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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딸에게 간병인 자격증을 따보라고

... 조회수 : 6,963
작성일 : 2018-06-19 16:11:02
권하는 경우가 그럴 수도 있지 싶은 일인건지요?

베스트글에 간병인 얘기가 올라왔길래.. 작년에 제가 엄마한테 간병인 자격증을 따보라고 권유받았던 기억이 떠올라서 여쭤봅니다.

그 베스트글 답글 중에..
40대는 안하고
50대는 거의 없고
60대가 대부분이라는 글을 봤는데..
저 46살입니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나왔고 직장생활 했구요.
싱글이지만,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 회사 그만두고 번역일 알바처럼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일흔 넘은 저희 엄마가 어느날 저렇게 진지하게 권유하시더라구요.

저 너무 기가 차서 대꾸도 안했었는데..
휴.. 아무리 직업에 귀천 없다지만 아직 40대인, 게다가 미혼인 딸에게 환자 똥, 오줌도 치워야 하는 간병인을 해보라는 엄마가 있네요. 저 기막혀해도 되는 일이죠 이거?
보통 엄마는 아니고 어려서부터 남의 집 자식 대하듯 키운 엄마긴 합니다. 문득 그때 기억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다운되네요.

IP : 222.111.xxx.1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ㅏㅏㅏ
    '18.6.19 4:13 PM (221.167.xxx.58)

    본인 아프면 간병해라 이말인가 보네여

  • 2. ..
    '18.6.19 4:13 PM (117.111.xxx.152)

    마지막에 답이 있네요
    남의집 자식 대하듯 키웠다니

  • 3. 이상한건가요
    '18.6.19 4:14 PM (121.151.xxx.112)

    전 이상한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엄마아프면 누군가 간병하고 간병인 자격증 있으면 도움도 되는데 전 40초반에 제가 따놨어요. 언니도 해놨던데

  • 4. 저도 그 생각
    '18.6.19 4:14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다른 간병인은 만만하지 않으니
    딸이 간병인 자격증 있으면 편하겠네..... 이렇게 생각하셨을 듯.

  • 5. ...
    '18.6.19 4:14 PM (211.177.xxx.63)

    간병인 자격증 있는 사람이 간병하면 간병비가 나온다고 하던데요

  • 6. ㅇㅇ
    '18.6.19 4:15 PM (49.142.xxx.181)

    가족이 요양보호사 자격 따서 부모님 요양등급 받으면 본인이 간병한다 하고 국가에서 지불받는 비용이 있어요.
    몇년전에도 거의 한사람당 50만원꼴이였으니까 아마 지금은 더 받겠죠..
    그거 하라는거 아닌가 싶네요.

  • 7. 부모가
    '18.6.19 4:15 PM (125.180.xxx.52)

    환자일경우 자녀들이 많이 따요
    가족이라도 자격증있으면 돈나오거든요
    그대신 환자는 가족이 돌보는거죠
    그런예가많아서 어머니도 주변인들에게듣고 권한걸수도있어요

  • 8. ..
    '18.6.19 4:17 P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

    전 저희 아버지 떄문에 간병인 자격증 있는데.. 전 따도 괜찮은것 같은데요..전 그공부하면서 뇌경색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되었고 저희 아버지 증세를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 가족요양하면 요양비도 좀 나오는데 돈을 떠나서 그래도 전 저희 아버지 병 증상 이해하면서 스트레스는 훨씬 덜 받게 된것만해도 그 공부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 9. ---
    '18.6.19 4:17 PM (211.231.xxx.126)

    가족이 돌볼경우 아주 조금 나와요
    가족 아니면 시간당 만원정도
    가족이면 한달에16만원인가?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 10. ...
    '18.6.19 4:18 P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

    전 저희 아버지 떄문에 간병인 자격증 있는데.. 전 따도 괜찮은것 같은데요..전 그공부하면서 뇌경색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되었고 저희 아버지 증세를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 가족요양하면 요양비도 좀 나오는데 돈을 떠나서 그래도 전 저희 아버지 병 증상 이해하면서 스트레스는 훨씬 덜 받게 된것만해도 그 공부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전 저희 부모님은 정말 애지중지 키워서 그런가.. 별로 거기에 우울함 감정은 없던데요....ㅋㅋ 저희 아버지가 권유해서 딴 자격증도 아니지만요..

