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부끄러워 하는 3살 어떻해야할까요?

풀빵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8-06-19 18:47:35
아이가 3살이고요(31개월)
무척 부끄러워합니다.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그냥 눈만 마주쳐도 인사만 건네도;;
지나가는 사람이 아이야 참 이쁘구나 말만 건네도 제 치마 속으로 숨거나 오징어처럼 몸을 꼬며 어째 할 바를 몰라하지요;
다니는 문센선생님 짐보리 선생님 .. 수업을 참여하기 힘들정도로 너무 부끄러워해요;; 도망다니고 숨고;; ㅜ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저에게 아이가 말을하더군요. 엄마 짐보리에서 너무 부끄러워요;;
아이가 낮을 정말 일찍 가리기 시작해서 거의 생후 3개월(?) 이쁘다 동네 아줌마들이 말걸어도 울고 ;; 그랬던 아기지만 요즘은 참 난감하네요...
실은 제 기억 속의 유년 시절도 항상 부끄러움과 수줍음이 많아서 남에게 말도 못하고 심장이 항상 콩닥콩닥 했던 기억이 많아서요..
부모 성격 물려받는다고 외향적인 남편 닮길 바라는데
순간순간 부끄러워 몸 둘 봐를 모르는 아일 보며 어떻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제 성격이 외향적이지 못해 이리저리 애 데리고 사람 많이 안 만난 탓 같기도 하고;; ㅜㅡㅠ 미안하네요;;
저는 아이가 부끄러워하고 숨으려 할때마다 어떤 말과 행동을 따뜻하게 해줘야 할까요??



IP : 58.233.xxx.2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6.19 6:53 PM (218.152.xxx.196)

    아이가 넘귀여우면 안쓰럽네요.
    어머님들의 현명한 답변 기대합니다.
    전 미혼이라...

  • 2. 부끄러워하는
    '18.6.19 7:05 PM (58.234.xxx.195)

    아이를 엄마가 부끄러워하고 난처해하고 있다는걸 알게 하시지 마세요. 아니 그런 아이 태도를 부끄럽게 생각마세요. 잘못된게 아니예요. 아이는 수줍어 위축된 자신을 엄마가 주목하고 있고 난처해하고 있다고 느끼면 그 자리와 상황이 더 어색해지고 더 부끄럼을 타게 되죠.
    님도 성장하며 사회생활하고 잘 자랐듯이 그냥 아이에게도 부끄러울수도 있다고 말해주세요. 대신 아이가 그럼에도 용기있게 행동을 했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칭찬해주시구요. 또 낯선 어른이 부끄러워하는 아이에게 너무 들아대면 차라리 엄마가 난처해하는 아이를 위해 자리를 피해주세요. 억지로 어른한테 인사하고 자꾸 말시키는거 방치하지 말구요. 역지사지 하시면 답나와요..
    저희 아이 5살에 교회 유치부 데려갔더니 다른 아이들 다 율동하고 노래하는데 완전 얼음이 되서 1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보고만 있더군요. 그런데 처음엔 하라고도 해보고 속도 상하고 잠시 얘가 문제가 있나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저도 남들앞에서 잘 모르는 노래와 율동을 웅얼거리며 하는게 영 내키지 않는 일이겠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그냥 뒀어요. 너 하고 싶을 때 하라고 엄마도 봄 쑥스럽다고. 그러더니 한참 후 어느 순간 따라하더군요.
    지금 중2인데 6학년 땐 3천명 앞에서 케이팝 댄스도 추던걸요. ㅋㅋㅋ
    아가 정상이니까 엄마 욕심에 앞서가지 마세요.

  • 3. ...
    '18.6.19 7:0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타고난 기질이라 어쩔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는 사회화돼요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내성적인 사람으로 살거예요

  • 4. ㅜㅜ
    '18.6.19 7:21 PM (112.154.xxx.139)

    그냥 조심성이 많은 아이라서 그런거니 지켜봐주세요
    저도 아주 극친한사이 아니면 말자체를 안했는데
    대학때 프리젠테이션도해야하고 말해야할일이 생기니 입트여서 말이 많아졌어요 자꾸 그걸로 뭐라하면 말을 더 못하겠더라구요 이해해주고 괜찮다고 격려많이해주세요

  • 5. ...
    '18.6.19 7:35 PM (211.36.xxx.237)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는데요
    저는 엄마가 제 성향이 안좋은 것처럼 하신게 기억이 많이 남고 왜 그러셨을까 싶어요.
    앞에 나가서 노래시키면 안하고 울고 그럼 엄마는 다른애들은 다 하는데 왜 혼자 우냐고 속상해하고...
    발표 혼자 안한다고 왜 안하냐고 힐난하고...

    저는 저랑 비슷한 아이 키웠는데 한번도 그런 성격이 바꾸어야 될 성격이거나
    부족해서 변해야 할 성격인것처럼 대하지 않았어요.
    푸쉬하지도 않고 안타까워하거나 속상해하지도 않았어요.

    아이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 충분히 활달해졌고 학습에 의해 변화한건지 친구관계에서는 매우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자랐어요.
    이런 변화가 있을거라고 예상 못했을 정도로요.
    가끔 남편이랑 얘기해요. 어렸을때 그 수줍음많고 쭈볏거리던 애 맞냐고요.

