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모도왕도마뱀

호박냥이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8-06-18 20:18:51

비주얼이...한마디로 끔찍 그 자체네요. 어후...
아까 티비보다 코모도섬에 사는 코모도왕도마뱀이
물소를 먹잇감으로 삼고 노리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왕도마뱀이 물소의 뒤에서 얼청거리다 뒷다리를 향해 돌진해 물고...
물린 자리에 치명적인 독이 퍼져 개체가 쇠약해질때까지
몇주간이나 그 근처에 기다렸다가 이때다 하고 잡아먹네요.

더 자세히 묘사할수 있는데 혐오스러울거 같아서 자제할게요.
하튼 이게 생긴 것도 보면... 전형적인 파충류 대가리에다 표피가
울룩불룩..몸집은 중크기 악어만한데 커다랗고 시꺼먼 것이 갈라진 혀를
낼롬대며 기어다니는게 징그럽고 토하겠어요.

마지막에 물소의 최후에는 기다렸다는듯이 뭐같이 돌변해
입을 벌리고 달려드는데 완전 공포영화저리가라할 정도.. 경악하겠더라구요.
왕도마뱀들이 여러 마리모여서 4시간만에 물소를 뼈만 남기고
뜯어먹는데 그 장면을 잠시 보여주는 내내 소리질렀네요

극혐...내생애 이렇게 징그러운 생물체는 첨봤어요.
코모도왕도마뱀...정말 끔찍하네요...

IP : 117.111.xxx.1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18 8:21 PM (125.132.xxx.47)

    걔도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요

  • 2. ㅇㅇ
    '18.6.18 8:28 PM (220.93.xxx.35)

    옛날 어릴때 V란 드라마에서 외계생명체가 그 왕도마뱀이었던거 같아요.
    파충류중에 외모로 악어보다 위협적으로 생겼어요.

  • 3. ㅇㅇㅇ
    '18.6.18 8:32 PM (117.111.xxx.155)

    제가 쇠약해져 죽음을 앞둔 물소가 된 기분이라..
    기분이 영 께름칙했어요.
    사자무리들의 물소 사냥 장면은 이제 그러려니 하는데
    코모도왕도마뱀은 비주얼부터 행동까지 역겨움을 자아내내요.
    야생은 역시 잔인하기 짝이 없어요..

  • 4. 궁금해요
    '18.6.18 8:33 PM (175.212.xxx.168)

    무슨 프로였나요?
    알려주심 안 될려나요?

  • 5. ㅇㅇㅇ
    '18.6.18 8:41 PM (117.111.xxx.155)

    채널돌리다가 언뜻본거라..
    검색해봤는데 프로그램 제목을 모르겠어요. ㅈㅅ..

    브이 보니 코모도도마뱀 비늘이 생각나서 근질근질해요
    징그러..

  • 6. 사과나무
    '18.6.18 8:41 PM (151.124.xxx.193)

    전 며칠전에 기항지관광으로 직접 보고왔어요. 정말 무서워서;; 괜히 갔어요. 정글의 법칙에서도 나오던데요. 그게 다인데 국립공원안에 있는데 너무 황폐해서 별로더라구요.

  • 7. ㅇㅇ
    '18.6.18 8:46 PM (117.111.xxx.155) - 삭제된댓글

    윽~저 징그러운 코모도도마뱀을 직접 보셨나봐요.
    보고나서 찜찜한 기억...으흐흐ㅜㅜ
    생긴것도 위협적으로 생겼지만..성질도 보통 포악하고
    호전적인게 아니래요. 사슴, 물소, 뱀 등등 가리지않고
    육식한다네요..
    제 생각엔 세계에서 가장 징그러운 생명체중의 하나일꺼 같아요ㅜㅜ

  • 8. ㅇㅇ
    '18.6.18 8:47 PM (117.111.xxx.155)

    윽~저 징그러운 코모도도마뱀을 직접 보셨나봐요.
    보고나서도 찜찜한 기억...어째요ㅜㅜ

    코모도가 생긴 것도 위협적으로 생겼지만..성질도 보통
    포악하고 호전적인게 아니래요. 사슴, 물소, 뱀 등등 가리지
    않고 육식한다네요..
    제 생각엔 세계에서 가장 징그러운 생명체중의 하나일꺼 같아요ㅜㅜ

  • 9.
    '18.6.18 8:58 PM (180.224.xxx.146)

    으헝~ 저도 아까 봤는데,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TV조선에서 나왔어요. 제목은 모르겠구요.

