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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주택에 이사 왔는데 지네가 3번 나왔어요.ㅠㅠ

우울 조회수 : 10,210
작성일 : 2018-06-18 16:13:18
남편이 반대하는데 제가 우겨서 마당 있는 단독 주택으로 이사왔어요. 만족도가 높았는데 며칠 전 자더가 아이가 지네애개 물려 소동을 겪고 급 우울해졌어요.
아이는 남자 대학생인데 벌레를 너무너무 삻어해요..
그런데 토욜 샤워 하다가 하수구애서 나오고
어재는 제가 외출한 사이에 안방애서 나오고...ㅠㅠ

사실 4월 부터 아주 커다란 4~5cm 바퀴벌레가 출몰해
밤이면 자주 나타나요.
이게 집안에 사는 건 아니라는데 일주일에 한 두번 나타나니
노이로제에 걸려 있는데 이젠 지네까지...

바퀴벌레는 늦은 밤 대문 안 밖에 어슬렁 거리며 다니고 있더라고요. 밖에서 들어 온다고 해서 창틀이며 환풍기 모든 구멍을 다 막는다고 막아도 해결이 안되네요.

주인이 1층에 살다가 세를 놓고 2층에 살고 있어요.
지네에게 물렸다니 금시초문이라는 태도.
그런데 자기네 가게에 방역하는 사람이 유월 중 방문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벌래가 많이 나오는 집.
근본적으로 습하고 집 밖에 바퀴벌레가 어슬렁 거리는데
(제가 어제 대문 안 밖에서 다섯마리 죽임. 엉엉)

이런 집도 방역이 될까요?
물론 저도 방역 비용은 부담할 생각이얘요.


아이가 집에 오면 편해야 하는데 너무 무섭고
대문에서 부터 살피고 방 마다 문 열면 벽이고 벌레 있나 살피고
잘 대 자기 침대방 들어가 이불이며 다 살피고 잔대요.
지난해 21월에 이사했는데 미치겠네요.
주말 부부라 아이랑 둘이 사는데 저도 너무 무섭죠.

주안에게 독촉문자 보내도 되겠지요?
IP : 121.128.xxx.11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6.18 4:16 PM (39.7.xxx.239) - 삭제된댓글

    지네 퇴치약이있어요
    얼른 사다가 아들방 먼저 조처해주세요
    지네에 물리면 통증이 엽기인걸요 ㅠㅠ

  • 2. ㅎㅎㅎ
    '18.6.18 4:17 PM (211.192.xxx.148)

    산 밑인가요?
    저희도 60년 넘은 단독인데 지네는 못 봤어요.

  • 3. ㅇㅇ
    '18.6.18 4:17 PM (1.224.xxx.8)

    바퀴는 바로 나가서 맥스포스겔을 사셔서 집 주변 여기저기 놓으시고요

  • 4. ㅇㅇ
    '18.6.18 4:17 PM (1.224.xxx.8)

    바퀴는 방역하러 오면 다 맥스포스겔 여기저기 짜놓고 갑니다.

  • 5.
    '18.6.18 4:18 PM (220.79.xxx.102)

    저도 단독으로 이사왔는데 아직 지네는 집에서 나타나질 않았어요. 근데 다리 많이달린 돈벌레? 그거는 가끔 나와요. 지네에 큰 바퀴벌레까지 그렇게 많으면 정말 노이로제 걸릴것같네요.
    주인한테 사정을 말해보세요. 어차피 올거 빨리 좀 와달라구요..

  • 6. 진짜
    '18.6.18 4:22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어이없을 정도로 작은 구멍으로도 들어오더라구요. 진짜 얘네들이 몸을 납작하게 하는 데 재능이 있는것 같아요.
    저는 실리콘으로 화장실 틈새 다 막았어요. 타일 과 화장실 문 사이에 아죽 작은 틈이 있더군요.

  • 7. 친정이
    '18.6.18 4:25 PM (1.227.xxx.5)

    정원있는 주택이라 ...
    바퀴가 가장많이 들어오는 구멍이 에어컨 배관이에여. 여긴 아무래도 틈이 좀 생겨서요.
    거길 정말 확실히 막으셔야하구요.
    지네는 하수도예요. 거길 막으셔야 합니다. 화장실 싱크대 전부다 덮개 쓰시는게 좋구요.
    습한곳이 있으면 집게벌레 잘 생겨요. 습하고 어두울만한 곳이 없게하세요. 뒷베란다나 보일러실 요주의.
    또는 집 둘레 북향의 건물과건물사이 복도도. 거기 우수관이 있어서 그 우수관에서도 벌레 잘 생깁니다.
    주택은 가끔 쥐도 들어와요. ㅠㅠ

    친정은 또 정원 담장이 낮고 이쁘라고 군데군데 벽돌없이 구멍난 곳이 있는데 그리로 고양이들이...... ㅜㅜ
    정원에 고양이 배설물이.....

    그래도 장점도 많으니까...

  • 8. 네..
    '18.6.18 4:26 PM (121.128.xxx.111)

    산 밑이예왜.
    100미터쯤 가면 개운산이 있어요.
    어제 장판을 들어 보니 물기에 젖어 축축한 부분도 있던데 하수구에서 올라 오는데도 퇴치약 뿌리면 효과가 있을까요?

