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딴나라 이야기

실화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8-06-21 11:48:59

친구가 주식 추천해줘서 엄청나게 벌으셨다는분

한 수십억 버셨나본데 그게 과연 실화냐 싶네요

친구가 추천해줘서 대박나고 나도 사무실에 추천해줘서 사무실도 대박나고

이게 진짜 실화냐 싶네요


전에 살던 아파트 아랫집에 이런일이 있었어요

홀어머니와 살던 미혼의 30대 아들이 있었는데요

이 아들이 직장을 잃고 그 다음부터 집에 틀어박혀 주식만 하게 된거에요

주식하는 친구의 소개로 발을 들이게 됐죠

친구가 워낙 종목 잘 추천해주고해서 그 아들도 첨엔 돈을 좀 벌었대요

몇천으로 시작한게 억대로 굴리게 된거죠

몇십억대로 불어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결국 마이너스를 치게 되는데요 그집 아줌마가 전업이라 전혀 수입이 없어

10년동안 주식돈으로 생활했고 아들이 그 주식에서 뺀돈으로 사업을 하게되었어요

그런데 그 사업이 망해서 빚을 엄청 지게 되었죠

결국 그 크고 좋은 아파트까지 이곳저곳 근저당 차압이 붙기 시작하고,

주식으로 갚아보려다 해결이 안되어 결국 그 집이 경매에 넘어갔어요

그 아들은 결국 쫄라당 망했다더군요 그 아줌마와 아들이 경매이후 쓸쓸하게 이사를 나가게 되었어요

그것을 다 본 이웃들이 말이 많았고요


주식으로 돈버는게 진짜 한낱 꿈같은거더라구요

주변에 보면 뭐 1억 벌었다 2억 벌었다 10억 넘게 벌었다 뭐 100억 벌었다등

엄청 벌었다는 사람 많은데 그게 벌었다가도 다시 날리게 되는 순환의 연결고리가 있더군요

주식도 어지간히 간이 커야 하는거에요 시작하면 멈출수 없고요

여윳돈으로 하라 어쩌라 말은 되게 많지만 실질적으로 수익이 막 커지면 여윳돈이 뭡니까

다 꼴아다박습니다 주식이 무서운거에요



IP : 121.130.xxx.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게한번
    '18.6.21 11:51 AM (39.7.xxx.199)

    수익내고 거기서 멈추는게 어려운가봐요.

  • 2. 크던작던
    '18.6.21 11:53 AM (121.130.xxx.60)

    시작하면 발빼기 정말 어려운게 주식하는 사람들이에요
    울집안에도 몇명..

  • 3. 오래한사람
    '18.6.21 11:54 AM (121.133.xxx.175)

    장기로 하다보면 아무리 벌어도 그 끝은 꼭 마이너스로 끝난다고 절대 시작하지 말라고..

  • 4. ㅋㅋ
    '18.6.21 11:56 AM (118.220.xxx.166)

    내 아는 분..주식투자 잘못해서 집 팔았어요
    그게 작년에 일어난 일입니다.
    처음엔 차 바꿀려고 시작했다고 했는데..처음부터 3천만원 벌었데요
    불행은 거기서부터 시작이었음..

    주식할때 첫투자에서 큰 돈 버는 케이스가 제일 안좋아요.

  • 5. 맞아요
    '18.6.21 11:57 AM (121.130.xxx.60)

    저 아들 경우도 그런데 주식 한 10년 넘게 했나봐요 그동안은 많이 벌고 좋은 호시절도 있었죠
    그런데 다들 아무리 벌어도 마지막은 모든걸 잃게한다고-예전에 여의도 증권계 있던 남자들
    10년씩 넘게 다들 주식하다 많이 벌기도 벌다 결국 마지막엔 쪽박차고 나온 사람들도 되게 많았잖아요
    증권계 남자들이 얼마나 그쪽으로 뼈가 녹았겠어요 실상 마지막엔 거의 다 잃고 나오게 된다더군요
    시작하면 무서운게 주식임..