  • 11. ..
    '18.6.19 4:21 PM (222.236.xxx.117)

    전 저희 아버지 떄문에 간병인 자격증 있는데.. 전 따도 괜찮은것 같은데요..전 그공부하면서 뇌경색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되었고 저희 아버지 증세를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 가족요양하면 요양비도 좀 나오는데 돈을 떠나서 그래도 전 저희 아버지 병 증상 이해하면서 스트레스는 훨씬 덜 받게 된것만해도 그 공부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버지가 권유해서 딴 자격증도 아니고 전 제가 선택해서 공부해서 딴 자격증이지만요...

  • 12. ..
    '18.6.19 4:23 PM (121.158.xxx.122)

    부모 아프면 간병해달라는거로 느껴져요

  • 13. 제 생각도
    '18.6.19 4:24 PM (121.173.xxx.182)

    그걸 지금 당장하라는게 아니라 시간있으니 따놓으라는
    말씀이 아닐까 아닐까요.
    나중에 부모님 간병시에도 도움이 되는걸 누구에게 들으셨을지도...

  • 14. 객관적으로
    '18.6.19 4:26 PM (121.133.xxx.55)

    들으려고 노력해 봤지만, 딸한테 간병인 자격증
    따라도 엄마가 얘기할 땐 "나중에 우리 아프면
    네가 간병해라." 이런 느낌으로 들려요.
    남의 집 자식 키우듯 하신 부모면 좋은 뜻으로
    들리진 않죠.

  • 15. ==
    '18.6.19 4:26 PM (211.231.xxx.126)

    나도 딸 있지만
    따는거 까지야 좋지만
    직업으로 하는건 절대 반대합니다
    특히 젊을때 간병일 한사람들
    늙어서 골병든다고 해요

  • 16. 제 친구
    '18.6.19 4:29 PM (222.236.xxx.145)

    제 친구는 전업이었는데
    본인이 따면서 너도 같이 할래? 하던데요
    따놓으면
    어차피 부모님 편찮으실때
    간병하면서 간병비 나온다구요
    엄마가 어디서 들으셨나보죠
    제가 친정아버지 간병할때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따고 말았지만요

  • 17. ...
    '18.6.19 4:30 PM (14.38.xxx.112)

    일부러라도 따는 사람있어요. 그리 화날일 아니예요.
    요양보호 받으실때.. 다른 사람 오는 거 불편하신 분들은 자식이 그거 따서 하면 돈도 벌고
    부모님도 돌봐드릴 수 있어요.

    자녀가 요양보호 자격증 있으면 자기 부모 돌보고도 돈을 받습니다.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아프면 일부러라도 찾아뵙잖아요. 물론 더 아프실때요.

    오히려 똑똑한 사람들이 따놓는거 같아요.(40대 쯤의 자녀들-부모 70대)

    어머님이 더 똑똑하신듯 합니다요.

  • 18. ...
    '18.6.19 4:33 PM (222.236.xxx.117)

    남의집 자식처럼 키웠다면 몰라도.. 그냥 평범한 환경에서 큰 분들 입장에서는 그런 자격증 뭐 따면서.. 미리 대비해놓는것도 나쁘지는 않는것 같아요..나중에 간병사 쓸떄 쓰더라두요... 솔직히 전 증세 떄문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평소에 우리 아버지랑 너무 다르게 행동하는 모습에서요... 근데 그쪽 공부하면서.. 그런 증세 한번씩 와도.. 병에 관한 증세니까 이해하니까 스트레스도 덜받게 되고 .. 솔직히60-70대 부모님 있으면 뭐 그 쪽 공부 좀 해놓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 19. 제 친구
    '18.6.19 4:34 PM (222.236.xxx.145)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요
    생각한치에 따라서
    좋음과 나쁨으로 갈리는때가 있어요
    되도록이면 좋은쪽으로 해석해버리고 생각하면
    인생사는데 덜 괴로운것 같아요
    이런일도
    엄마가 내 앞날을 위해서 어떤 자격증이든 따놓으면 좋지않겠나
    엄마가 아는 세상에서 그게 좋은 자격증이라 생각했나보다 하면
    덜 불편하잖아요?
    그래도 엄마는 내편이구나 싶어서요
    근데
    엄마가 남의엄마도 못할말을 한것 같아
    이렇게 생각하면
    더 괴롭고 외롭잖아요
    세상에 내편은 하나도 없나? 싶어서요
    저도 본인이 가장 중요한 엄마 자식인데요
    엄마를 원망하고 왜 내게 이랬나 생각할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더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내가 엄마가 아는 세상은 저게 다니까
    더 넓게 보이는 내가 이해하자 그렇게 마음을 바꾸니까
    원망도 사라지고
    내인생도 더 즐거워지더라구요

