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

동창모임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8-06-20 10:15:29

제가 꼬인건지,대부분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지 글 올려 봅니다~

50대 초반이고 초등동창모임이 있어요~

비교적 활성화되고 좀  흩어져 살다보니 지역내 소모임도 있고 한번씩 펜션이나 콘도 예약해서 모이기도 합니다.

콘도에서 한번 모이는 인원은 3,40명 내외이고

내년초에 모교에 큰 행사가 있을 예정이라 그 일을 위한 단합 차원에서 좀 더 자주 만나는 듯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나면 꼭 7,8명은 따로 만나 골프 모임을 하고 단체모임 장소로 이동하더라구요.

콘도에 골프장이 있어 그런건지 골프장 있는 콘도로 잡는건지는 모르겠지만 ㅎ

골프란게 아직 다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보니 골프멤버는 거의 고정되어 있고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는 운동이다 보니 골프치고는 뒤늦게 우르르 와서 합류하는 형식이되지요

 

그걸 보면서 드는 제 생각은

1.모두 즐길 수 있는 운동도 아닌데 굳이 다 모이는날 저렇게 티나게 골프 치고 와야 하나

2.굳이 일찍 와서 어울리고 싶다면 둘레길 산책 같은 걸 잡으면 누구나 원하는 친구들은  참여 할 수 있을텐데

3.밴드에 골프모임 사진 올리는 것도 골프 안하는(혹은 형편상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거슬릴거 같구요

뭐,그들도 어렵게 시간 낸건데 모인김에 같은 취미 가진 친구끼지 골프칠 수 있지 싶다가도

매번 그냥 좋게 봐지지가 않네요~ 제 생각이 꼬인건가요?

 

덧부치자면,

초등모임이다 보니 남녀 다 있겠지요 하지만 불륜이나 색안경 쓰고 봐야할 그런 분위기는 전혀 없고

예의없어질 만큼 과한 음주도 없습니다(전체 모임에 앞선 골프모임에 대한 의견이 궁금한데

 초등모임은 어떻다 하고 촛점이 흐려질까봐 부연설명 했습니다^^)

 

또 저는 필드 나갈 정도로 골프 조금은 합니다(제가 골프 못하니 자격지심이라 하실까봐 노파심에 올립니다^^)

IP : 122.36.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0 10:21 AM (222.237.xxx.88)

    상관없다고 봐요.
    부연 설명하자면 저는 골프 안치고요.
    님이 말씀하셨듯 그들도 어렵게 시간 낸건데 모인김에
    같은 취미 가진 친구끼리 골프칠 수 있지 하고 생각합니다.

  • 2. ....
    '18.6.20 10:23 AM (211.194.xxx.56)

    요즘 골프 대중화된 운동 아닌가요?
    그렇게까지 보실 필요 없으실것 같은데요..

  • 3. 이걸
    '18.6.20 10:27 AM (1.255.xxx.44)

    골푸가 한번 시간내서 하기가 어렵잖아요 하루를 통으로 잡아야 하는데..... 겸사겸사 하는거죠. 그것도 딱 우리끼리만 하자도 아닌거 같고 할 사람 모여라 같아 보리는데 꼬아 볼 필요는 없는듯

  • 4.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18.6.20 10:35 AM (223.38.xxx.163)

    골프치느라 따로 시간 또 내는것보다 겸사겸사^^
    어찌됐든 전체모임 활성화에 도움도 좀 될듯해요.

    그걸 골프를 고급스포츠?로 보시는 경향이 알게 모르게 있어서 보기싫은걸지도 몰라요.
    조기축구처럼 공차고 왔다고 생각하시면 좀 나으실까요?

    전 남편이 다른 운동은 하나도 안하니까 그런기회라도 골프라도 치는걸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라 이해됩니다^^~

  • 5. 골프
    '18.6.20 10:51 AM (39.7.xxx.39)

    골프가 그 나이대에서 훅 빠져드는 스포츠인가봐요 남편도 특정모임만가면 처음부터 끝까지 골프얘기하는 사람들이 몇있대요 그리고 멤버가 구성되었다면 편하게 치기 쉽겠지요 하지만 타인들은 불편할수도있다고봐요 끼리끼리 문화도 자기들을 아주 행복한거지만 그 그룹이 그들만있는것도아니고...