  • 6. 그렇겠네요..
    '18.6.21 12:02 PM (182.215.xxx.169) - 삭제된댓글

    더이상 주식할 돈이 없어져야 그만두게 되겠군요...
    주식하는 사람들 눈에는 주식이 노다지밭 같아 보일테니

  • 7. 해보니
    '18.6.21 12:21 PM (123.216.xxx.154)

    주식은 수익얻으면 그돈을 쓰는게 제일 좋아요
    그걸로 더 크게 하다 망하는거임
    올인 안하고 몇천이던 억이던 넣어두고 굴려서 생활비 쓰는게 제일 좋아요

  • 8. ....
    '18.6.21 12:32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도박이랑 똑같네요
    남편이 친구들이랑 강원랜드 가서 놀았는데
    딴 친구는 바로 도박 중독 으로 패가 망신했어요
    제 남편은 처음에 돈 잃은게 다행이라 해요

  • 9. 그냥
    '18.6.21 1:01 PM (218.51.xxx.239)

    남의 애기 할 필요가 없어요.
    사람마다 능력치 따라 결과는 달라요`

  • 10. 잘하는 사람들 부러울뿐
    '18.6.21 1:51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그게 잘하는 사람은 수십년 잘만해요
    계속 주식장에 있는게 아니라 쉬다가 자기가 생각한
    기회가 왔을때만 들어가는 거죠
    현금이 놀고 있는 꼴을 못보는 유형은 주식도 망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7024 중고등 아들에게 숏패딩 사주신 분 계신가요.. 16 인싸 2018/11/24 3,703
877023 이재명출당/탈당 촉구 집회 7 참석해주세요.. 2018/11/24 1,065
877022 상단 폐가전 무료수거 배너, 유용하네요 3 무료수거 2018/11/24 1,442
877021 플럼핑립스틱 좀 추천부탁드려요 플럼핑립스 2018/11/24 507
877020 (퍼옴)가짜뉴스 팩트 체크 모음 2018/11까지... 1 개나소나기자.. 2018/11/24 1,515
877019 전남친보다 잘 살고 싶어요 8 ..... 2018/11/24 6,489
877018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14 의견 2018/11/24 2,617
877017 김장은 김장인데 묵은지로 먹을 김장 김치는 어떻게 만드나요? 10 묵은지 2018/11/24 3,251
877016 이민가고 싶어요. 24 혼자라도 살.. 2018/11/24 6,578
877015 이해찬 행동..이재명 성격을 알기때문 아닐까요. 29 ... 2018/11/24 4,768
877014 둥글넙쩍한 얼굴인데요 2 Asdl 2018/11/24 2,012
877013 트와이스 센터는 누구인가요 11 아이돌 2018/11/24 6,116
877012 여자들의 질투 19 .... 2018/11/24 9,991
877011 기안84차 뭐예요? 1 2018/11/24 5,759
877010 엄마와 말다툼하다,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9 영어 2018/11/24 2,876
877009 주진우기자는 조용하네요? 17 ... 2018/11/24 3,056
877008 비문의원 "이재명 건드리면 여권 전체가 공멸할 것&qu.. 23 도덕점수만점.. 2018/11/24 4,275
877007 드라마 스카이캐슬요. 7 와.. 2018/11/24 4,655
877006 몇일 전 글인데요. 2 .. 2018/11/23 1,093
877005 결국 이재명이 6 문프님과 2018/11/23 2,479
877004 왜 저희 아이들은 무르고 방어능력도 없고 순하고... 매일 치일.. 17 2018/11/23 4,822
877003 말발 안먹히는 문재인대통령 22 문고리바늘실.. 2018/11/23 4,707
877002 동네 엄마 모임 13 ㅇㅇ 2018/11/23 9,035
877001 나만의 특별 김치 있나요? 4 추억 2018/11/23 2,073
877000 40대 중반 눈밑 주름 자글자글 해요 ㅠㅠ 어떻게 하면 좀 개선.. 2 ㅇㅇ 2018/11/23 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