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더 내성적인 사람
1. 저는요
'18.6.20 11:11 AM (39.7.xxx.113)익명이라 솔직히 얘기하면...
저같은 사람 보면
정말 너무 밉상이고 싫어라고요.
내가 나같은 사람을 보면
그 심정을 잘 알기에 더 챙겨주고
잘해줘야할것 같은데
오히려 저 같은 사람은
보는것만으로도 싫더라고요.
내성적인 사람.
주눅든 사람.
눈치보는 사람.
쭈구리 같은사람..
이게 딱 제모습이거든요.
근데 저런 사람을 보면 짜증나고 싫어요.
오히려 더 감싸줘야하는건데....
왜 이럴까요?2. 전
'18.6.20 11:15 AM (210.94.xxx.250)내성적인 사람 귀엽고 좋은 데요. ㅠㅠ 저도 진짜 패쇄적인 성격에 가까운데 사회생활 오래해서, 비즈니스 적으로는 사람들 잘 대하지만 뭐 집에서는 은둔형 외톨이 타입인데요. 가끔 저랑 비슷한 성향을 보면 저는 잘 해주려고 하는 편이예요. 최근에는 제가 만난 의샘이 완전 내성적이고 상처 잘 받으시던데, 전 뭐 너무 다가오고 친근하게 굴고 하는 사람들이 더 싫던데 ㅠㅠ
3. ....
'18.6.20 11:20 AM (59.15.xxx.141)첫번째 님 무슨 말인지 알아요.
내가 가진 결점이라 그게 어떤 건지 너무 잘 알고
그런 내 성격이 너무 싫으니까
남한테서 그걸 보게 되면 못견디는 거죠.
저는 오죽하면 그래서 저 닮은 자식 낳을까봐 아이 낳기가 겁났어요.
아이의 다른 단점은 다 참아줄 수 있어도
내가 너무 싫어하는 내 성격 닮은 거는 참고 못볼것 같더라고요
다행히도 저랑 하나도 안닮은 아이를 낳아서 ㅋ4. ...
'18.6.20 11:27 AM (125.128.xxx.156)그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나랑 같은 점이 더 강화된 모습 거울보듯이 보는데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또 나를 고쳐(?)주기도 할거 같애요
교정을 하게 되는거죠 스스로
아이 반 담임샘은 같은 기질 아이들을 짝꿍시켜주실 때가 있어요. 그런 효과를 노리신거죠5. 그래요
'18.6.20 11:31 AM (58.236.xxx.116)저도 너무 내성적이라 옛날엔 남을 만나도 태도가 그랬는데, 그래도 나이를 먹으니 사회생활을 할만한 최소한의 주변머리는 생기더군요. 그런데 이게 여자들은 상대 눈치를 잘 봐서 피드백도 잘 해주려고 해서 덜한데, 정말 내성적인 남자들은 정도가 심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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