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온다고 집치우는사람 있으시죠?
어차피 시어머니 살림 스타일 알고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거든요.
근데 친정엄마 온다고 해서 몇일전부터 대청소중이에요.
시어머니는 이것저것 헤집지 않지만 친정엄마는 진짜
이잡듯이 다 열어보고 다 분리해서 모르게 집어넣어놔요.
정리된것 같지만 정리되지않고 (다 어딘가 잘 쑤셔박아진상황)
할때마다 돈을 어디다 쓰고 다니냐, 이걸왜샀냐
잔소리 폭탄을 하루종일 맞고 멘탈이 너저분해져야
끝나요..플러스 뒤에는 딸집에 오면 부엌에서 늙어죽는다면서
계속 뭐라하시구요. 물론 하지말라고는 하죠. 내가 할테니까
놔두라면 본인이 계속 하신다면서 계속 잔소리ㅠㅠ
엄마도 본인 살림 완벽히 안하면서 왜 딸집에 와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지...
진짜 삼일동안 냉장고, 창고정리, 이불정리 다 하고
다버린것 같아요. 엄마오면 그래도 또 할일이 생기겠죠ㅠㅠ
아..원래 친정엄마오면 다들 그러시나요?
1. ..
'18.6.21 11:40 A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친정엄마오셔도 당연히 치워야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전 제가 저희 아버지 모시고 살아서 한번씩 올케 집에 올때.. 진짜 광내고 완전 대청소하는데..ㅋㅋ 그래서 여름철에 올케 집에 종종 오는거 안좋아해요..ㅋㅋ 날씨도 덥고 하기 싫어서요..
2. ...
'18.6.21 11:41 AM (222.236.xxx.117)친정엄마오셔도 당연히 치워야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전 제가 저희 아버지 모시고 살아서 한번씩 올케 집에 올때.. 진짜 광내고 완전 대청소하는데..ㅋㅋ 그래서 여름철에 올케 집에 종종 오는거 안좋아해요..ㅋㅋ 날씨도 덥고 하기 싫어서요.. 일단 친정엄마가 오든 저같이 올케가 오든... 일단 집에 손님이 오니까 그래도 깨끗한게 좋으니까 일단 깨끗하게 잘 치워놔야죠...
3. 그
'18.6.21 11:45 A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서 친정엄마 저희집에 못 오시게 해요 여기 치우면 저기 치워라 저기 치우면 저쪽은 왜 놔두냐 안 치우면 당신이 치우고 그래놓고 니네집 다녀오면 아프다고...
친구들 모임을 친구들 집에서 번갈아 가면서 하는데 저희집에서 모임할때 친구들이
"너 우리 온다고 청소했니?" 했는데 저 그 전날까지 회사에서 야근하느라 집에 오면 씻지도 못하고 잔게 한달쯤 접어들때였어요
그런데도 저희 엄마만 그리 잔소리에요 아주 미치겠어서 오시지 말라고 했어요4. ㅋㅋ
'18.6.21 11:45 AM (211.187.xxx.126)집은 항상 깨끗해요. 시어머니나 손님 오시면 그냥 그 기본에서 화장실이나 창틀, 신발장 더 닦는거만 정도만 하면 되는데 친정엄마 오시면 냉장고부터 서랍장, 창고 다 뒤집어서 청소해야하네요ㅠㅠ 손님이 벌컥 냉동실 다 뒤집지는 않잖아요..
5. ....
'18.6.21 11:48 AM (222.236.xxx.117)원글님 댓글을 보니까 훨씬 더 힘들기는 하겠네요.. 안그래도 더운데 서랍장 창고까지 할려면 진짜 힘들긴 하겠어요.... 저는 올케라서 냉장고 그런것만 청소하면 되거든요.. 올케 올때 항상 뭔가를 바리바리 사들고 오는편이라서... 냉장고는 무조건 열어보거든요...
6. ..
'18.6.21 11:51 AM (211.225.xxx.219)방금 엄마 근처라고 한 시간 잠깐 들렀다 가셨는데 너무 갑자기라 그냥 그대로 ㅠㅠ
방이 이게 뭐냐 옷 정리 좀 해야겠다 이거 삿냐 저거 샀냐 하고 가시긴 했지만 그냥 우리엄마가 더 편해요
저도 엄마가 화장실 변기 청소하고 가신 적 있어요
그래도 시어머니보단 편해요.. 말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으니7. 소울리스
'18.6.21 12:10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뭔지 알 것같아요 ㅋㅋㅋ
전 시어머니는 저장강박 수준이라 저보고 깨끗하다고 극찬하시는데
친정엄마는 살림 늘리고 더러운 거 싫어하는데다 잔소리가 심하셔서 작은거라도 꼬투리잡히기 싫어서 닥치면 치우고 그랬거든요
근데 미니멀라이프 조금씩 하다가 지진나고 나서 아예 싹 다버리고 매일 미니멀라이프 염두에 두고 살면서 거슬리거나 발에 채인다 싶으면 바로 버리고부터 신경 안쓰이네요 이젠 그만 버리라고 할 정도로 훤하고 깨끗하다고 하세요 밥도 안해먹냐고 해요 우리딸이 어떻게 그렇게 변했냐고 할 정도로 정말 미니멀라이프랑 지진이 절 다시 태어나게 했어요 ㅎㅎ8. 큰소리
'18.6.21 12:14 PM (222.236.xxx.145)큰소리 한번 내세요
엄마살림이나 잘 하라구요
착해서 거기 맞춰주니 자꾸 그러시는거죠
저도 친정엄마지만
자식집에가서 그러지 않아요
왜
자식집과 자신의 집을 구분을 못하는건지원
그러면서 넋두리는 또 왜 하는건지 정말 이해 불가입니다
저도 친정엄마 있고 저도 친정엄마이지만
친정엄마가 제 살림 간섭하는것 싫어서
내살림 손도 못대게 하구요
제 자식집에가서도 손도 안댑니다
자식이 맞벌이인데 살림 너무 힘들다 해서
일잘하는 가사 도우미는 보내줬습니다9. ㅋㅋ
'18.6.21 12:15 PM (118.220.xxx.166)제가 그랬어요. 엄마온다고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야 하고..딸만 있는 집이었으니 다행이었지.며느리 있었음 이혼햇을듯..
