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 금전거래
씀씀이도 크고 일이 몇년전부터 잘안되는것 같아요
미수금 못받은게 많아 고소도 해놓고 저나 동생들이 돈 몇백씩 빌려주기도 했는데 안갚은적은 없어요 그런데 기간을 지킨적도 없네요
저나 남동생은 외벌이에 직장인들이라 큰돈이 없습니다
남편에게 말해서 몇번 빌려준것도 여유돈이 아니라 마이너스 통장서 빌려줬어요 기간이 길지 않고 어음막는거라 부도나면 큰일난다 난리쳐서 몇번 빌려줬고 한달안에는 갚았어요
남동생도 비슷하구요
여동생네는 외식업을 하는데 아무래도 장사하는집이라 현금도 있고 돌려줄 여유도 있어서 몇천 빌려주고 갚고 그랬나봐요
날짜 5일이내로 어긴적은 있어도 잘갚았구요
한동안 동생들이나 저희집 모두 오빠랑은 돈 거래 안했어요
일방적으로 오빠에게 빌려준 관계지만 급하다 다급하다 난리처서 빌려주고 나면 카톡사진에 해외여행.차는 최고급으로 2년에 한번씩 바뀌고 있고 골프치러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아이들 옷도 최고급.
씀씀이가 진짜 우리랑 차원이 다릅니다
한달 생활비가 엄청 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부모님차.오빠네 두대
차값 할부금만 해도 엄청 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다들 싹 금전거래 끊었거든요
한동안 돈 이야기 안하더니만 오빠도 아닌 부모님이 울며불며
오빠가 돈 문제가 터져서 감옥가게 생겼다면서
형제들 배우자까지 싹다 모이라고 난리를 치시는겁니다
저나 동생들이 배우자는 빼고 우리에게 무슨일인지 말하라고 겨우 설득해 모였는데 일하다가 뭐가 잘못되서 고소당했고
변호사 선임 할정도고 변호사비가 몇백 필요하고 합의금으로 당장 3천정도 두달후 2천정도 있어야 하니 형제들이 해결좀 해달라는겁니다 안되면 오빠 구속이라구요
오빠가 구속 안되야만 받아야 하는 돈들 제때 받고 사업도 안망한다고 집안 풍지박살 나게 생겼다면서 엄마는 쓰러져 병원가시고
아빠가 호통치시면서 난리를 치세요
오빠일하는곳에 아빠 은퇴후 도와주면서 부모님 생활비 내고 있었거든요
올케언니는 뭔 일인가 몇달 못본사이 별거들어가고 연락도 끊었답니다 그걸 지금 알려주네요
그동ㅈ안 부모님.오빠네집 담보잡아 대출 엄청 받아 사업자금 써서
오빠 잡혀가면 대출금 감당 안되서 집경매로 넘어가고 엄마없는 오빠네 아이들인 조카들하고 부모님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으니
저희 형제 3명이서 3천을 3일만에 만들어 내라고 ㅠㅠ
3달안에 갚는다고요
당장 천만원씩이 어디 있냐고 하니 카드대출.현금서비스 할수 있는거 다해내라고 안해놓으면 인연 다 끊는다고 난리난리..
저희 겨우 남편월급하고 제가 알바하는걸로 아이들 학원비 내며 매달 남는거 없이 사는 명퇴걱정되는 집안이구요
남동생네도 저희랑 비슷해요
여동생은 현금이 있지만 본인돈이 아니고 법인으로 들어가서 물품대금 내야하는 돈들..
여동생은 이제 본인은 절대 못한다 하고 딱 끊어버리고
저는 남편에게 염치 없어 이야기하기가 ㅠㅠ
하루에 10통씩 전화오고 아빠혼자 돈 구하러 난리치시면서
첨으로 우시기까지 하는데요
현금서비스라도 받아 빌려주는게 맞는건지
안빌려줬다 오빠구속되고 집 넘어가면 진짜 어쩌나 걱정도 되고
하루종일 심란한데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1. 정답
'18.6.18 7:31 PM (223.62.xxx.162)정답은 빌려주시지 않는건데...그렇게 되면 부모님 부양을 떠맡으셔야 되겠죠~어려운 문젠데, 답도 없으니ㅜ에휴~
2. 감옥
'18.6.18 7:33 PM (122.38.xxx.224)갈만하면 가야죠.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저런 식이면 답이 없어요. 끝도 없이 반복되는 일을ㅜㅜ
저 같으면..감옥 가라고 합니다.3. 원글
'18.6.18 7:33 PM (211.108.xxx.4)그렇죠
오빠없음 조카들 부모님..특히 조카들 넘 불쌍해서 제가 여동생 .설득 좀 하려 연락해도 딱 끊네요
돈이 웬수네요4. ...
'18.6.18 7:33 PM (220.75.xxx.29)여윳돈이 있어도 이건 버리는 돈인데 그걸 빚내서 내놓으라는 부모님이 잘못이죠... 저라면 연 끊으시라 합니다.
