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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단 공포증 있으신 분 계신가요?

계단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8-06-20 05:43:26
나이드신 분들이 계단을 정면으로 못 내려가고
옆으로 몸을 돌려서 내려간다는데
저는 젊었을때도 계단을 한번도 후다닥 내려가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계단 빠르게 내려가는 사람들 멋있어 보여요 ㅎ
IP : 39.7.xxx.9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8.6.20 5:47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계단에서 굴러떨어질까봐 항상 바 잡고 다닙니다
    뒤에 누가 빠른걸음으로 뛰어오는 소리라도 들리면
    그 공포감은 말도못해요

  • 2. ..
    '18.6.20 5:49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전 어릴 때부터 계단을 내려오다가 중간에 한번 크게 놀라면서 멈칫. 해요. 스텝이 꼬인게 아닌데 꼬인 듯한 느낌 들면서 깜짝 놀라며 내딛는데 안 꼬였고ㅡ 그러니까 넘어지진 않지만 결과적으로 한번 멈추게 되는...
    이십대 어느날 그러더니 이젠 자연스럽게 못가고 조심조심 천천히 갑니다.

  • 3. ..
    '18.6.20 5:50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전 어릴 때부터 계단을 내려오다가 중간에 한번 크게 놀라면서 멈칫. 해요. 스텝이 꼬인게 아닌데 꼬인 듯한 느낌 들면서 깜짝 놀라며 내딛는데 안 꼬였고ㅡ 그러니까 넘어지진 않지만 결과적으로 한번 멈추게 되는...
    어릴 때처럼 파바바박 빠르게 무의식적으로 내려가고 싶네요. 올라갈 땐 안그러고 내려갈 때 그럽니다.

  • 4. ..
    '18.6.20 5:51 AM (221.140.xxx.157)

    전 계단을 내려오다가 중간에 한번 크게 놀라면서 멈칫. 해요. 스텝이 꼬인게 아닌데 꼬인 듯한 느낌 들면서 깜짝 놀라며 내딛는데 안 꼬였고ㅡ 그러니까 넘어지진 않지만 결과적으로 한번 멈추게 되는...
    어릴 때처럼 파바바박 빠르게 무의식적으로 내려가고 싶네요. 올라갈 땐 안그러고 내려갈 때 그럽니다.

  • 5. 허공
    '18.6.20 6:20 AM (223.33.xxx.226)

    허공에서 날라 본 적 있으신 지
    난시가 있는 데 그거랑 상관이 있는 가 는 몰라도
    계단끝이 아니라 끝에서 두 번째 에서 발을 디디다
    허공을 날랐네요
    어버버 퍽...
    그 뒤로 계단이고 에스컬레이터 다 무서워요

  • 6. 저는
    '18.6.20 6:21 AM (175.223.xxx.32)

    언젠가 한번 공포증이 일어난적이 있어요
    그즈음 한 몇년간은 아주 천천히 내려가고 그랬었네요
    근데 다행히 어느샌가 그걸 잊었는지 지금은 정말 급할땐 계산 두세게씩 막 뛰어내려가고 그래요
    이걸 멋지게 봐주는분도 계시다니 기분이 괜찮네요 ㅎㅎ ^^;;

  • 7. 아....그게 공포증이군요.
    '18.6.20 6:38 AM (121.175.xxx.200)

    저 중학생때 벼루메고 가다가..앞으로 가방채 넘어진적 있어요. 몸도 무거웠는데 왜 휘청했나 몰라요. ㅋㅋㅋ
    하이힐 신었을때는 막연한 공포가 들어서 한발한발 내려옵니다 ㅠㅠ 아가씨들중에서 구두굽이 계단에 걸친채로? 올라가는 사람들 있는데 신기해요.

  • 8. ...
    '18.6.20 7:07 AM (175.223.xxx.170)

    계단에서 굴러 119실려가본 이후 내려갈 때 무섭기는 해요.