  • 20. 소울리스
    '18.6.19 4:35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전 그렇게 안 들리고요
    요즘 요양보호사 따 놓으면 나이 더 들어도 할 수 있는 직업이라 추천 많이 하잖아요
    저희 엄마도 그런 소리하는데요
    나이 더 먹으면 일자리 잘 없거든요
    원글님도 곧 오십이잖아요
    요양보호사나 간호조무사 따 놓는 사람들 많아요

  • 21. ...
    '18.6.19 4:38 PM (222.111.xxx.12)

    휴..엄마가 똑똑한건지, 극도로 이기적인건지 모르겠네요
    부모 간병은 당연시 자식 몫인건가요?

    어느 정도로 남의 자식 대하듯 했냐면..
    전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기억이 나지 않는 갓난아기시절 우리 엄마는 과연 내 똥귀저귀를 잘 갈아줬을까?
    혹시 울건말건 하루종일 방치해두지 않았을까..
    내 기억이 가능한 때부터 엄마가 나한테 한걸 미뤄보면 그러고도 남았겠다 싶은 생각..

  • 22. 소울리스
    '18.6.19 4:38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글고 남의 집 자식한테 4년제 대학 시키는 사람 없어요
    원글님 나이 적은 나이 아니에요
    까칠하시네요
    그 나이에 일부러 따 놓는 사람 되게 많아요
    요즘은 경쟁이 치열해서 갈수록 따기도 힘들어요
    어머니라 칠십 대시니 주위에 며느리나 딸들이 그거 따서 오십대에도 육십대에도 설거지 하러 안다니고 요양병원에 다니는 사람 많아요

  • 23. ..
    '18.6.19 4:40 P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

    그리고 꼭 부모님이 아니라도 솔직히 좀 따놓더라도 뭐 괜찮은거 아닌가요..?? 왜 그렇게까지 화를 내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윗분 처럼 요양보호사나 간호조무사 이런 자격증 따 놓으면 솔직히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써먹을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 24. 소울리스
    '18.6.19 4:43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세상물정도 모르고 나이에 비해서 철이 없으세요
    어머니 칠십대시니 밖에나가면 주위 친구분들이 그러죠
    누구 며느리 딸이 요양보호사 자격증따서 좋다고요
    자기 부모 꼭 간병안해도 돈 나와요

  • 25. ..
    '18.6.19 4:43 PM (222.236.xxx.117)

    그리고 꼭 부모님이 아니라도 솔직히 좀 따놓더라도 뭐 괜찮은거 아닌가요..?? 왜 그렇게까지 화를 내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윗분 처럼 요양보호사나 간호조무사 이런 자격증 따 놓으면 솔직히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써먹을수도 있을것 같은데요..엄마가 말도 안되는걸 자격증 따라고 한것도 아니고.. 굳이 열낼필요는 없는것 같은데요.. 어떤 직종에 종사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정년 보장되어 있는 공무원 아니고서는 나중도 생각해봐야 되는 문제잖아요..

  • 26. ㅌㅌ
    '18.6.19 4:50 PM (1.177.xxx.166)

    자격증은 가지고 있는게 좋죠
    맘은 이해가지만 님에게는 도움이 되니 따놓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27. 요양보호사자격증
    '18.6.19 4:51 PM (223.39.xxx.174)

    40대후반에 많이따서
    50대부터많이합니다
    60대분들이 초짜가아니란말이죠
    글구 4년제대학나온게 뭔소용입니까
    취업못하고 돈을못버는데
    엄마를 넘 꼬아보시네요

  • 28. 요양보호사자격증
    '18.6.19 4:54 PM (223.39.xxx.174)

    미혼이시라니 먹고살아야하니
    엄마도걱정되서하는말입니다
    46미혼딸 적은나이도아닌데
    님 너무 세상물정모르고
    엄마맘도 모르시네요
    님나이에 어디서 취업해서돈버나요
    젊을때 따둠 60대에 쓸때도있는거고
    미혼이시라니 더 안타깝네요...

