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때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이제 알게되었어요
오늘 아까 두려움에 마구 떨다나.. 할일들은 미루다가
갑자기 중고책방에 갔는데요. 거기에 성경말씀에 대한 책이 있더라구요
우연히 딱 펼쳐지는 페이지의 내용들이..
하느님이 내게 가장 좋은것. 필요한 것을 주심을 믿어라.
모든곳에 언제 어느곳에 하느님이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다..
이런문구 읽으니까 마음이 샤르륵~ 가라앉더라구요
제가 힘들때마다 생각해보면 .. 뭔가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든 저 혼자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노력하던 때였거든요
그냥 내려놓고 주님께 맡기면 되는것을..
그냥 주님께서 내게 가장 좋은것을 주심을 믿으면 되는것을..
바보같이 미약한 저 혼자의 힘으로 제 의지대로 끌고 나가려고 하니까 그렇게까지 두렵고 힘들었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 믿음이 많이 부족햇었던거죠
저 정말 우주미아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제앞에 펼쳐친 저 구절 읽고 나서는 마음이 한결 나아졌어요
당연히 저 책을 사왔답니다.. 중고책방에서 천원에.. ^^
주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겠죠...?
두렵고 무섭고 불안할때마다.. 생각해보니 내가 주님의 존재를 잊고 있었어요
내뜻대로 되지 않으면.. 누가 날 좋아해주지 않고 함부로 대하면 어쩌나.. 벼라별 생각을 하면서
주님의 존재를 까맣게 있고 있었던 거예요
언젠가 읽었던 내려놓음. 이 책이 정말정말 좋았는데..
갑자기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