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변기에 빗을 빠뜨려서 막혔는데요ㅠㅠ
남편한테 전화해서 변기에 뭐 넣었냐 물으니
자기가 아침에 변기에 빗을 빠뜨렸는데(호텔 어메니티로 주는 얇은 빗이요)
그게 물 내리면서 빠져서 흘러내려가 버렸대요.
이거 뚫어뻥으로 해도 안뚫리겠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ㅠ
하아 그럼 말이라도 하고 나가야지...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나네요..ㅠㅠㅠ
1. ㅇㅇ
'18.6.20 8:38 AM (49.142.xxx.181)그게 물 내려가는 구멍의 반대방향으로 걸려있어서 그래요.
저희집은 선반에 달려있는 못하나가 저절로 변기로 빠지는 바람에 고생만 하고
결국 변기 드러냈습니다.
그 못이 물 내려가는 방향으로 내려갔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것을 일단 막혔다는건
절대 무슨짓을 해도변기를 드러내기전엔 꺼낼수도, 내려갈수도 없다는거죠.
변기 뚫는 분 부르세요. 가격은 동네마다 천차만별일듯....
몇년전에 전 7만원줬어요.2. ..
'18.6.20 8:47 AM (1.243.xxx.44)저희도 휴지거는 막대기가 변기에 걸려서 사람 불러서,
결국 뜯어서 뺐어요.
구불어진 곳에 꽉 끼면 뭘 해도 안됩니다.
일단, 세탁소 옷걸이 구부려서 시도해보시고,
안되면 할수없어요.3. .....
'18.6.20 8:48 AM (1.227.xxx.251)흡입기 가지고 다니는 수리업자 있어요
틀니, 시계 다 꺼내줘요 ㅠㅠㅠ
빗 꺼내보시고, 실패하면 변기 재설치 하셔야해요 ㅠㅠㅠ4. ...
'18.6.20 8:52 AM (211.36.xxx.121)더 고생도 마시고 돈 아끼지마시고 사람불러 뚫으세요
사람이 무신경해도 분수가 있지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ㅜㅜ5. 저흰
'18.6.20 8:59 AM (211.48.xxx.170)빗보다는 작지만 플라스틱에 치실 걸려 있는 걸 빠뜨렸는데
인터넷에서 관통기라는 거 사서 뚫었어요.
동네 철물점에서도 팔 거예요.6. 경험자
'18.6.20 9:00 AM (220.79.xxx.102)예전에 남편이 화장실에서 고구마씻고난 물을 변기에 붓다가 대야에 남아있던 고구마1개까지 부어서... 어찌해도 안뚫려서 변기업자 불렀어요. 생각보다는 안비쌌어요.
근데 냄새가.... 햐... 그분한테 너무 고마웠어요. 은인이에요.7. dlfjs
'18.6.20 9:05 AM (125.177.xxx.43)손 넣어서 빼보고 안되면 사람불러야죠
8. .....
'18.6.20 9:05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운이 없으면 변기 S자로 휘어진 부분에 딱 걸려버리면
변기뜯어야 빼요
그거 내려보낸다고 자꾸 물 내리면 더 고정되버리니
빨리 업자 불러서 흡입을 먼저 시도해야
흡입은 7만원인가 하는데 변기뜯으면 15만원인가 했어요....9. 번쩍들어
'18.6.20 9:07 AM (211.219.xxx.140) - 삭제된댓글변기주변 백시멘트가 도기에 실제로 부착된게 아니라 일종의 벽처럼 세워진거라 변기를 들어올려 끼인걸 꺼내더군요
10. 크롱
'18.6.20 9:39 AM (125.177.xxx.200)뜯기전에 세탁소 옷걸이 길게 펴서 고리 부분 넣고 쑤셔 보세요.
고리에 걸려나와요.
검색하시면 블로그에 후기 많이 나와요. 예전에 칫솔 그렇게 뺐네요.11. ....
'18.6.20 9:44 AM (112.220.xxx.102)동그란게 막혔으면 대책없지만
빗이면 꺼낼수 있지 않을까요?
옷걸이 쭈욱 눌려서 쑤셔보세요 ;
근데 남편이란 사람 진짜 짜증나네요
말을 해주고 나가야 될꺼 아냐12. 이거 한달전 제 상황이랑
'18.6.20 1:52 PM (221.141.xxx.42)같네요 꼬리빗 빠져서..넘 황당했는데...
변기물을 퍼내면 빗이 앞으로 튀어나와요
고무장갑 끼고 종이컵으로 변기물 다 퍼내요
-이상 경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