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읍이 감싸는 할베...참지않았어요.

버스안에서... 조회수 : 2,985
작성일 : 2018-06-18 20:55:28

친구네 집에 간다고 마을버스를 탔어요.

마이크로 버스답게 작지만 아늑하고 깨끗해서 좋더라구요.

언덕배기 올라가는 곳이라 그런지

시장본 할머니 할아버지 많이 탔어요.


기사님 옆에 앉은 할베미슷한 남자분이

지방선거 이야기 꺼내면서

읍 얘길 하는거에요.


귀쫑긋하고 듣고 있는데

김부선씨를 막 비난하는거에요...

논지는..

남자야 뭐 그럴수 있다..

여자가 의도적으로 접근한거다..

남자가 이혼하고 지랑 살줄 알았나

왜 이제와서 난리야...등등...


참다 못해 제가 끼어들었어요.

"저기요 할아버지...그런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있었다 하면 둘다 욕먹어야지 왜 여자만 욕해요???

어쨌거나 여자는 혼자였고 남자는 가정이 있었잖아요.."


"아니..나도 이.. 이가 잘했다고는 안해..

둘다 나쁘지 뭐.."

하고 말을 흐리는거에요.


"제가 아까부터 듣고 있었는데 여자만 욕하던데요???

여자는 국민세금으로 사는거 아니잖아요..

하지만 남자는 국민세금으로 사는거잖아요

누가 더 조심하고 그런 구설수 오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겁니까??"

했더니

주변에 있던 할매들 지원사격하네요.

"맞다..맞다...남자가 더 나쁜놈이다..."



"국민세금으로 높은 공직에서 대접받고 엣헴 하는 것들이

얼마나 처신을 더럽게 했으면 이런 구설수에 오르겠습니까??

명색이 대통령되겠다고 나왔던 사람이라면

정말 깨끗하고 좋은 이야기만 들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좋은 이야기는 단 하나도 없고

여자구설수, 형수욕설...참 듣는 국민 진짜 기분나쁘고요

무슨일만 터지면 여자부터 욕하는거 그것도 기분나빠요 "


했더니

주변 할매들 지원사격..

맞다 정치하는 사람이 지가 잘해야지

누굴 탓하노..

(여긴 부산 )


그러니 말꺼낸 할베도 머쓱해서

권성동 이야기로 넘어가네요.

은행부정취업 이야기도 하고요..



할베 하는 실없는 소리 그냥 듣고만 있을까 하다가

"참지말어, 고소해" 가 생각나서

그 순간 못참고 토론배틀 했네요..ㅋㅋ


IP : 124.59.xxx.24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18 8:57 PM (220.93.xxx.35)

    원글님 멋지십니다.
    전 대놓고 쉴드치는 사람을 아직 못만나서 만약 만난다면 원글님처럼 해볼래요.

  • 2. 엄치 척!!!!
    '18.6.18 8:58 PM (175.193.xxx.150)

    써서 외우고 다녀야겠어요..

  • 3. 우아하게
    '18.6.18 8:58 PM (211.177.xxx.83)

    근데 긔 이런건 일베에서 시작한거에요 쓰지마세요 -

  • 4. 짝짝짝
    '18.6.18 8:58 PM (121.128.xxx.122)

    원글님 최고!!
    행동하는 깨시민입니다.

  • 5. 진주이쁜이
    '18.6.18 8:59 PM (180.65.xxx.74)

    와우!!! 무조건 왕언니라 부를래요
    원글님 멋지세요!!!

  • 6. 원글님!!
    '18.6.18 9:02 PM (221.162.xxx.206)

    멋지십니다.
    우리 오렌지들 참지 말자구요. 주제넘게 어딜..

  • 7. 속이 다 후련
    '18.6.18 9:07 PM (137.132.xxx.10)

    멋있어요 원글님
    구구절절 옳은 말로 제압하셨네요 ㅎㅎ

  • 8. 원글
    '18.6.18 9:08 PM (124.59.xxx.247)

    긔...가 일베에서 시작했다구요??
    전 다음까페 소드에서 시작한줄 알았는데요....


    긔..는 지우고 새로 쓰겠습니다.

  • 9. ..
    '18.6.18 9:20 PM (223.38.xxx.12)

    그 할아버지 경기동부 아닐까요?
    운전사 중에 많대요

  • 10. ..
    '18.6.18 9:23 PM (175.115.xxx.188)

    사이다 이십니다.
    엄지 척!

  • 11. 와우~
    '18.6.18 9:25 PM (39.116.xxx.164)

    짝짝짝~말씀도 참 조리있게 잘하셨네요
    덕분에 속이 시원~~~~

  • 12. 08혜경궁
    '18.6.18 9:28 PM (185.69.xxx.215)

    저도 대응방법 잘 외워뒀다가 유사시에 써야겠어요.
    엄청 속 시원한대요.
    너무나 잘하셨어요.

