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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가 학교에서 티머니 도난당했다고 글을 썼었는데요..

여쭤요 조회수 : 2,995
작성일 : 2018-06-19 14:40:31
며칠전에 학교에서 핸드폰과 함께 제출했던 티머니 카드를
도난당했는데 당일날 바로 환불을 받아갔다는 글을 썼었어요.
이상한 게 아이네 학교는 다른반 교실에 들어갈 수 없는데
저희 아이 카드를 환불해간 아이는 다른 반 아이였구요,
걔는 떨어져있는 걸 주워다가 환불받았다고 얘기했답니다.
저희 아이가 하교후에 오다가다 카드를 떨어뜨렸다고 해도
그 아이가 환불해간 편의점에 가려면 일말의 고민도 없이
줍자마자 바로 총알같이 튀어가야 환불시간에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말이 안되는 구석이 있는데, 학교에서는 가급적 일을
크게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 듯 어떤 해결을 원하냐고 합니다.
화가 나서 편의점 cctv부터 역추적으로 다 까볼까도 싶었지만
학생을 보호하려는 학교의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에요.
이런 경우에 제가 그 아이에게 환불해간 카드금액을 반환하라고
해도 되나요? 아니면 아이니까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그 아이 부모님께 알려달라고 얘기해도 되나요? 아니면 이건
그냥 학교측의 판단에 맡겨야 할까요? 그리고 다음 학년에
그 아이와 저희 아이가 같은 반이 안되게 해달라고 해도 될까요?
어떻게 마무리 하는 게 현명할지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1.36.xxx.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환요구
    '18.6.19 2:43 PM (223.62.xxx.99)

    반환요구해야죠. 그거 절도에요.
    아리까리한 경우가 생기면 그냥 그건 법대로하는게 가장 좋은데 학교측에서 그걸 꺼리면 일단 잃어버린 돈 돌려받기만이라도 하세요.
    그게 가장 법과 가까우니까요.

  • 2. 나는나
    '18.6.19 2:44 PM (39.118.xxx.220)

    사실은 명확하게 밝히고, 피해보상과 사과 받으셔야 하지 않겠어요. 어물쩍 넘어가는 것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3. 그 아이를 위해서
    '18.6.19 2:44 PM (122.46.xxx.56)

    그 아이 부모에게 알려주세요.
    당연히 그 금액은 돌려달라 하시구요.
    그걸 학교에 요구하세요.

  • 4. marco
    '18.6.19 2:47 PM (14.37.xxx.183)

    경찰에 신고하고 빠질 수 있습니까?

    기껏해야 점유물횡령이탈죄인데

    증학생의 경우 형사처벌도 안되고

    그냥 신고만 하면

    경찰이 다 알아서 해주나요?

    이런일을 겪어보지 않으신분들이

    모르고 하는 소리죠...

  • 5. 원글
    '18.6.19 2:47 PM (211.36.xxx.23)

    저도 같은 나이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 일을 경찰에 알려서 해결하는 게
    너무 일을 크게 만드는 것처럼 생각되었어요. 댓글들 감사드려요.

  • 6. 223.39.xxx.100님
    '18.6.19 2:47 PM (122.46.xxx.56)

    다그치는 그런 식으로 댓글달지 마세요. 상처주는 게 목적이면서 생각해주는 양...

  • 7. marco
    '18.6.19 2:51 PM (14.37.xxx.183)

    전에 자전거를 분실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파트 입구에 매놨는데

    어느날 없어진 것입니다.

    그다지 비싼 자전거도 아니니 그냥 말았스니다.

    3달인가 지나서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자전거 잃어버리지 않았나고

    경찰서에 와서 확인 해 달랍니다.

    이런것이 얼마나 귀찮은지 아세요.

    확인해 주니 학생의 처벌을 원하느냐 보상을 원하느냐 등등등

    중학생애가 한짓이라 그냥 없었던 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연락이 왔어요.

    이제는 분실물을 찾아 가랍니다.

    그냥 처리하라고 했더니 규정상 안된답니다.

    자전거 찾으로 또 경찰서가서 인수인계 했다는 서류작성하고...

