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꼬인건지,대부분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지 글 올려 봅니다~
50대 초반이고 초등동창모임이 있어요~
비교적 활성화되고 좀 흩어져 살다보니 지역내 소모임도 있고 한번씩 펜션이나 콘도 예약해서 모이기도 합니다.
콘도에서 한번 모이는 인원은 3,40명 내외이고
내년초에 모교에 큰 행사가 있을 예정이라 그 일을 위한 단합 차원에서 좀 더 자주 만나는 듯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나면 꼭 7,8명은 따로 만나 골프 모임을 하고 단체모임 장소로 이동하더라구요.
콘도에 골프장이 있어 그런건지 골프장 있는 콘도로 잡는건지는 모르겠지만 ㅎ
골프란게 아직 다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보니 골프멤버는 거의 고정되어 있고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는 운동이다 보니 골프치고는 뒤늦게 우르르 와서 합류하는 형식이되지요
그걸 보면서 드는 제 생각은
1.모두 즐길 수 있는 운동도 아닌데 굳이 다 모이는날 저렇게 티나게 골프 치고 와야 하나
2.굳이 일찍 와서 어울리고 싶다면 둘레길 산책 같은 걸 잡으면 누구나 원하는 친구들은 참여 할 수 있을텐데
3.밴드에 골프모임 사진 올리는 것도 골프 안하는(혹은 형편상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거슬릴거 같구요
뭐,그들도 어렵게 시간 낸건데 모인김에 같은 취미 가진 친구끼지 골프칠 수 있지 싶다가도
매번 그냥 좋게 봐지지가 않네요~ 제 생각이 꼬인건가요?
덧부치자면,
초등모임이다 보니 남녀 다 있겠지요 하지만 불륜이나 색안경 쓰고 봐야할 그런 분위기는 전혀 없고
예의없어질 만큼 과한 음주도 없습니다(전체 모임에 앞선 골프모임에 대한 의견이 궁금한데
초등모임은 어떻다 하고 촛점이 흐려질까봐 부연설명 했습니다^^)
또 저는 필드 나갈 정도로 골프 조금은 합니다(제가 골프 못하니 자격지심이라 하실까봐 노파심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