  • 29. 전 시어머니께서. .
    '18.6.19 4:58 PM (175.215.xxx.162)

    자꾸 따라고 그러시는데요 . .
    뒷말을 흐리시면서. . 부모 아프면 같이 살고만 있어도 돈 나온다더라 이러시면서요 ㅜㅜ
    그말씀은. . 아프시면 나 모셔라?
    ㅎㅎ
    그냥 제가 돈버는걸로 간병인 구해드리고 싶어요..
    딸 2명에게는 전혀 그런 말씀 안하시는데 ㅡ.ㅡ
    그리고 주변에 물어보니 그게 그리 쉽게 받을수있는것 아니라고 하던데요.
    여하간 나 아프면 책임지라고 대놓고 하시는 말씀이라
    거부감이 심히. . ㅜㅜ

  • 30. ..
    '18.6.19 4:58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기분나쁘게 들리네요.
    소 닭보듯 키운 엄마가 하는 말은 전부 나쁘게 들리겠고요.
    간병인이 몸만 축나고 돈은 안되는 일이라는 거 모두 아는데,
    그래서 한국인은 잘 안하고 조선족들이 점령했는데 웬 간병.

  • 31. ,,
    '18.6.19 4:58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

    일부러도 많이 따는데
    무슨자격증이던 따놓으면 좋죠.
    그렇게 엄마한테 꼬여서 어찌 얼굴은 보고 사세요.
    울 시모는 나이 66세에 그 자격증 따서
    시부 케어하고 한달에 50넘게 받던데요.

  • 32. ..
    '18.6.19 5:04 PM (119.196.xxx.9)

    미혼이고 마흔에 번역을 알바처럼..

    어머님이 못할말 하신것도 아닌데요
    일단 따 놓으세요! 60되서 하시면 되잖아요

  • 33. 나라도 기분 나쁘겠구만
    '18.6.19 5:08 PM (59.20.xxx.130)

    평소 어머니가 어떤분인가에 따라 다른거예요
    남의자식 키운듯 하셨다면서요
    자격증따서 나를 케어해라 이말인듯ᆢ

  • 34. ,,
    '18.6.19 5:18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

    케어할 딸도 아닐것 같은데...
    차라리 엄마가 따라고 하세요.
    60넘어서도 많이들 땁니다.

  • 35. 좋은게
    '18.6.19 5:39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좋은거다하고 하하호호 어디서나 접착제 역할하며 착한딸로 살았는데
    그게 한순간 훅 터지더라구요.
    직접에 귀천이 없다지만 상대를 봐가며 상황에 맞게 권해야죠.
    댓글다는 분들은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들 읽으시는건지 궁금해요.
    남같았다는 소리 들으니 원글님이 왜 기분나빠하는지 그냥 알겠구만.
    맨날 노는 히키코모리자식도 아니고 못배운 조선족아줌마들
    돈벌기위해 뭐라도 해야하는 처지라면 모를까 교육은 왜 받았으며
    지금까지 회사다닌 경력도 있는 사람에게 저게 할 소립니까.
    다음에 또 그러시면 그렇게 좋은거면 엄마가 따놓지 그러셨어요 하셔요.
    그리고 남처럼 대하는 엄마 되도록 덜 만나심이.
    다 이해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했던 시간보다
    나를 보호하고 말도안되는 소리하는 사람들 제대로 방어하며 사는 지금이 훨씬 행복해요.