  • 13. 칭찬합니다
    '18.6.18 9:28 PM (175.119.xxx.175)

    속이 후련합니다.
    감사합니다.

  • 14. ...
    '18.6.18 9:38 PM (223.33.xxx.38)

    윈글님 무한 칭찬해 드릴게요
    진짜 잘하셨어요
    아오 시원해라

  • 15. 223.38
    '18.6.18 9:41 PM (124.59.xxx.247)

    기사님이 아니었구요 기사님 옆에 앉으신 분과 배틀했어요.

  • 16. gg
    '18.6.18 9:46 PM (175.212.xxx.204) - 삭제된댓글

    오호 말빨 있으시네요. 사이다!

  • 17. 나이스 원글님
    '18.6.18 9:47 PM (211.219.xxx.215)

    생각만 갖고 말ㅇ은 못하는데..
    속이 다 시원하네요.
    불륜은 공동책임이라해도 뒤에 협박 위협은 남자가 공직에 나갈 남자가 잘못이고
    죄값받아요. 입증이 어려워
    증거 갖고오라 큰소리 치잖아요. 비열한 새끼

  • 18. 사이다
    '18.6.18 10:04 PM (175.121.xxx.61)

    말씀 잘하시네요.
    깨시민 인정~

  • 19. .......
    '18.6.18 10:34 PM (39.116.xxx.27)

    원글님 말솜씨 배우고싶네요.
    저였다면 성질 급한데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고
    어버버 하다 당했을 것 같아요.
    부러워요~~~

  • 20. 새벽
    '18.6.18 11:23 PM (59.15.xxx.237) - 삭제된댓글

    ???????????????????????? 시원하게
    잘 하셨어요

  • 21. ㅇㅇ
    '18.6.18 11:26 PM (59.15.xxx.237)

    최고십니다 부럽네요 난어버버 하다 말거예요

  • 22. 엄지척
    '18.6.18 11:30 PM (182.209.xxx.148)

    말도 조리있게 잘하시고 부럽습니다.
    전 용기도 없고 받아칠 말재주가 없는지라~
    사이다 발언 굿입니다~

  • 23. ...
    '18.6.19 1:05 AM (125.178.xxx.221)

    원글님 넘넘 멋지심^^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
    그나저나 읍읍이 너무 싫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874 도와주세요!) 스파게티 만들려는데. 마트에서 산 소스만 넣어도 .. 16 ... 2018/06/22 2,223
823873 이석기사건 담당검사, 수원지청 검사장으로 임명됐답니다 5 ㅇㅇ 2018/06/22 1,299
823872 외국인과 원룸계약 19 계약 2018/06/22 5,280
823871 난민은 난민촌을 만들어서 관리해야 하는거 아닌지요 7 .... 2018/06/22 1,163
823870 강서 김포 일산 브런치 맛집 알려주세요ㅠ 3 고고싱하자 2018/06/22 1,466
823869 제목에 저질 단어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21 marco 2018/06/22 1,220
823868 밖에서 저렴한 점심 뭐 있을까요? 9 초절약 2018/06/22 1,639
823867 입주청소를 이삿짐 들이기 전에 하나요 후에 하나요? 3 올라~ 2018/06/22 2,706
823866 타파웨어는 왜 비싼가요? 14 궁금 2018/06/22 11,719
823865 젊으나 늙으나 예쁜여자 9 ..... 2018/06/22 6,042
823864 건조기 사제 앵글 설치하신 분 계신가요? 5 ㅇㅇ 2018/06/22 2,355
823863 거미는 이름을 왜 거미로 했나요. 9 2018/06/22 5,167
823862 현금이 조금 있는데요...이걸 2 북한산 2018/06/22 2,156
823861 어쩔~ 김갑수.. 6 갑수 2018/06/22 1,804
823860 오븐 팬 추가로 넣기가 가능한지요? 1 오븐 2018/06/22 645
823859 공인인증서 비번 총 5번까지 오류허용되잖아요 4 ㄱㄴ 2018/06/22 1,598
823858 김진 "한국당 살려면 김무성 탈당하고 '우파 탁현민' .. 19 ... 2018/06/22 2,025
823857 기간제에게 1급 정교사 자격주라는거 정말 얼탱이 없지않나요 32 말이되냐 2018/06/22 4,304
823856 잘난 남자와 만나는 분들 30 ... 2018/06/22 9,945
823855 중국 조기유학 몇가지 체크 포인트 1 ㅇㅅ 2018/06/22 856
823854 국공립어린이집은 왜 모자라나요 5 육아초보 2018/06/22 1,039
823853 지인 가게 선물 Hh 2018/06/22 629
823852 아들이 내년에 고3인데 제가 방송대 편입해도 될까요? 14 돌돌이 2018/06/22 2,348
823851 문통의 대단한 점이 저는 25 ㅇㅇ 2018/06/22 2,626
823850 대답요정 이낙연 총리님 37 ... 2018/06/22 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