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남대교 남단쪽에 붙어있는

그냥 조회수 : 806
작성일 : 2018-06-21 11:51:23
며칠 망설이다 올려요

한남대교 남단 한남ic입구쪽에 붙어있는 현수막이요
송혜희를 찾아주세요...
하~ 그 현수막 본게 근 10년? 은 된거 같은데
몇년전인가 안 보이길래 그런가 보다... 몇년 됐으니 그만 둔거겠지... 했는데
요즘 보니 다시 있네요 여긴 용인인데 전엔 수원ic 근방에도 있었는데 그건 없어졌고
최근에 서울 자주 갔는데 그 현수막이 더 늘었더라구요
그거 보면 가슴이 넘 아파요
그 오랜 세월 잃어버린 자식을 포기도 못하고 잊지도 못하고 가슴아파할 그 부모님을 보는것 같아서요
현수막에는 하교하고 집에오는 버스에서 내린 후 실종 됐다 하는데 이건 취재거리가 안돼는지 ...
그알이나 유사프로에서 다뤄줬으면 하고 생판 남인 제가 다 바래봅니다
그거 보신 분들 많으실텐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
며질전에 또 보고 아직도 머릿속에서 잊혀지질 않아 저같은 분 또 안계신가.. 하고 올려봅니다


IP : 61.98.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21 12:20 PM (118.33.xxx.49)

    아.
    아직도 붙어있군요
    여러해전부터....
    ㅠㅠ

  • 2. 마음 아픈...
    '18.6.21 12:21 PM (118.221.xxx.155)

    그 현수막 붙은 것은 20년도 넘었습니다.
    저도 그 길을 가끔 다니는지라 늘 궁금하게 생각했어요
    80년대이고 아기얼굴도 아닌데 잃어버린 건 아닌것 같고....
    그러다가 2~3년전인가 5월 어버이날 특집 -어버이 마음 비슷한 이름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 현수막만 보면 눈물이 나네요
    그 아버지 마음과 어찌되렀을지 모르는 중학생 송혜희에 대한 안타까움이요
    ----------------------------------------
    기억아는 기사 내용은
    평* 이라고 했어요
    그때는 아주 한적하고 CCT도 없는 마을에
    중학생 송혜희가 버스에서 내렸대요
    그런데 낯선 남자가 따라 내리더래요
    그 낯선 남자는 버스 기사 뒤에 앉아있었고 약간 술냄새가 났었대요
    버스 기사가 약간 안좋은 마음이 들어서 출발을 안하고 기다렸대요
    송혜희가 자기 집 쪽으로 걸어가고 남자는 반대쪽 골목?으로 들어가버리더래요
    버스기사는 안심하고 버스를 출발시켰답니다.

  • 3. 그냥
    '18.6.21 12:27 P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안 계시는 군요

  • 4. 그러게요
    '18.6.21 12:36 PM (125.186.xxx.152)

    저도 그 현수막 본지 십년도 넘은것 같은데
    얼마전 입장휴게소에 갔는데 아직도 전단지 나눠주고 계시더라구요
    참... 자식이 뭔지... 안타까웠어요

  • 5. 그냥
    '18.6.21 12:37 PM (61.98.xxx.176)

    그 부모님은 그때 시간이 멈췄나봐요
    에휴 그렇게 오래전 일에 그렇게 매달리는 그부모 정성으로 라도 그알같은데서 좀 본격적으로 다뤄줬으면 ...
    윗님은 더 자세히 기억하시네요

  • 6. 네?
    '18.6.21 12:41 PM (61.98.xxx.176)

    어머 전단지를 돌린다구요?
    아후 세상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0564 조만간 퇴사하는데 밥먹자고 하는데요, 7 . 2018/11/04 3,932
870563 동대문 밤시장 질문이요~ 2 알리사 2018/11/04 1,350
870562 순두부 같은 여자? 7 ?? 2018/11/04 4,936
870561 갤럭시 워치 쓰시는 분 시계 2018/11/04 624
870560 디올 향수 대용량에 바디 헤아미스트까지 1 자랑해도 될.. 2018/11/04 1,028
870559 웰론도 한겨울 날수있나요 7 ㅇㅇ 2018/11/04 2,394
870558 아들잘되면 며느리호강하는게 싫은가요 49 .. 2018/11/04 13,894
870557 안매운 고추 소진방법 있나요? 7 .. 2018/11/04 1,154
870556 밥에 섞어먹으려구요 렌틸콩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4 섞어먹으려고.. 2018/11/04 1,418
870555 마이클 잭슨 영화는 언제 만들어질까요 6 나만 2018/11/04 1,497
870554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2 .. 2018/11/04 2,020
870553 40대 이런직장 계속 다니시겠나요? 18 ... 2018/11/04 5,931
870552 유니클로 텍이 떼어졌는데 환불 안되나요? 5 .. 2018/11/04 2,949
870551 비정상회담) 중국인 멤버가 잘 못했던 한국어 뭐였죠? 4 비정상 2018/11/04 2,577
870550 변압기 바보 2018/11/04 492
870549 내년에 모든 가정에 양육수당 준다는데 그 보다는 1 ㅍㅍ 2018/11/04 1,356
870548 '발리 화산' 전세기 탑승 17명, 비용 미납 12 어휴 2018/11/04 5,674
870547 저 adhd인가요? 2 .. 2018/11/04 1,251
870546 프레디 머큐리-바르셀로나 음반 좋아요 1 ,,,, 2018/11/04 1,164
870545 고구마. 지금 못사면 이제 못살까요? 30 2018/11/04 6,308
870544 제가 같은옷 두개살까 고민하고있어요 14 모모 2018/11/04 4,163
870543 다른댁의 대학4년생자녀들은 6 82cook.. 2018/11/04 3,041
870542 태어나서 첫집을 샀어요. 쇼파,장롱사는데 조언구합니다. 8 2018/11/04 4,051
870541 교대진학? 전교권 남학생 6 교대 2018/11/04 3,029
870540 까사미아 소파요. 2 궁금.. 2018/11/04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