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예전으로 돌아갔음 .눈물나요

애들이 안컸음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18-06-19 00:17:33
2002년 이제 돌쟁이 아기, 큰딸 키우며
언제크나 싶었는데 고등학생,대학생이네요.
그때는 월드컵 응원하며, 구경하고,
고민은 없었는데,
지금은 미래가 너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혹시나 누구 아플까,
아이는 어찌 세상에 내보내나,
취직은 어찌 시키나,
골골한 고등아이 공부하며 너무 힘들어하니
저도 같이 지쳐 아파요.
아이따라 저도 같이 힘들어하는 상황.
방긋방긋 웃기만 해도 이뻤던 그때로 돌아가고파요.

IP : 220.80.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해요
    '18.6.19 12:23 AM (211.215.xxx.107)

    진짜 방긋방긋 웃는 아기 보면 행복했죠
    어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박수치고
    대한민국 외치고..
    젊은 분들은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하시지만
    그때가 진짜 인생 좋은 때임을 모르시는듯.

  • 2.
    '18.6.19 12:24 AM (116.120.xxx.165)

    저흰 그때가 한참 신혼이였지요

    지금은 사춘기 괴물 중2 중딩아들과 12살 말 더럽게 안듣는초딩딸이 있죠,,,

    저도 님 말씀에 공감되요 ㅜㅠ

    아이들 없고 신혼즐기며 맥주집서 2002년 월드컵신화를 직접 눈으로 보던때,,,

    오늘같은날 치맥시켜 여유롭게 맥주마시며 축구본 사람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중딩아들 낼모래가 기말셤이라 집을 절간처럼 해놓고 공부시키고 있어요

    이제 중2인데 두아이 대입까지 어떻게 이러고살까 생각하면 암울합니다

    무자식 상팔자예요 ㅜㅠ

    시댁만 아니면 둘째도 안낳았는데 ㅜㅠ
    애하나면 자꾸 노시부모 수발하며 살아야할것 같은 인ㅂㅇ박에 낳았더니,,,,,,말안듣는 둘짼 짐짝같은 느낌
    저걸 어떻게 사람만드나,,,ㅜㅠ

  • 3.
    '18.6.19 12:37 AM (220.80.xxx.72)

    학교끝나고 학원 끝내고, 돌아온 아이가
    이제 다시 학교 숙제 안끝냈다 하네요.
    곧 기말인데, 권장도서 20권을 읽고 쓰라니
    언제 하나요?
    감기까지 걸려 힘들어하는 아이 앞에 두고
    힘드네요.
    그와중에 저는 더 벌어야 하구요.
    요즘아이들은 취직도 어렵다니, 더 그러네요.

  • 4. ..
    '18.6.19 1:27 AM (124.54.xxx.150)

    애들 고등학교시기가 그런것 같아요 ㅠ 숨막히죠 ... 애들 좀 자유로웠으먼 좋겠는데..

  • 5. 그러게요
    '18.6.19 1:47 AM (221.162.xxx.22)

    모두들 힘든 시기 버텨내고 있는 거 같아요.

  • 6. 저도
    '18.6.19 2:22 AM (211.59.xxx.161)

    저도 신혼
    남편도 저도 늙었네요
    짤간치 입고 응원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사춘기 초딩 아들둘에
    매일 밥만하고

  • 7. 위즈덤레이디
    '18.6.19 5:46 AM (116.40.xxx.43)

    2002년 뱃 속의 아기. 지금 고1.
    15년 동안 아이는 자라고
    그 동안 나라는 변했는데 난 먹고 싸고 먹고 싸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사가 떠 오르네요

  • 8. 저도그때신혼3년
    '18.6.19 6:33 AM (124.49.xxx.61)

    애도없었는데..

  • 9. 친정엄마
    '18.6.19 6:46 AM (122.62.xxx.152)

    부모님이 우애가 좋으신데 엄마가 아버지를 측은하게 바라보시며 언제 저렇게 늙었냐~. 하시곤 했었는데
    제가 그 나이가 되어서 요즈음 남편을 보면 속으로 언제 저렇게 늙었지? 해요....
    젊어서 반짝반짝 빛이 났었던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머리숱빠지고 배 나오고 얼굴에 살이붙어 완전 나이든티가 나는게
    가족들 먹여 살릴려고 오늘도 일터로 나간모습 생각하니 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982 비행기 반입품. 4 Oo 2018/06/19 2,824
823981 노엄 촘스키 교수 북미 정상 회담 지지 연대 성명 전문 7 light7.. 2018/06/19 1,147
823980 키친 토크 비밀의 손맛은 어디에 5 ,, 2018/06/19 1,011
823979 통역 어플? 3 바나나똥 2018/06/19 1,100
823978 아기 돌보는 봉사 하고 싶은데요 6 dd 2018/06/19 1,387
823977 서울여행 미술관 추천부탁드려요 27 문의 2018/06/19 2,062
823976 일본사람들이옷스타일이 좋은가요? 35 나니노니 2018/06/19 6,323
823975 너도 인간이니 놀랍네요 5 심장팩트 2018/06/19 3,313
823974 보통 청년창업대출 신청하면.. 창업대출 2018/06/19 456
823973 양배추가 있어요 20 고민 2018/06/19 2,347
823972 함소원 75년생인데..임신했네요. 37 와.. 2018/06/19 21,435
823971 알고보니 금수저였다니.(내용삭제) 11 ㅎㅎ 2018/06/19 6,505
823970 번호 저장안한 같은반엄마가 카톡에 떴어요 4 카톡 2018/06/19 3,479
823969 선릉, 대치,도곡동 근처 요가학원 추천해주세요 1 요가 2018/06/19 930
823968 약사님들 지나치지마시고 봐주세요. 1 자유 2018/06/19 882
823967 미중 무역전쟁으로 어제오늘 주식시장 난리네요. 2 주식 2018/06/19 1,991
823966 주식폭망 ㅠㅠ 20 ㅠ ㅠ~!!.. 2018/06/19 8,773
823965 맞춤법 지적에 관해... 24 지나가다 2018/06/19 1,118
823964 에어콘) 1-2년 후 이사한다면 에어콘 사시겠어요? 5 고민 2018/06/19 1,084
823963 자상하지만 가난한 부모와 37 ㅇㅇ 2018/06/19 6,150
823962 삭제하겠습니다. 19 이런경우가 2018/06/19 2,101
823961 제가 과했던걸까요? 예맨난민 청원관련 30 왤까 2018/06/19 2,644
823960 수박으로 다이어트 해보신분 8 여름 2018/06/19 2,263
823959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목사님 3 발인 2018/06/19 2,007
823958 근데 진짜 일상에서 타인의 맞춤법 지적하나요? 14 ... 2018/06/19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