    동물좋아하는 딸한테 왕도마뱀이 물소 잡아먹는것 TV로 봤다니까 자기는 못봤다고 매우 아쉬워하네요.
    동물 나오는건 다 좋아하는 9살이예요. 그프로 재방하는지 찾아봐야겠어요.

  • 10.
    '18.6.18 9:00 PM (180.224.xxx.146)

    TV조선 야생의왕국 입니다

  • 11. ㅇㅇ
    '18.6.18 9:03 PM (117.111.xxx.155) - 삭제된댓글

    앗 저도 방금 검색해봤었는데 ㅎ
    대신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12. ㅇㅇ
    '18.6.18 9:07 PM (117.111.xxx.155) - 삭제된댓글

    아 같은 프로를 보셨군요. 대신 제목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징그러워서 옆에서 보는둥마는둥 했는데도 코모도가
    입벌리고 달려들던게 생각나서 정말 소름끼쳐요;;ㄷㄷ

    근데 윗님 동물 좋아하는 아이가 마음이 여리다면
    보여주진 마세요ㅜ 심약한 어른도 겁에 질렸는데..
    행여 아이 꿈에 나올까 싶네요.

  • 13. ㅇㅇ
    '18.6.18 9:08 PM (117.111.xxx.155)

    아 같은 프로를 보셨군요. 대신 제목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징그러워서 옆에서 보는둥마는둥 했는데도 코모도가
    입벌리고 달려들던게 생각나서 정말 소름끼쳐요;;ㄷㄷ

    근데 윗님 동물 좋아하는 딸아이라도 마음이 여리다면
    재방송 보여주진 마세요ㅜ 저같이 심약한 어른도 겁에 질렸는데..
    행여 아이 꿈에 나올까 걱정되네요.

  • 14. 47528
    '18.6.18 9:10 PM (211.178.xxx.133)

    bbc에서 만든 the life의 파충류편이예요.

    인도네시아에 코모도 아일랜드에 사는 코모도 도마뱀들 얘기예요.

    징그럽게 느낄 수도 있는데

    결국 생명은 다른 생명을 섭취해야만 삶을 존속할 수 있는

    운명을 타고났어요.

    도마뱀이나 인간이나 ..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 15. ㅇㅇㅇ
    '18.6.18 9:28 PM (117.111.xxx.155)

    정말 그런가요. 정말 그것 뿐인지..
    도마뱀이나 인간이나 다른 생명을 섭취해야만
    삶을 존속할수 있다...그런 시선으로 동등하게 봐야한다면
    삶이 너무 비관적이게 되네요.
    왕도마뱀과 사람을 별로 동일시하고 싶지않아요.
    행동이나 모습이 징그럽고 끔찍해서 더그래요ㅜㅜ

  • 16.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8.6.19 12:20 AM (218.154.xxx.140)

    그래도 생명체인데.. 전 뱀보단 낫던데요?
    뱀은 진짜...ㅠㅠ
    그리고 걔들 평균수명이 60인가 그렇대요.
    나중엔 늙어서 먹이놓고 다툴때 젊은것들한테 밀려서
    몇주 굶으면 자연사 한다는데
    코모도도마뱀 할배가 그렇게 먹이 못구하고 굶어서
    나중엔 마을 내려갔다가 사람들한테까지 쫒겨서
    산기슭 바위옆에서 그 한많은? 눈을 스르륵 감을땐
    너무 측은했어요..ㅠㅠ
    산다는게 뭔가 했네요

  • 17. ㅇㅇ
    '18.6.19 7:07 AM (211.36.xxx.165)

    코모도 도마뱀은 징그럽지만 도마뱀 할배의 얘기를 들으니,
    짠한건 또 사실이네요
    상황은 달라도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명이 있는 것에
    대한 동질감이 드니...측은지심이 생겨서요.