  • 9. ...
    '18.6.20 7:10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요.내려가는거 무서워요.
    구를까봐 걱정도 되구 실제로 임신중에 구른적도 있구요.
    난간잡고 옆으로 내려와요.
    젊었을땐 챙피한줄 몰랐는데 40대중반인 지금은 너무 나이들어 보이는듯해서 좀 챙피해요.
    동네에 좀 유명한 식당있는데 거기 계단이 철제로 되서 뚫려있어요.
    2층에 자리나면 정말 곤란하다는

  • 10. 나이드시분들이
    '18.6.20 7:18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계단 옆으로 내려 가는것은 공포보다는 무릎이 안좋아서일거예요
    운동하고 나서 무릎이아프면 옆으로 한발한발 내러가요
    옆으로 내려가면 무릎의 옆으로 하중이 분산되어서 무릎 정중앙이 덜 아파요

  • 11. 그래도
    '18.6.20 7:27 AM (123.111.xxx.10)

    공포증 있어 조심조심 내려오는 게 나아요.
    익숙한 계단이라고 두개 한꺼번에 내려오다 삐끗해서 인대 끊어진 사람 둘이나 봐서 저도 예사로 보이진 않아요

  • 12. 저도
    '18.6.20 8:49 AM (121.148.xxx.251)

    계단을 생각만 해도 두렵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내려갈때는 항상 두려워요. 그래서인가 굽 높은 신발은 어릴때 부터도 안 신었고 난간은 청결 문제로 꺼려져서 잡지 않지만 내려가는 계단은 계단을 하나하나 내려보고 천천히 내려와요.
    제가 하도 유난하게 구니 남편이 혹시 전생에 계단에서 굴러 죽은거 아니냐고...
    진심 그 소리가 허투르 들리지 않았어요.

  • 13. ..
    '18.6.20 9:02 AM (119.70.xxx.103)

    저 완전 심해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어느순간 의식이 되면서 부터 무서워지고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요.
    에스컬레이터도 마찬가지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 14. 저요.
    '18.6.20 9:31 AM (49.142.xxx.120) - 삭제된댓글

    하이힐 신고 뛰어다니던 사람인데요.
    힐신고 계단 내려가다 스텝이 꼬여서 그대로 굴렀어요.
    119오고. 응급실 실려가고. 다행히 타박상만 있었죠.
    그뒤로 계단보면 몸이 굳어요.옆으로는 아니지만 한발한발 진짜 조심히 걸어요

  • 15. 저요
    '18.6.20 9:55 AM (58.122.xxx.137) - 삭제된댓글

    높지도 않은 구두 신고
    계단 맨 위에서 엎어져서 아래까지 슬라이딩...ㅠㅠ
    한 10계단 쯤.
    다리에 계단 모양으로 줄줄이 멍이 들었더랬어요.
    그 담부터 한동안은 계단 내려가기가 무섭더라고요.
    30년 지났는데 아직도 조심스러워요.

  • 16. ㅇㅇ
    '18.6.20 10:29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일상생활은 하는데 제가 만리장성 놀러 갔다가 계단보고 놀래서 결국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초입에 앉아 있다만 왔어요
    ㅠㅠ 저는 밑에 뚫린 철제 계단은 진짜 무서워요

  • 17. 흠.
    '18.6.20 10:30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무섭죠. 나이들수록 아 계단이 정말 위험한 거구나 알겠더라구요.
    저는옆에 난간? 잡고 다닙니다.

    대학때 계단에서 한번 굴러봤는데, 흠.. 세상 뜰수도 있겠더라구요.특히 내려갈때 더더욱 조심해요.

  • 18.
    '18.6.20 11:58 AM (39.7.xxx.113)

    올라가는게 무서워요.
    육교 넘 무섭고
    지하철 중에 정말 깊이 있어서
    길고 경사심한 에스컬레이터탈땐
    정말 극도로 무서워요.

    뒤에 사람 없으면 못타요.

  • 19. 학교 다닌때부터...
    '18.6.20 2:42 PM (210.216.xxx.100)

    고등학교때 학교 계단에서 굴러 떨러진 이후부터 계단 오르 내리기 무섭네요
    애들 어릴때는 더 겁이 났던게 혼자가 아니고 아이와 같이 넘어질까봐 조심 또 조심하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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