 어찌되렀을지 모르는 중학생 송혜희에 대한 안타까움이요
    ----------------------------------------
    기억아는 기사 내용은
    평* 이라고 했어요
    그때는 아주 한적하고 CCT도 없는 마을에
    중학생 송혜희가 버스에서 내렸대요
    그런데 낯선 남자가 따라 내리더래요
    그 낯선 남자는 버스 기사 뒤에 앉아있었고 약간 술냄새가 났었대요
    버스 기사가 약간 안좋은 마음이 들어서 출발을 안하고 기다렸대요
    송혜희가 자기 집 쪽으로 걸어가고 남자는 반대쪽 골목?으로 들어가버리더래요
    버스기사는 안심하고 버스를 출발시켰답니다.

  • 3. 그냥
    '18.6.21 12:27 P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안 계시는 군요

  • 4. 그러게요
    '18.6.21 12:36 PM (125.186.xxx.152)

    저도 그 현수막 본지 십년도 넘은것 같은데
    얼마전 입장휴게소에 갔는데 아직도 전단지 나눠주고 계시더라구요
    참... 자식이 뭔지... 안타까웠어요

  • 5. 그냥
    '18.6.21 12:37 PM (61.98.xxx.176)

    그 부모님은 그때 시간이 멈췄나봐요
    에휴 그렇게 오래전 일에 그렇게 매달리는 그부모 정성으로 라도 그알같은데서 좀 본격적으로 다뤄줬으면 ...
    윗님은 더 자세히 기억하시네요

  • 6. 네?
    '18.6.21 12:41 PM (61.98.xxx.176)

    어머 전단지를 돌린다구요?
    아후 세상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370 부처님과 예수님 만화에서 TV드라마로 2 세인트 영맨.. 2018/06/22 810
825369 세스코는 파리 안해주나요? 1 .. 2018/06/22 1,021
825368 대선뽕이 이렇게나 무서운 거였나요? 13 새벽이다 2018/06/22 3,563
825367 남편이 하다 하다 주식까지 10 정신차리게 .. 2018/06/22 5,557
825366 지하철 펜스룰 대반전.gif 5 헐~ 2018/06/22 3,581
825365 모기약(에어로졸) 미세먼지 수치 엄청나네요 2 해별 2018/06/22 1,414
825364 혐오주의) 저렴이 모짜렐라는 소화 안되나요? 3 저기요 2018/06/22 2,029
825363 아내들은 거의 문제가 아니지요 14 정말 2018/06/22 4,610
825362 공부하기 싫을 땐 먹고 싶은게 생각난다. 1 소나무 2018/06/22 1,111
825361 강아지 자연식 괜찮은지 봐주세요 8 .. 2018/06/22 1,153
825360 gs편의점 맛난것 추천해주세요. 12 .. 2018/06/22 3,372
825359 청소도우미 일주일한번 4 Dd 2018/06/22 3,053
825358 245~250이면 US사이즈로 몇 신어야 되나요? 18 ㅇㅇ 2018/06/22 3,838
825357 저주파 자극기를 선물 받았는데. 쓰시는분 계세요~ 8 . 2018/06/22 2,137
825356 강아지눈이 충혈되있는데요 6 ㅇㅇ 2018/06/22 910
825355 양삼겹꼬치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요? 질문 2018/06/22 594
825354 하 층간소음 기가막히네요. 5 층간소음 2018/06/22 3,624
825353 블랙하우스 정세현 전 장관님 역시 탁월하시네요~^^ 10 ... 2018/06/22 2,960
825352 오늘먹었던 최고로 맛난 건강식! 3 건강식건강식.. 2018/06/22 3,414
825351 오늘 주식이 마이너스 1 2018/06/22 1,657
825350 40대후반 옷브랜드 91 . . .. 2018/06/22 25,004
825349 인테리어 후에.. 6 ㅇㅇ 2018/06/22 1,732
825348 82를 사랑하는 이유♡ 21 감사합니당 2018/06/22 2,452
825347 빝겐슈타인의 "말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침묵해야한.. 2 ..... 2018/06/22 874
825346 고3 과탐 과외비 얼마가 적당하나요? 5 블루스카이 2018/06/22 2,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