10. ㅇㄹ
'18.6.21 12:29 PM (210.103.xxx.225)저도 지방에서 친정 엄마가 오시면 며칠전부터 장보고 계획잡아요.가른분들은 친정엄마오면 엄마가 밥도해주고 집도 차워주고 한다는데 우리 엄마은 살이 쪘네 피부가 이게 뭐니 에고고고.,,,,,,
11. 저도
'18.6.21 12:30 PM (121.130.xxx.156)청소하고나면 몸살
엄마는 왜 맨날 아프니
엄마 왔는데 음식도 안해준다
..그리고 쓸만해보이는 물건.음식
가져가요
엄마는 대신 반찬해주고요
산후조리 부탁도 못드릴거같아요12. ....
'18.6.21 12:36 PM (1.235.xxx.119)전 반 백년 살고도 아직 철부지인지.. 엄마 온다면 치우던 집도 손 놔요. 어차피 엄마가 와서 치울 거니까. 제 집 보면 다들 콘도 같다고 그러는데 엄마가 보기엔 또 치울 게 있나봐요. 다 버리고 이사했는데 그 집에 와서 또 치우시더라고요. 치우면서 뭔가 희열을 느끼시는 것도 같고 ㅎㅎㅎ. 엄마 오시면 하라고 두고 전 틀어박혀 원래 하던 일 하고 남편이 엄마 심부름 해요. 버리러 들락날락하기. 친정 엄마 가시고 나면 제 남편이 드러눕는다는.
13. ...
'18.6.21 12:49 PM (223.38.xxx.177)딸 학대하는 엄마들이 왜 이리 많을까요.
14. ...
'18.6.21 1:54 PM (223.53.xxx.203)힘들겠어요..
15. 유리지
'18.6.21 2:2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친정 엄마 오시면 일주일 치우고 시어머니 오면 한달 치웁니다. 창틀도 문질러 보는 사람이라서요.
시어머니 결혼 후 우리집 3년에 한번 왔는데 올 때마다 트집 잡아서 아예 못 오게 합니다.
집이 잘되어 있는 것도 사치스럽다며 배아파합니다.16. ..
'18.6.21 2:23 PM (114.111.xxx.148) - 삭제된댓글누가 와도 치워요. 대신 창고나 장롱 속에 앙망으로 쑤셔..ㅜㅜ 넣아 놔요..
평소에 치우는 손은 나 하나 어지르는 손은 여럿이라서.
제가 손 놓으면 엉망입니다.17. ㅇ
'18.6.21 2:39 PM (211.114.xxx.20)넘 피곤하시겠어요ㅠㅜ
18. ㅇㅇ
'18.6.21 3:33 PM (223.38.xxx.250)당연하죠.
시어머니때보다 훨씬 열심히 청소해요.
그 잔소리 폭탄에 엄마가 저희집와서 쉬시지도 못하고 집안일 하고 계실거 생각하면 귀찮아도 제가 미리해야해요.19. 저도 그래요
'18.6.21 3:49 PM (223.38.xxx.95)트집 잡힐까봐 강박적으로 청소해요. 휑한 콘도같은 집 유지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젠 너무 청소한다고 뭐라해요. ㅋㅋ20. 신랑
'18.6.21 4:45 PM (39.7.xxx.142)은 좋아해요
엯ㅣ 장모님이 한번오신다해야
정신차린다고
우리애들보고도
야들아 우리엄마온다21. 신랑
'18.6.21 5:52 PM (39.7.xxx.69)하면 애셋도 벌떡일어나치운다는
엄마집건너살다 테니스 엘보옴22. 강박증 엄마
'18.6.22 4:15 AM (122.44.xxx.202)제가 그래서 친정 옆에 살다가 멀리 이사했어요~~
23. 나르시시스트
'18.6.23 1:09 AM (175.117.xxx.222)나르시시스트 엄마네요. 딸을 침범하고 살짝 밟으면서 우월감을 얻고 싶은 거에요.
그 와중에 딸은 피폐해지고.. 그런 엄마들, 딸이 싫어하는 거 다 알면서 그러는 거에요.
진짜로.. 내치고 멀리하는 수 밖에 없어요.24. ㅋㅋㅋ
'18.7.6 11:59 PM (119.70.xxx.191)우리딸도 이런글쓸까 걱정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