  • 18. 늑대와치타
    '18.6.19 7:36 A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동물농장 2000년대 초반에 코모도왕도마뱀 많이 나왔어요.
    인도네시아 어느 마을에 가면 아주 개떼-_-처럼 우글우글해요.
    여자연예인 누구도 거기 자주 가고 그랬는뎅...
    생긴게 완전 비호감이죵 ㅠ....
    실제로 그 인도네시아 마을에는 코모도한테 희생당한 사람도 있고 팔다리 잘린 사람도 많구요.
    아무리 생명은 소중하대도, 그래야 이뻐야 정이 가는 법..
    동물좋아하는 저도 코모도왕도마뱀은 봐도봐도 좋아지질 않더라구요.

  • 19. ㅇㅇ
    '18.6.19 8:17 AM (211.36.xxx.165)

    그 왕도마뱀이 개떼처럼 우글거리는 곳도 있다니
    머릿속으로 상상이 되면서 더 징그러워지네요

    같은 파충류인 이구아나는 온순해서 귀엽게 보겠는데..
    얘는 비주얼충격도 충격이지만..게으른듯이 잠잠하게
    있다가 죽어가는 생명체를 향해 뜯어먹으려고? 달려드는
    모습이 징글맞아보였어요. 비록 그게 이 동물의 습성이라곤 해도..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759 이런 것이 우퍼스피커인가요? 5 ... 2018/06/19 2,426
823758 다이아 약혼반지 이런 세팅 어떤가요? 13 Dma 2018/06/19 3,209
823757 고3 수험생 5 ... 2018/06/19 2,125
823756 덤벙대며 실수가 잦은 아이... 어떻게 잡아줘야 할까요? 2 ... 2018/06/19 1,648
823755 2002년의 기적같은 일은 쉽게 안 생기겠죠 12 ... 2018/06/19 3,022
823754 다리 위에 올라간 청년..투신 직전 구한 버스기사 1 지나가다가 2018/06/19 1,819
823753 반말하는 블로거 쥬얼리 판매상 6 ㅡㅡ 2018/06/19 3,959
823752 축구는 늘지 않는 건가요? 왜 한국축구는 4년전이나 8년전이나 .. 24 ... 2018/06/19 5,380
823751 병실에서 본 간병인들. 67 2018/06/19 30,538
823750 에어프라이어에 빠졌는데 넓었으면 좋겠어요 2 요즘 2018/06/19 2,844
823749 나이스지키미 신용평가 2등급 좋은건가요? ... 2018/06/19 1,969
823748 연륜 있는 분들의 의견 여쭈어봅니다 38 Dddd 2018/06/19 6,294
823747 저 다정함 뭐에요? 태클갈어 페널티킥 내준 선수 다독이는데 2 기성용 2018/06/19 2,477
823746 소피 마르소 vs 브룩 쉴즈 vs 피비 케이츠 24 80년대 2018/06/19 4,857
823745 자꾸 예전으로 돌아갔음 .눈물나요 9 애들이 안컸.. 2018/06/19 3,474
823744 축구 허무하네요 4 ㅌㅌ 2018/06/19 2,277
823743 커플링낀 부분이 피부염생겨 반지뺐더니 화내는 남편 10 왕황당 2018/06/19 3,588
823742 체인세탁소 순수익이 얼마나 될까요? 세탁소 2018/06/19 859
823741 문프님이 지적하신 태도, 공직자의 언어 31 ㅇㅇ 2018/06/19 3,993
823740 역대 최강팀을 상상해 봤어요 5 00 2018/06/19 1,039
823739 동상이몽 강경준집 삼겹살 구어준 그릴?? 11 ^^ 2018/06/19 10,711
823738 명절에 각자 자기 집 가면 안 되요? 29 .... 2018/06/18 6,343
823737 구산역 상권 어떤가요? 3 크리스 2018/06/18 1,196
823736 메르쩨데쓰가 구형 베엠베 닮아가네요 4 이런일이 2018/06/18 1,055
823735 내일 뭐 입으실꺼에요? 2 질문 2018/06/18 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