  • 8. ..
    '18.6.19 2:54 PM (125.177.xxx.43)

    반환요구는 당연한 거고요
    중학생 경찰에 신고하는것도 참 힘들어요
    이번엔 걸렸으니 안하려나 ... 부모에겐 알려야 할거 같기도 하고

  • 9. ..
    '18.6.19 2:55 PM (125.177.xxx.43)

    내년에 반 갈라달라는 요구는 꼭 하세요 1월전에 얘기하셔야해요

  • 10. ....
    '18.6.19 3:1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환불한 금액은 당연히 받아야죠????
    그리고 학교에서 주운 물건은 함부로 취하면 안되는건데 그 아이 너무 뻔뻔스럽네요

  • 11. 원글
    '18.6.19 3:33 PM (106.102.xxx.232)

    답답이라고 댓글 다시는 분들도 다 이해가 돼요. 배려가 웃기게 됐습니다.
    일단 카드금액 반환과 상대 아이 부모님께 알리는 것, 다음 학년에 같은 반이
    되지 않도록 배정해달라고 얘기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배려고 뭐고 바로 경찰서로 가는 게 답이라는 거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12. ..
    '18.6.19 3:35 PM (183.98.xxx.160)

    원글님과 상관없이요
    첫댓글과 중간에 계신 분들..
    원글과 아는사이신가요?
    언제봤다고 일면식도 없는분께 바보 라느니 답답이라느니 들쑤시고 다니다느니...아니 서로 아는사이신가요?ㅠ
    누구더러 감히.... .
    바보 라는 단어를 쓰시나요?

    요새 82쿡 댓글들보면
    참 이건뭐 뭐라 할말이 없어요
    언제 봤다고 글만 보고
    저번엔 바보천치 라느니 당신같은 뒷담하는 지인과는 평생 보지말아야겠다느니 이런데 글올릴 시간에 쳐자빠져자라는둥ㅠ

    왜들 이러십니까?ㅠ
    그런 댓글들 달려면 쓰지를 마세요

  • 13. 이것도 글이라고?
    '18.6.19 3:44 PM (59.27.xxx.47)

    ㅋㅋㅋ
    '18.6.19 2:52 PM (223.39.xxx.245)
    marco와 반대로 하면 정답이니 경찰신고가 정답!

    쓰셨어요??

  • 14. 원글
    '18.6.19 3:45 PM (106.102.xxx.232)

    요즘 날도 덥고 속시원한 일도 없다 보니 게시판 분위기가 좀 그렇죠?
    그래도 조언을 구하기에는 이 곳 만한 곳도 없으니 각오하고 글 씁니다.
    다친 마음 살펴주신 183.98님께 감사드립니다.

  • 15. ..
    '18.6.19 3:47 PM (121.190.xxx.236)

    중학교 몇 학년인가요..중2 생일 지나면 만 14세 지나서 최소한 사회봉사 명령 정도는 해야 하구요..
    이것은 명백한 절도죄입니다..주운것을 사용하는 것도 절되죄에요..경찰에 신고하면 소년법에 의해 재판까지 가게되는 상당히 귀찮은 일이 됩니다..아이가 정말 훔친거면 부모에게 알려서 경찰조사까지 받게 해서 앞으로 절대로 그렇게 행동하지 않게 하는데 맞구요..
    주운건 내가 써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 실수라면 너그럽게 용서해서 다시는 잘못하지 않게 하는 것도 괜찮 을것 같습니다..저희 아이가 정말 황당하게 그게 잘못인지도 모르는 일을 했다가 (주변 사람들도 다 어이없다고 웃었던 실수네요) 재판까지 받았습니다..법에서는 실수도 잘못이라고 해서 나이에 합당한 벌을 줍니다..일이커지니까 신고한 피해자 측에서도 너무 미안해 하셨는데 실수도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면 혼이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6. 지나가다
    '18.6.19 4:04 PM (220.118.xxx.215)

    다르건 잘 모르겠는데요...
    위에 어떤분이 쓰신것 처럼...

    학교에 차후 같은반 안되게 해달라고 꼭 말씀하세요!

    아일 위해서요

  • 17. 저도 그래요
    '18.6.19 4:27 PM (115.22.xxx.202) - 삭제된댓글

    집으로 오시는 과외샘이다 보니 비용도 비싼편이고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못하든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해서 저는 물도 안틀고 발자국도 조심해요 그 시간에 누굴 초대하는 건 생각도 못해봤어요

  • 18. ..
    '18.6.19 5:04 PM (1.218.xxx.34)

    미성년자가 저지른 범죄는 성인 되면 공개되지 않아요
    그러니 경찰에 신고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없죠
    재범만 안하면 되는데 한번 경찰서 갔다오면 정신 확 나죠

  • 19. ..
    '18.6.19 5:38 PM (84.106.xxx.219)

    그 아이는 앞으로도 또 그럴 확률이 높아져요.
    잘못 된 걸 뉘우치지 못하고
    또 어물쩡 거짓말 하면 들통 안 나겠다~ 싶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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