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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일에 자꾸 폭발해버려요

감정기복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18-06-20 18:00:13

사십대 중반인데

작은 일에 자꾸 열 받고 짜증나고 화가나요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자꾸 아이들한테 화를 내고

작은 일에 야단치게 되고 그러는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사과도 하지만

다시 또 되풀이 되니까..ㅠ.ㅠ


왜이렇게 감정적으로 되어가는 걸까요

특히 생리때 쯤 되면

정말 무고한 남편이 꼴도 보기 싫고

애들도 말 2-3세 번씩 계속 말하게 되고 그러면

얼마나 화가 나는지

좋으 표정이 안지어져서

쌩..하게 대하거나 짜증내고 말해요

욕이나 때리는건 아니고요


엄마가 되지 말걸 그랬어..이런 생각도 들고

저기 베스트 자상한 부모..얘기 보니

나는 아무것도 못 주고 불안함만 주는 엄마인가..싶기도 하고..

울고 싶어요

IP : 180.69.xxx.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0 6:02 PM (122.34.xxx.61)

    걷기운동이라도 하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음악이나 시사뉴스 듣고 걸어요.
    저도 40대중반..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조현아급인듯.ㅠㅠ

  • 2. ㅇㅇ
    '18.6.20 6:04 PM (59.29.xxx.186)

    설탕 줄이고
    칼슘 마그네슘 드세요.
    저는 효과있는 것 같아요.

  • 3.
    '18.6.20 6:07 PM (116.127.xxx.144)

    유튜브에서
    김창옥 검색해서 봐보세요
    좋아요.

    지금까지 심리학 책들,,,명강사들(법륜...)과는
    질적으로? 비교되는 사람이더군요

    전 너무나 좋아합니다.

  • 4. 힘이
    '18.6.20 6:10 PM (39.7.xxx.193)

    힘이 없어서, 기운이 딸려서 그럴지도 몰라요ㅜㅜ 많이 쉬고 살림 대충하고(특히 청소와 요리) 잠 많이 자면 한결 관찮던데. 아이들 커갈수록 챙길것도 많고 신경쓸것도 많고 그러면 기운이 딸려서 가끔씩 폭발하죠.. .

  • 5. ...
    '18.6.20 6:11 PM (1.231.xxx.48)

    우울감과 무력감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복합제 꾸준히 드시고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운동도 꾸준히 하세요.
    특히 매일 1시간 걷기 하면서 마음 속에 쌓인 생각을 정리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6. ....
    '18.6.20 6:12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배란일 체크 잘해서 유독 짜증이 밀려올때는 신경써야 해요.
    위에 나온 영양제들은 6개월 이상 먹어야 장기적으로 신경질이 줄어들었다는...

  • 7. 저도그래요 48
    '18.6.20 6:29 PM (124.49.xxx.61)

    힘내요우리

  • 8. ...
    '18.6.20 6:36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저도 요즘 그래서 신경정신과 가서 약먹을까..고민중이에요.

  • 9. 제가
    '18.6.20 7:28 PM (14.52.xxx.224) - 삭제된댓글

    그 나이 즈음해서
    생리전 증후군이 말도 못하게 심해지더군요.
    평생 남과 말다툼도 안해본 사람인데
    집에서도 가게에서도. 심지어는 길가다
    눈 마주친 사람에게도 짜증이나 죽겠더라구요.
    가족들에게는 내가 생리로 미칠듯 짜증나니 이해 좀 해다오.했구요.
    영양제도 평생 처음 먹고요.
    결국 자궁근종이 너무 심해져서
    자궁 절제하고 나서야 나아지더군요.
    적극적으로 약도 드시고 주위에 도움 청하세요.

  • 10. 원글
    '18.6.20 7:32 PM (180.69.xxx.24)

    간염보균자라 영양제들 어떨지 모르겠어요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운동해요
    날씬하고 근육량도 평균 이상.
    정말 혼자있고 싶을때 많은데
    그럴수 없을때가 많고
    특히 헬스클럽 사우나에서 훑는 시선 느껴지면
    짜증이 치밀어요..속으로.

    최근 생리도 주기 빨라지고 양도 덤차 줄고
    이렇게 갱년기로 가나보다 하지만
    스스로의 모습에 자괴감 느끼고
    막 자살충동도 들곤 해요.

  • 11. ㅠ.ㅠ
    '18.6.20 11:08 PM (180.230.xxx.161)

    제가 쓴 글 인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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