    콰이어트 라는 책은 읽어보셨죠? 유명한 책인데...도움 되실겁니다.
    게다가 다시 보니 3살;;;;;;;;밖에 안됐네요.
    아직 성격이 다 나타나지도 않았겠구만요.ㅎㅎ

  • 6. ...
    '18.6.19 7:41 PM (58.126.xxx.10)

    울조카가 그랬거던요
    인사 시키면 뒤로 숨고 몸베베꼬구요ㅋ
    남자아이라 좀걱정했는데
    초딩들어가서는 달라지더라구요
    따르는친구들도 많고
    부반장됐다는소리에 가족들 다 놀래고 ㅋ
    지금 중1인데 옛날모습하나도 없어요 ㅎ

  • 7. 괜찮아요
    '18.6.19 9:07 PM (119.67.xxx.194)

    몸을 꼬거나 숨기라도 하면 다행
    우리딸은 누가 예쁘다 귀엽다 하거나 손만 대도 그 자리에서 고개 푹 숙이고 동상이 됐었죠.
    당최 움직이질 않고 그 사람 갈 때까지 시간정지.
    뭔 말을해도 소용없죠.
    저리 소심해서 어쩌나 걱정도 됐지만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ㅎㅎㅎ

    커가면서 좋아지더라구요.
    넘 걱정마셔요^^

  • 8.
    '18.6.19 9:26 PM (121.167.xxx.212)

    타고 나는 거고요
    자연스레 받아 주세요
    크면 좋아저요
    내성적이라 그래요
    걱정하지 마세요

  • 9. 괜찮아요
    '18.6.19 9:45 PM (1.176.xxx.236)

    우리딸이 그랬어요.
    부끄러워 할머니,할아버지께 인사도 못하고ㅠ
    문센에서 뭐든 유일하게 안하는 애,짐보리도 항상 엄마랑-
    짐보리에 외국인아빠가 계셨는데,그 아빠가 오시는날은
    우리딸 수업 못듣는 날이였어요-무섭다고ㅠ
    부끄럼많고 소심하고ㅠ
    저희도 아빤 외향적 전 내성적.
    저흰 저희끼리 열심히 놀았어요,전 항상 딸이 고민이었고
    남편은 애들이 원래 그렇다고 괜찮아 했구요.
    유치원까진 손한번 안드는 부끄럼쟁이였는데
    초등가선 완전 달라졌어요.
    뭐든 하고 싶어하고 참여하고-지금은 오히겨 주도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조심성있는 성격이라 친구들,선생님께 이쁨도 받구요.
    너무 걱정말고 지켜봐 주세요.
    크면서 오히려 장점이 많은 아이가 될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4571 남대문이나 동대문 도매상가 입점하는거요 1 기기 2018/06/20 928
824570 입어본 옷중 가장 편한게 35 ㅇㅇ 2018/06/20 21,347
824569 1,000 VS 5명 2 고독한 김경.. 2018/06/20 1,032
824568 보수는 이럴때 목소리 높혀야되는거 아닌가요? 7 .... 2018/06/20 1,203
824567 혹시 음반가게 비욘더문 아세요??? 1 ... 2018/06/20 701
824566 '사랑할때 이야기하는것들' 보고 문득.. 수유초등학교? 3 ,. 2018/06/20 1,142
824565 스마트폰, 충전기에 올려놓고 영상 보는 게 위험한가요 1 . 2018/06/20 1,223
824564 커피 4~6천원. 안 아깝다는 글 보면 식당 밥값 싼거네요. 19 물가 2018/06/20 5,105
824563 성남시민순찰대, 엉망진창이었다고 함 11 _____ 2018/06/20 1,650
824562 어제 대선 여론조사 결과...이읍읍관련, 22 이팝나무 2018/06/20 2,034
824561 행복 3 유년기 기억.. 2018/06/20 953
824560 강경화 장관이 잘(?) 꾸미면 김정숙여사님 필이 날까요? 19 스타일 2018/06/20 3,796
824559 롯데패밀리 콘서트 가보신분계신가요? 1 긍정지니 2018/06/20 845
824558 나프탈렌 대신 좀약으로 쓸수 있는 거? 1 엉엉 2018/06/20 1,484
824557 외국인근로자들의 당당한 불법체류 12 플라 2018/06/20 2,013
824556 노후에 연금 300씩 받으시는 분들은 46 노후 2018/06/20 25,134
824555 더워져서 그런지 몸이 너무 가라앉아지네요... 2 갱년긴가? 2018/06/20 1,214
824554 이건 한 번 생각해 봅시다(feat.김어준) 44 50년장기집.. 2018/06/20 1,895
824553 사랑으로 키운다...어떻게 하는걸까요? 13 사랑해 2018/06/20 2,541
824552 싸이클 타는 여자분 있으세요? 8 ㅇㅇ 2018/06/20 2,502
824551 토익학원 추천 부탁 드립니다 1 고민 2018/06/20 794
824550 산토끼의 반대 말은???? 아이큐 테스트 11 바다의여신 2018/06/20 4,037
824549 우스개소리로 삼성직원이 엘지가전 산다고 8 생각해보니 2018/06/20 1,982
824548 난민 문제 정말 무섭네요. 레바논 보니깐.. 10 난민무섭. 2018/06/20 2,807
824547 강진여고생 아직 소식 없나요 7 ㅇㅅㄴ 2018/06/20 3,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