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로 인한 학교폭력위원회 열지를 고민중입니다.

고등학생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18-06-19 09:27:03

고등입학 후 친구들의 놀림과  왕따로 딸이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학폭위를 열지 취소할지 지금 고민중입니다.

가해자들은 처음에는 미안한것 같다는  애매한 사과와

본인들은 잘못 없다는 주장이었고

선생님과 상담후에도 자기네들끼리 키득거리기도 하고

우리끼리 말을 맞추자고 하기도 했답니다.

지금 학폭이 열릴 상황이 되니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으나

사과따위로  상처가 치유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는  식으로 마무리하면  나중에 홧병나고 후회될것도 같고

학폭을 열지 않는다면 친구들과   아무일 없었던듯이 지낼수 있을까? 고민됩니다.

학폭에 잘 아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8.148.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9 9:29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학폭 상관없이 앞으로 못 지내요. 학폭을 열든 열지 않든 괴로울텐데요. 저 아는 분도 학폭 안 열었다가 흐지부지..처음엔 미안하다더니..나중엔..잘잘못 따져보자..나오더래요.
    이럴 줄 알았으면 학폭 열것을..그냥 넘어간게 너무 분하다고 하더군요

  • 2. 나라면...
    '18.6.19 9:34 AM (211.243.xxx.66)

    엽니다.
    왜냐 학폭위 안 연다고 다 무마되고 좋은게 좋다라는 식으로 되지 않습니다.
    따님은 상처를 받았지만 흐지부지 무마될 것이며 가해자는 아무 타격없이 지낼 것입니다.
    따님과 원글의 심리적 상처를 위해서라도 뿌리를 뽑으세요!

  • 3. 종류가
    '18.6.19 9:37 AM (175.116.xxx.169)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당한건가요? 아님 그냥 그렇게 느낀 상황인지요

    물리적인 증거가 있는지도 중요하구요

  • 4.
    '18.6.19 9:40 AM (210.220.xxx.245)

    계속 글 올리시는것같은데 댓글에 현 학폭위분께서 제대로 답변 드린것같은데요
    글 찾아보시고 그대로 하세요

  • 5. 고1남아
    '18.6.19 10:07 AM (223.62.xxx.85)

    키워서 여자애들 세계는 잘 모르지만 저라면 열어요. 학폭아니라 경찰에 고발이라도 할꺼예요. 부모가 가만 안 있는다는걸 보여줘야 다시는 건드리지 않죠. 아이에게도 힘이 되어줄거예요. 이미 걔들과는 끝난 관계예요. 잘 지내는거 생각하지 마세요.

  • 6. 중요한건
    '18.6.19 10:19 AM (175.116.xxx.169)

    중요한건 잘못 열었다가 되려 크게 문제될수도 있어요 요새는...
    담임선생님이 중재를 했는데도 사태가 더 나빠졌다는 건가요,
    담임과 대화는 해보셨나요?

  • 7. ..
    '18.6.19 10:29 AM (211.36.xxx.31)

    걍 여세요.뭘 망설이시는지.저번에도 본글.

  • 8.
    '18.6.19 11:24 AM (175.117.xxx.158)

    열어도 ᆢ내맘에 위로지 ᆢ내자식도 성격이 변해야 살아나갑니다

  • 9. 저라면
    '18.6.19 11:24 AM (112.164.xxx.14) - 삭제된댓글

    안 열어요
    그냥 덮고 넘어갑니다,
    무시하고 넘어갑니다.
    학폭위 열면 전교생이 따시킬겁니다,
    요즘애들은 그래요
    한번 학폭위 열면 그 애 주변에 아무도 안 남아요
    지금보다 더

  • 10. ...
    '18.6.19 12:28 PM (117.111.xxx.219)

    상대도 위 댓글처럼 짐작하기에 학폭못할꺼다..생각으로 제대로 사과도 않고 지금처럼 행동할껍니다

  • 11. ...
    '18.6.19 12:48 PM (1.231.xxx.48)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학폭위를 안 연다고 해도
    친구관계가 회복되긴 어려워요.
    오히려 더 교묘하고 은근한 따돌림만 계속될 거에요.

