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수험생

...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8-06-19 01:50:28

고3 수험생 외동딸 입니다.

원래 살갑거나 밝은 성격은 아니지만 고3이 수험생활에 지쳐서 인지 도대체 웃는 낯을 못보겠네요. 대화도 네 아니오로 끝이고.  대화좀 하려해도 귀찮은 티가 너무 나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잘 지내는거 같긴 합니다.

대학가면 나아지려나요ㅠㅠ  아님 이 아이와는 영영 남처럼 지내야 하는걸까요? 정말 남보다 못한거 같아요. 얼마전 출장이 있어 며칠만에 들어왔는데 반가워하기는 커녕 집앞 수퍼갔다온거 같은 반응이네요.

IP : 1.228.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9 1:55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지금 마음의 여유 없잖아요..불안하고...무섭고..
    그냥 묵묵히 지켜볼 수밖에요.
    제 생각엔 대학교 가서도 그닥 달라질 것 같진 않구요..
    결혼하고 애기낳으면 달라지지 읺을까요...
    애 키우면서 엄마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 2. ㆍㆍㆍ
    '18.6.19 6:40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고3이라서가 아니라 그맘때부터 정떼는듯요.
    대학가면 더해요.
    부모는 현금출금기

  • 3. 지금이
    '18.6.19 7:21 AM (119.70.xxx.59)

    고3 이고 재수생이고 제일 지칠때라서 그래요.

  • 4. ....
    '18.6.19 7:47 A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임팩타민이랑 비타민c는 매일 먹어요.
    홍이장군은 싫어해서 가끔씩..체력 떨어졌다싶으면 글루콤
    주는데 아이는 잘모르겠다고 하네요 ㅠㅠ

  • 5. 그냥 성향차이라고
    '18.6.19 7:58 AM (211.182.xxx.4)

    인정해주심 좋겠어요. 살가운 딸?이란 표현 저는 싫어해요. 저도 사실 기쁘지 않은데
    엄마가 감성풍부한 성격이라 힘들었어요. 상대적으로 제가 매정한 애가 되더라고요.

  • 6. ...
    '18.6.19 8:13 AM (125.177.xxx.43)

    지금부턴 이제 성인으로 인정하고 도움청할때만 도와주세요
    대학가고 남친 생기니 학교일 바쁘고 얼굴볼 시간 없어요 워낙 활동이 많은 아이라

  • 7. 그 시기 지나고
    '18.6.19 8:24 AM (218.159.xxx.99) - 삭제된댓글

    울엄마왈..드루워 못봐줄 정도였는데 참았다ㅎㅎ하심.
    신경질적이였음;;;
    대학땐 노느라 또 바빴고 직장다닐땐 스트레스에 또 몰랐어요. 나만 젤 힘든줄 앎ㅠ
    지금 딱 고3 키우는데 울엄마도 이랬겠다 싶어요ㅎ
    모녀관계는 결혼전과 후로 나뉘는것 같아요.
    더 기다려야...ㅡㅡ^

  • 8. ...
    '18.6.19 9:00 AM (203.249.xxx.99)

    이 시기가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아니군요 ㅎㅎ 맘 접어야 겠습니다.

  • 9. dd
    '18.6.19 9:25 AM (118.220.xxx.196)

    그 시기 즈음 애들이 이기적인 거 같아요.
    아무리 엄마라도 먼저 살갑게 대하지는 않더라구요.
    엄마가 먼저 살갑게 대하고 보살펴주고 그래야 조금 표현을 하는 정도...
    엄마가 자신을 위해준다는 맘에 들어야 본인도 맘을 여는 거 같아요.

  • 10. 고3
    '18.6.19 11:44 AM (112.164.xxx.14) - 삭제된댓글

    우리도 외아들이예요
    저녁에 하교시간이 11시 30분이예요
    시간에 맞춰서 간단하게 먹을거 차리고 기다려요
    그리고 씩고 먹으면서 잠시 티브이 재미난거 틀어서 웃고 보게 해줘요
    같이 보면서 이거저거 예기 하고요

    아침에 6시40분에 아이방에 가서 머리 쓰다듬어 주고, 꾹꿈 눌러 주면서 잠 깨워요
    일어나라고
    그렇게 5-10분은 깨워야 일어나요
    못 일어나는거지요, 피곤해서

    일절 안건들어요, 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844 일어날 일들은 어느 정도 정해져있는 거 같아요 9 알다가도모를.. 2018/11/02 1,750
869843 발리에서 생긴일 4회..축복이 되어준 사랑같네요 2 tree1 2018/11/02 1,133
869842 수원에서 중학교 학군 제일 좋은것이 어디일까요? 6 별4개 2018/11/02 2,073
869841 양진호 동물학대 처벌 서명 부탁드립니다 6 .... 2018/11/02 800
869840 빌딩 꼭대기가 주택이면 빌딩구입시 1주택자가 되나요? 8 ... 2018/11/02 1,058
869839 전방 美軍주력부대 철수, 5개 사단 해체… '서울 방어벽'이 허.. 6 빗장열고 2018/11/02 967
869838 엽상종 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ㅇㅇ 2018/11/02 1,026
869837 아직도 반팔입는 아들 왜 이러는 걸까요? 24 2018/11/02 3,075
869836 옆사무실 진상 5 그러지마 2018/11/02 1,556
869835 삼바가치 3천억->4조8천억...재벌 돈놀이 3 아야어여오요.. 2018/11/02 990
869834 보통 고맙다는 말하면 상대는 더 기고만장해지나요? 11 2018/11/02 1,768
869833 화장전에 아이크림 바르세요? 6 아이크림 2018/11/02 3,100
869832 A4용지 비쌀수록 두껍고 좋은가요? 9 페이퍼 2018/11/02 1,268
869831 생각이 짧다는 것은 어리석다라는 의미겠죠? 8 ..... 2018/11/02 1,562
869830 아이들 사교육비 어찌 감당하세요? 22 돈벌자 2018/11/02 6,474
869829 악 ㅜㅜ 내일 친구결혼식에 전남친 온다는데요 6 dav 2018/11/02 4,594
869828 우회전시 횡단보도 초록불일때.... 6 2018/11/02 2,041
869827 인상은 안좋은데 인물은 좋은 사람 있나요? 5 2018/11/02 1,902
869826 대체 어떻게 해야 남친이 제게 안질리나요? 3 겨울 2018/11/02 2,139
869825 중2 선행 vs심화 5 수학고민 2018/11/02 1,267
869824 김혜경 조사 받으러 가면서 웃네요 16 오함마이재명.. 2018/11/02 4,626
869823 삭센다는 끊어도 요요 없나요? 2 2018/11/02 3,963
869822 사주에 상관 겁재가 있으면 1 2018/11/02 4,019
869821 이재명의 죄는 5 역린 2018/11/02 656
869820 뉴스타파나 셜록이 대박을 터트리는이유 4 ㄱㄴ 2018/11/02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