  • 6. 별님
    '18.6.20 11:09 AM (27.175.xxx.190) - 삭제된댓글

    서로 조심해야할 문제이긴해요
    골프 못치는 사람은 낄수가 없는 운동이고 대화라서..
    소외감을 느끼더라구요..

    근데 한편으로는 모이기 힘드니
    모인김에 좀일찍와서 치자는거라
    모임시간에 늦지않는 조건으로는 봐주셔야할듯해요.
    늦게 우르르 오는게 가장큰 문제라..
    긴 안목과 모임을 위해서는 누군가 이의제기를
    한번은 할필요가 있어요...
    저도 모임에서 겪어본 일들이라..

  • 7. ...
    '18.6.20 2:28 PM (211.36.xxx.221)

    저도 원글님의견에 동의합니다만
    속으로 생각하고 말일이지요
    그런데 요즘 골프 많이들 치시긴 하지만
    대중적인거 맞나요? 그래도 비용이 꽤 나오지않아요?

  • 8. ....
    '18.6.20 3:26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골프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은 전반적인 모임의 흐름과 전체 멤버들의 분위기나 기분을 보는 경향이 있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 신경 안쓰고 자기의 즐거움과 자기의 목적이라는 틀에서 행동해요
    자기들이 골프 친다고 뒤에서 불평하거나 흉봐도 신경안써요
    그런데 그렇게 사는게 속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565 유부남과 연애했던 여자 지인 30 Lill 2018/06/28 22,646
827564 면세점은 본인만 가능하지요? 5 ... 2018/06/28 1,134
827563 장호준님 페북글이에요 4 ㅇㅇ 2018/06/28 1,069
827562 공작가 모욕한 3명 신상확보(김똘추님 트윗) 6 인생은 실전.. 2018/06/28 1,092
827561 노각무침 참기름넣나요? 7 모모 2018/06/28 1,333
827560 축구 sbs로 보신분 ㅋㅋㅋ 10 거울이되어 2018/06/28 4,700
827559 중학교 체험학습내고나면 6 학교 2018/06/28 894
827558 안마의자 잘 쓰시나요? vs. 리클라이너 5 ~~ 2018/06/28 3,169
827557 유시민씨는 타고난거겠죠 13 ㅇㅇ 2018/06/28 4,982
827556 등록금 보태러 아버지 따라 건축 현장 갔다 참변 19 비오는하루 2018/06/28 6,233
827555 스타우브 밥솥에 밥을 하면 밥이 금방 삭아요..왜 그럴까요? 3 스타우브 2018/06/28 3,399
827554 삼성, 분식, 최종구 그리고 청원 5 7월중 2018/06/28 396
827553 소문날칠공주에서 미칠이요... 5 .. 2018/06/28 3,977
827552 이재명 캠프의 더러운 술수와 김갑수의 동조(feat 권순욱) 8 권순욱기자 2018/06/28 1,182
827551 이번 월드컵 좋은게 1 심뽀 2018/06/28 1,166
827550 발가락 골절 핀박는 수술 하셨던 분 있으신가요? 통증이.. 1 엉엉 2018/06/28 5,200
827549 유통기한 지난 개봉 안한 식용유 사용해도 될까요? 12 ㅇㅇ 2018/06/28 5,697
827548 얼굴 각질 제거 화장품 좀 추천부탁드려요 6 ... 2018/06/28 1,470
827547 통마늘 마트서 파는거 어떤가요? 5 .. 2018/06/28 814
827546 렌지 후드 청소 하시죠 15 간만에 2018/06/28 4,443
827545 신혼때 한 실수담 58 .. 2018/06/28 15,459
827544 근거리에서찍은 손흥민 주력과 두번째골 9 ㅇㅇ 2018/06/28 3,429
827543 이제 하다하다 알박기에 개들을 잔인하게 이용하네요... 8 악마종자들 2018/06/28 971
827542 문프가 세계랭킹 1위팀 아닙니까 했는데... 3 우와 2018/06/28 2,143
827541 강남역쪽에 스켈링 꼼꼼하게 잘 하는 병원 있나요 2 .. 2018/06/28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