5. 원글
'18.6.18 7:35 PM (211.108.xxx.4)저도 독하게 맘먹었는데 70중반 부모님과 엄마까지 집나간 초등중딩 조카들 불쌍해서 독한마음 가졌다가 연끊어버리고 나면 부모님 조카는 어찌사나 싶어서요
아빠형제분들 엄마쪽도 누구하나 도움줄곳 없고 ㅠㅡㅜ6. ㅡㅡ
'18.6.18 7:39 PM (116.37.xxx.94)우와
우리부모님은 그렇게 딸이 울고불고 난리쳐도 딱끊으시고
다른 자식들한테 전화해서 절대 돈해주지 말라고 하시던데.
결국 망해서 길가에 나앉아서 큰일나는줄 알았지만.
또 어떻게 살아가더라구요7. ...
'18.6.18 7:43 PM (220.75.xxx.29)조카들이 불쌍하긴 한데 그럼 원글님네 애들은 안 불쌍한가요?
걔들은 초년에 최고급옷 입고 좋은데서 좋은 거 먹고 살아나 봤지 원글님네 애들은 왜 그 외사촌들 때문에 지금 손해봐야 하나요. 같이 망하자는 건지...8. 망하고나면
'18.6.18 7:44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월세 보증금이나 해줘요.
지금 돈 빌려줘봐야. 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9. 나라면
'18.6.18 7:47 PM (124.50.xxx.94)참...,내가정 내남편 내자식 있는데 내가 보듬어야할 의무적 바운더리가 있는데 무슨 빚쟁이 오빠에 나이먹은 부모가 대순가요..
영창 가라하세요.
어짜피 저런 식이면 언제든 가겠구만.10. 제가
'18.6.18 7:48 PM (125.180.xxx.52)그렇게 망해가는 언니 돈빌려주고
돈 다 뜯겼어요
더이상해주지마세요
진짜 망하면 방이나얻어주세요11. 음
'18.6.18 7:51 PM (125.128.xxx.189) - 삭제된댓글경험자인데요 이미 다시 일어서지는 못 하고 지금 몇 천 해 줘도 다 버리는 돈이 되는 거예요.
채권자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파산신청하는 게 백 배 낫습니다.
이건 누구도 못 도와요.12. ...
'18.6.18 7:53 PM (119.66.xxx.5)그정도면 이미 끝난 사업일겁니다~ 밑빠진 독일 확률이 높아보여요.
13. ㅡㅡ
'18.6.18 7:56 PM (116.37.xxx.94)덧붙여 절대해주지 마세요
어차피 망하는거 시간 조금 늦춰주는거 뿐이에요14. ㄱㄴㄷ
'18.6.18 8:00 PM (221.162.xxx.53)지금 삼천 두달후 이천은 어떻게 마련한답니까?
총 오천만원은 그동안 올케나 오빠가 알뜰하게 살았다면 감당할 수 있을텐데 호화롭게 살다가 이제와서 동생들 잡네요.
지금 일부 도와줘도 파국을 막지 못할듯하네요.
원망들을것 각오하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괜히 님 가정까지 풍파에 휩쓸리게 하지 마시구요.15. 저희도
'18.6.18 8:01 PM (121.171.xxx.88)경험자 인데요. 파산되고 나서 방이라도 얻어주는게 도와주는거예요.
지금은 그것만 막으면 다 될거 같지만 실제 그렇지 않아요. 사업 잘하는 사람은 그렇게 맨날 여기저기 돈 빌려다 막지도 않아요. 안정적이지 않으니 그런거예요.
지금 저정도면 막아도 막아지지 않아요.16. 사업도
'18.6.18 8:01 PM (122.38.xxx.224)잘못하면 벌받아야죠.
모르는 척 하세요.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일하다가 망한것도 아니고..사업도 잘 안되는데 흥청망청 쓸거다쓰고 산 사람을 도와줄 필요는 없죠.
부모라도 못 도와주죠.17. 저희도
'18.6.18 8:02 PM (121.171.xxx.88)그리고 부모님이 쓰러질까 걱정하고 어쩌고 하지 마세요. 어차피 파산되면 또 쓰러지세요. 지금 쓰러지나 그때 쓰러지나 똑같아 생각하세요.
그리고 동생이든 누구에게 돈 해주라 말라 할것도 없어요. 내가 갚아줄것도 아닌데요.
답답하신 마음은 알아요.
근데 이렇게 해주다보면 형제가 다 거지꼴 되요.18. ......
'18.6.18 8:03 PM (221.157.xxx.127)빚있는것만으로는 감옥안가요 뭔 사기라도쳤나보네요
19. 답답
'18.6.18 8:04 PM (119.193.xxx.164)돈주고 싶음 혼자 주세요. 수렁에 남의 다리 끌고 가지말고.
