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하원하는 시간부터 너무 힘들어요

ㅇㅇ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8-06-20 23:35:13
4살 6살 남매 둔 주부에요.
애들이 10시에 등원해서 3시반에 하원하는데 재우기 전까지 너무 힘들어요.
애들은 밤 10시에서 10시반에 자구요.

3시반부터 10시반까지 7시간 밖에 안되는데, 직장이라고 쳐도 몇시간 덜 되잖아요. 근데 꼭 재우기 전 무렵에 기력이 딸리고 화도 내게 돼요.
특히 애들 양치시키는 타이밍이.. 꼭 제일 하기 싫은 숙제처럼 너무 싱ㅎ고. 그렇지만 꼭 해야하는 일이고 그렇네요.

아이들 하원하면 놀이터 가서 재밌게 놀고 둘이다 보니 어디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들어와서 저녁 먹이고 씻기고 과일 먹이고 유산균 먹이고. 중간중간에 놀아주고 책읽고 뭐 계속 엉덩이 붙일 새가 없는데 쓰다보니 엄청 단순한 일과 같네요..

애들 어린이집 가있을 때ㅡ오늘 처음으로 암것도 안하고 계속 쉬었어요. 낮잠도 자고요. 그래도 하원시키고 애들이랑 있음 기빨리고 지치네요. 하..
왜이렇게 저질체력인지.. 인격도 체력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재우고 나니 난장판이 된 거실..
치워야하는 저녁 식탁.. 설거지 ㅠㅠ
저는 다 하고 자야 직성이 풀려서요. ㅠㅠ
IP : 1.228.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잉
    '18.6.20 11:50 PM (49.196.xxx.142)

    애들이 너무 늦게 자네요..

    농담이구요 ㅠ.ㅠ
    우리집도 3살반 아이 9시 반 되야 자긴 하는 데.. 맞벌이라 그냥 저녁엔 디즈니 만화 앉아서 같이 볼 때도 있고.. 치우지도 않고 기분 내키면 부엌 정리나 좀 하고.. 아침이면 다들 후다닥 나가야 하니까요. 주말에 반나절 정도 치우면서 대충 대충 벌레 안나올 정도로만 살고 있어요. ㅠ.ㅠ

  • 2. 오잉
    '18.6.20 11:51 PM (49.196.xxx.142)

    혹시 낮에 유치원에서 낮잠 재우나 체크 해 보시고.. 오메가3 아동용 먹여보세요

  • 3. ...
    '18.6.20 11:58 PM (220.75.xxx.29)

    두살 터울 자매 키웠는데 그 나이대에 애들 6시에 재웠구만요 ^^ 방안에 암막커튼 치고 제가 가운데 눕고 두 놈 떨어뜨려 놓으면 아침까지 잘 잤던 기억이...
    애들이 지금보다는 좀 빨리 자도록 해보세요.

  • 4. 그러게요
    '18.6.21 12:47 AM (112.151.xxx.27)

    애들이 너무 늦게 자네요
    저희 아이들은 3살 5살인데 8시면 들어가서 재웁니다
    오늘은 7시에 들어가서 재웠네요
    단.. 6시면 일어난다는 게 함정 ㅎㅎ
    빨리 재우고 나와서 저 할 일 하고 편해요

  • 5. ...
    '18.6.21 2:33 AM (14.40.xxx.153)

    8시부터 온 집에 불 다끄고 재우세요

  • 6.
    '18.6.21 6:14 AM (223.38.xxx.155)

    8시에 재우세요
    36개월 13개월 키우는데 작은애는 7시쯤 재우고 36개월도 8시 부근에 재워요
    그리고 같이 자거나 쉬거나 해요

  • 7. 에구구
    '18.6.21 9:22 AM (182.212.xxx.253)

    3시부터 10시반이면 애들은 또하나의 하루네요 ㅜㅜ
    일단 집에오면 애들끼리 자유시간을 주세요.
    꼭 같이 놀아야 하나요.. 자기들끼리 놀게 해주시고..
    밥 준비 먹고 치우고까지 다 하고
    애들 씻기고 양치 눕혀서 야무지게 해주시고
    책 몇권 읽고 자게해요.
    9시전에요.
    너무 지치시니 그 과정중에 힘 뺄거는 좀 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059 다저스 끝내기 홈런으로 이겼네요 7 ... 2018/10/27 1,876
868058 맛있는 게 먹고싶은데 그게 뭔지 모를때 있으세요? 8 ㅌㅌ 2018/10/27 2,748
868057 북한에 석탄 대금 준 적폐 대통령을 탄핵하라! 8 아이고 2018/10/27 1,430
868056 걸그룹 노래중,파미레도 시도레도라,제목 아시나요? 3 ㅇㅇ 2018/10/27 1,086
868055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 보내는이유 아시나요? 11 그냥 2018/10/27 8,513
868054 중2수학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를 너무 어려워하는데 6 중2 2018/10/27 1,674
868053 운동도 안하고 쇼핑이나 사람만나는 취미 없는 분들 49 무취미 2018/10/27 4,058
868052 이재명 지사의 거짓말 일상..그걸 받아주는 ... 16 설라 2018/10/27 1,758
868051 간장게장 간장으로 뭐할까요 4 맛난 간장 2018/10/27 1,600
868050 부부교사면 월수입 얼마정도 되나요? 36 ㅡㅡ 2018/10/27 17,430
868049 저 좀 꾸짖어 주세요,, 37 어린애엄마 2018/10/27 5,946
868048 지금 박스채 쟁인 먹거리 뭐 있으세요? 29 맛난양식 2018/10/27 6,691
868047 미국,유럽도 부모님들이 돈 많으면 아들,딸에게 상속 해주나요? .. 10 aa 2018/10/27 3,308
868046 민주당 대권 경선때 11 00 2018/10/27 686
868045 체온이 37.3이면 열이 있는건가요 5 ㅣㅣ 2018/10/27 12,355
868044 추노의 대길이가 왜 여자때문에 죽은줄 아세요??ㅎㅎㅎ 3 tree1 2018/10/27 2,878
868043 고3 아이 여드름이요.면접에? 3 ... 2018/10/27 1,135
868042 이사가면서 결혼 15년만에 침구,그릇등 다바꾸려구요 13 노랑나비 2018/10/27 6,410
868041 같이 걸을까보니 저도 불교순례길걷고싶네요.. 7 아.. 2018/10/27 1,720
868040 라브4, 캠리 4 가을 2018/10/27 1,222
868039 발리에서 생긴일에 대한 강명석 평론가의글을 읽고 충격을.. 12 tree1 2018/10/27 3,907
868038 잠실 롯데타워 손님접대할 카페 1 엄마 2018/10/27 1,301
868037 남아키울때 편한 이유중 하나가 22 .. 2018/10/27 6,420
868036 18케이 팔찌를 팔까 하는데 어디서 팔면 많이 받을까요? 1 알려주세요 2018/10/27 1,308
868035 민간 가정 어떤어린이집이 낫나요? 2 강아지왈 2018/10/27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