  • 36. 좋은게
    '18.6.19 5:43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좋은거다하고 하하호호 어디서나 접착제 역할하며 착한딸로 살았는데
    그게 한순간 훅 터지더라구요.
    직접에 귀천이 없다지만 상대를 봐가며 상황에 맞게 권해야죠.
    댓글다는 분들은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들 읽으시는건지 궁금해요.
    남같았다는 소리 들으니 원글님이 왜 기분나빠하는지 그냥 알겠구만.
    맨날 노는 히키코모리자식도 아니고 못배운 조선족아줌마들
    돈벌기위해 뭐라도 해야하는 처지라면 모를까 교육은 왜 받았으며
    지금까지 회사다닌 경력도 있는 사람에게 저게 할 소립니까.
    다음에 또 그러시면 그렇게 좋은거면 엄마가 따놓지 그러셨어요 하셔요.
    그리고 남처럼 대하는 엄마 되도록 덜 만나심이.
    다 이해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했던 시간보다
    나를 보호하고 말도안되는 소리하는 사람들 제대로 방어하며 사는 지금이 훨씬 행복해요.
    미래를 위해 따두라는 분들은 간병 하루라도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원글님은 미혼이고 간병해야하는 배우자도 없으니 그 덕을 누가 보겠어요.

  • 37. 요양보호사 자격증 있으면
    '18.6.19 5:58 PM (1.237.xxx.156)

    나중에 사무실?열어 보호사 파견도 가능하지 않나요?
    엄마가 어디서 들은 소리가 있어서 딸의 노후?직업까지 생각해본게 아닌가 싶네요.

  • 38. 이글보니..
    '18.6.19 6:17 PM (211.36.xxx.160)

    시어머니가 며느리인 저에게 했던 대사가 떠오르면서 씁쓸해지네요..그리 좋은거면 본인 딸에게 얘기하시지 왜 나더러 따란건지..시부모 간병 도맡아서 하라는 얘기 아닌가요? 며느리를 진정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까?
    똑같은 얘기로 얼마전에 제 친구는
    시누가 올케인 친구더러 간병인 자격증 따서
    시어머니 돌보고 간병인 수당 타서 시어머니 용돈드리라고 해서 맞벌이인 그 친구 열받아했어요.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해서 그리 하려다 여건이 안돼 못한다하니 시누랑 시어머니 번갈아가면서 노발대발..
    완전어이없음!

  • 39. 이해돼요
    '18.6.19 6:42 PM (211.231.xxx.126)

    원글님이 기분 나쁘실만한거는
    짜디짠 급여에 밤에도 근무하는
    남의 노인 똥오줌 받아내는 극한 직업..
    그런걸 아니까 기분 나빠할만하고요.
    좋게 생각해서
    그냥 따두면 없는거 보다 낫지않나
    하셨을거에요

  • 40. ...
    '18.6.19 8:3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가족요양 생각하고 그러신거 아닐까요.
    기분 나쁜 일인가?
    전 잘 모르겠네요.

  • 41. 저도
    '18.6.19 9:44 PM (223.38.xxx.6)

    6시간 거리에 사는 시어머니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라고 하더라구요
    부모 돌보면서 돈도 받는다더라고ᆢ

    당신딸도 자기부모 솔직히 나중에 자신없다고 하더구만.

  • 42. ...
    '18.6.19 9:54 PM (61.102.xxx.59)

    답글보니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따라고 한 경우는 종종 있는거 같네요.

    평소에 우리 엄마가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나 나에게 하는게 딱 시어머니가 맘에 안드는 며느리한테 하는거 같다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웃프네요ㅎㅎ
    이해할 수 있다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사랑받고 자라신 분들일꺼에요.

  • 43. 늑대와치타
    '18.6.19 10:03 P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ㅡ.ㅡ 댓글 핀트가 안 맞는 것 같아요ㅜ...
    이분은 엄마가 그런말하는 게 열받아서 쓰셨는데 댓글에서도 자격증따면 나쁘지 않다라고..ㅜ
    애지중지 키워준 엄마가 아니어서 화나는거잖아요....
    남같으면 아주머니 따님한테 권해드리세요라고 할텐데 내 엄마가 이런 말을 해서 사람 속을 긁으니 그게 문제죠.
    사실 남이든 가족이든 추천할만한 라이센스는 아니죠ㅜㅜ....
    본인이 원해서 한다면야 몰라도...
    원글님 힘내요. 댓글보고 더 짜증날 것 같아 안타까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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