아르바이트해서 애들 학원 보내는 형편에 남한테 줄돈이 어디 있어요?20. ...
'18.6.18 8:17 PM (119.69.xxx.115)그 뒤로 돈 대어주다가 다른 형제들도 이혼 당합니다. 감옥을 가던지 파산을 하던지 알아서 하게 냅둬야해요 . 안타깝지만 재기 못합니다. 쫒겨나면 부모님이랑 조카 살 방한칸 정도는 해 줄 돈이나 장만하시는 게 현실적이에요
21. 원글님
'18.6.18 8:18 PM (211.178.xxx.60)남편은 무슨죄래요
22. 아이고~
'18.6.18 8:19 PM (121.131.xxx.167)아서요.
이미 깨진쪽박입니다.
뭔사업이 3천 없다고 감옥 갑니까?
요즘 채권자들도 어지간하면 감옥안보내고 벌어서 갚으라 봐줍니다.
님 오빠는 그것도 아니란 얘기죠.23. ...
'18.6.18 8:22 PM (223.62.xxx.171)차 전부 팔라고 하세요.
차와 값나가는 세간만 정리해도 몇천은 되겠네요.24. ...
'18.6.18 8:25 PM (223.62.xxx.171)무엇보다 부모님이 사정사정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나 당당하게 돈을 해내라는 게 저는 너무 괘씸합니다.
잘 나갈 때 어디 그 콩고물이라도 나눠 줬답니까?
개미가 겨우겨우 일해 살고 있으니 베짱이가 창고 열쇠 내놓으라고 안 내놓으면 내가 죽는다고
읍소가 아닌
호령을 하네요.
이 일로 막아지지도 않을 것 같으니 그냥 모른체하세요. 조카들은 불쌍하지만 저는 외제차 못 타 보고 여행 많이 못 간 원글님 애들이 더 불쌍합니다. 혹시 거리에 나앉게 되면 조카 한 명쯤은 데려다 먹이고 재울 순 있겠죠. 그럼 원글님 형편 보면 조카도 원망은 못할 겁니다.25. ........
'18.6.18 8:32 PM (211.247.xxx.8)가만히 계시다가 부모님 조카 살수 있는
월세방 얻어주세요.26. ㅇㅇ
'18.6.18 8:46 PM (1.224.xxx.8)중고차 거래하는데에 가진 고급차 두대 내놓으면 바로 돈 주고 가져갑니다.
그것만해도 돈 마련되겠네요.
자기 가진 건 하나도 안 내놓으면서 동생돈 뺏어먹으려는 것 같네요.
3천으로 막는다는 건 말도 안되고,
당장 급한 돈 빼내고
또 돈돈돈 합니다.
돈 내놓았으니 또 요구합니다.
100% 에요.
그리고 자기들 돈은 사수하고 님네 돈은 못 갚는 거죠.
여기서 못한다고 하세요.
가진 차나 골프채부터 팔라고 하세요.27. ..
'18.6.18 9:27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원글님 정말 나쁘네요.
맞벌이도 아니고 외벌이에 여윳돈이 있는 것도 아닌데 빚내서 그 돈 갚아주겠다고요?
게다가 동생들까지 끌여들일려고 계속 전화한다고요?
그냥 남편분과 이혼해 주세요.
남편과 원글님 애들이 너무너무 불쌍하네요.
아내라는 사람이 힘들게 돈 벌어다 주는 거로 살림 알뜰하게 잘해 목돈 불리는 건 고사하고 빚까지 내서 처갓집 밑빠진 독에 돈 부어주려고 하니..
본인들이 사치하며 돈 펑펑 쓰다가 길바닥에 나앉는 건데 그게 불쌍해요?
불쌍하다는 말은 그런 때 쓰는 말이 아니에요.28. ..
'18.6.18 9:28 PM (223.62.xxx.88)차리라 그돈 뒀다 나중에 살집구하는데 써야지요.
글쓴대로라면 님큰오빠는 사업하면 안되는 사람이에요.
지금 돕다가 형제들 모두 이혼하고 가정 망가집니다29. 원글도 염치가 없네요
'18.6.18 9:40 PM (113.199.xxx.133)님 아이들.남편은요?
본인 능력으로 본인.신용대출 받는 것도 아니고 친정 아버지도 진짜 염치가....ㅠ
배우자들 싹.모집하라니 부녀가 똑같네요
여동생네 건드리지.마시구요
월세 보증금이나 해줘요.
지금 돈 빌려줘봐야. 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22230. 원글
'18.6.19 1:31 AM (119.70.xxx.59)남편이 불쌍. 맞벌이도 아니고 외벌이 명퇴걱정한다면서 친정사고치는 오빠 뒤치닥거리가 하고싶을까? 님 조카들 불쌍하다 하기전에 님같은 대책없는 친정식구둔 와이프 둔 남편이 불쌍하다 생각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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