    저라면 차라리 학폭위 열어서 제대로 사과받고
    가해자들 제대로 처벌하고
    멀리로 아이를 전학시키겠어요.

    그렇게해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도와줄 엄마아빠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걸 증명해주고
    부모에 대한 믿음이라도 지켜줄 것 같네요.

  • 12. 왕따 피해자 엄마
    '18.6.19 12:57 PM (222.237.xxx.35)

    고1때 왕따 당해서, 열었는데, 그 꼬리표가 따라 다녀 그런지,
    친구 한명 없이, 고 3입니다.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전학을 갔으면 이렇게 힘들고 외롭지 않았을텐데,,ㅠㅠ
    여전히 정신과 치료 받고, 미술심리 상담 3년째 받습니다.

    가해자 아이들은 너무나 잘 먹고 잘 살고 있구요.
    성적도 완전히 바닥입니다~~ㅠㅠ 아이의 고등학교 생활은
    완전 망가졌습니다.

  • 13. ..
    '18.6.19 5:18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학폭만 열면 누가 다 알아서 해주는 거 아닙니다.
    부모가 똑똑하고 강단있어야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어요.
    또, 학폭위로 화풀이를 하면서 분노가 가라앉는 효과는 있지만
    교우관계는 열든 안열든 어차피 완전 망한 거예요.
    가해아들은 멘탈도 강하고, 대응력이 강해서 처벌 받아도 끄떡 없는 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3035 얼갈이는 클수록 질긴가요 4 얼갈이 2018/11/12 1,125
873034 시그널 이라는 드라마 재미있나요 16 드라마 2018/11/12 2,616
873033 기미 피부과 레이저 약 50회 ... 이걸 지속해야 하는지 27 기미 2018/11/12 10,428
873032 2 LE 2018/11/12 799
873031 바이올린 줄 교체 조언 좀 해 주세요~ 3 초보 2018/11/12 2,182
873030 장신중 트윗 7 읍읍아 감옥.. 2018/11/12 1,276
873029 부츠 너무한가요? 6 부츠 2018/11/12 2,279
873028 건조기) 가죽 달린 패딩, 패딩리프레쉬 써보셨나요? 1 건조기 2018/11/12 1,170
873027 정시비율을 40프로정도만 해도 공정해집니다 14 공정 2018/11/12 1,874
873026 분당 용인에서 점 빼는 곳 3 이름 2018/11/12 3,290
873025 식초병 2 식초 병 2018/11/12 1,072
873024 부산 진시장 커튼매장 많이 있나요? 2 .... 2018/11/12 1,174
873023 속이 편안해 지는 차는 어떤게 있을까요? 11 질문 2018/11/12 3,133
873022 단기간에 체력 늘릴수 있는 방법 있나요? 2 oo 2018/11/12 1,872
873021 샷시 홈쇼핑도 괜찮나요? ..... 2018/11/12 1,152
873020 착한 사람한테 막 대하는건 왜 그런가요? 16 ㅇㅇ 2018/11/12 7,758
873019 호가든 왜이리 맛없죠(feat.수입맥주 잡담) 11 ㅡㅡ 2018/11/12 2,881
873018 수시. 13 .... 2018/11/12 1,880
873017 아이가 다니는 학교를 무시? 하듯 말하는데요... 6 ,,,,,,.. 2018/11/12 2,207
873016 책임 보험 며칠 늦어지면 과태료있나요? 2 자동차 보험.. 2018/11/12 1,113
873015 82에 왜 이리 친일파,쪽빠리들이 많아졌나요? 23 2018/11/12 1,402
873014 마늘 생강을 안 넣은 김장김치 4 하늘사랑 2018/11/12 2,677
873013 고양이 키우기 어떤가요? 27 ... 2018/11/12 3,092
873012 고1 아들 스튜어드가 되고 싶다는데요 15 앞으로 2018/11/12 4,207
873011 신발은 친구줘도 될까요? 2 2018/11/12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