  • 9. 산밑
    '18.6.18 4:29 PM (110.15.xxx.236)

    친정이 산밑인데 지네 자주 출몰해서 무서워요ㅠㅠ
    2층까진 안올라가더라구요
    40년가까이 산 동네인데 지네나온지는 10년안된거같아요 울나라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그런거같아요 돈벌레나 거미는안무서운데 지네는 물어서 무섭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약국에 지네퇴치약 있나봐요 한번해보세요

  • 10.
    '18.6.18 4:37 PM (117.123.xxx.188)

    지네가 나온다 생각하니 등에 한기가 돌아요.....
    너무 무서울 거 같음

  • 11. ...
    '18.6.18 4:37 PM (220.120.xxx.158)

    장판밑이 젖었다는거 그냥 넘기시면 안될텐데요
    곧 여름인데 곰팡이 쫙 퍼져요
    어딘가 누수가 되고있는거 아닌가요?

  • 12. 외국
    '18.6.18 4:40 PM (218.43.xxx.25)

    외국 사는데요. 지네 약 주기적으로 해야하고요.
    약쳐도 나와요. 특히 닭고기 먹는 날은 조심하세요.지네가 냄새만 맡고도 옵니다 .- -;
    방역은 별 효과없고 주변에 풀이나 나무를 다 없애거나 정리하셔야 돼요.

  • 13. ㅁㅇㄹ
    '18.6.18 4:41 PM (84.191.xxx.66)

    저희 아는 댁도 산 계굑 옆의 단독주택 가셔서
    첫 해는 무당벌레 이상번식 돈벌레에 시달리시고
    그 다음해부터는 꾸준히 말벌집 관리하시더라구요.
    돈벌레는 왠지 점점 줄어들었고요;;

    그런데 의외로 생각보다 곤충에 금방 익숙해지셔서
    지금은 더 깊은 산속 시골에 집 짓고 사십니다 ㅎㅎㅎ

    집이 도시쪽이시면 세스코에 한 번 물어보세요.

  • 14. 댓글
    '18.6.18 4:42 PM (121.128.xxx.111)

    너무 너무 감사해요.
    저도 벌레 너무 무서워 하는데 남편도 없고
    덩치는 산 만한 아들놈이 벌레만 나타나면 엄나 불러서 제가 고무장갑 끼고 휴지 뭉쳐서 윽~

    에어컨, 하수구, 싱크대, 가스 환풍구 하느라고 했는데 더 살펴 볼게요.

  • 15. 네..
    '18.6.18 4:59 PM (121.128.xxx.111)

    집이 서울입니다.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머리가 지끈하네요.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꾸벅^^

  • 16. 집주변에
    '18.6.18 5:01 PM (203.128.xxx.171) - 삭제된댓글

    수풀이 우거진곳이 있거나
    목재나 물건 쌓아둔곳이 있거나
    혹은 수도계량기 묻혀있는 박스속이랄지
    다 살펴 보세요

    바닥에 습기찬건 보일러 돌려서 말린다음
    또 그런가 보시고요

    주인댁이 2층
    님네가 1층 이런건가요?

    요즘 단독이라도 지네라니요
    깜놀 할만해요

    주변에 지저분한곳 부터 말끔히 없애야....

  • 17. ..
    '18.6.18 5:16 PM (222.104.xxx.175)

    축축한 세탁물 모아두지 마세요 지네가 습한거 좋아해서 땀나서 벗어놓은 옷가지 사이에도 숨어 들어있어요
    지네가 제일 적응이 안돼요

  • 18. 친정이
    '18.6.18 5:23 PM (1.227.xxx.5)

    아, 맞다, 바퀴가 사이즈가 큰 놈만 자꾸 보인다면 그건 외부에서 날아들어오는 바퀴 맞구요.(ㅠ.ㅠ)
    사이즈가 다양하게 보이면 집근처 어딘가에 바퀴 집이 있을 확률이 있어요.
    친정에서도 보수공사하고 자재를 마당 한귀퉁이에 쌓아놓고 방치했는데 거기서 바퀴들이 집을 지어서 한동안...

    그리고 아파트의 경우는 현관문둘레를 빙 둘러 고무 패킹 같은 게 있는데요, (그래서 틈새 철벽방어) 주택의 경우는 현관 중문이 있으면 외부 샤시문의 바닥은 약간 틈 같은 게 있을 수 있거든요. 그 사이로 지네같이 습한데 좋아하는 곤충은 잘 안들어 오는데 바퀴는 잘 기어들어 온대요.

    약국에 가면 붕산? 뭐 그런 약품이 있는데요, 엄마는 장판을 들추고 벽과 바닥이 만나는 곳에 한번씩 뿌려두더라구요. 붕산을 바퀴가 싫어한대요.

  • 19. 얼른
    '18.6.18 6:33 PM (61.82.xxx.129)

    약국 가서
    마툴키 사다 구석구석 뿌리세요
    저도 귀촌해서 시골집 사는데
    이거 싹뿌리면 한동안 벌레 안보여요

  • 20. .......
    '18.6.18 6:51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화장실 변기 안에서 헤엄쳐서 쥐까지 드나듭디다.....유트브에서 그거보고 기절....
    바퀴벌레도 헤어칠줄 안다네요. 아파트 하수구 쪽에서 들어와서요. 하수구 구멍마다 약국에서 파는 인체 무해하다는 양 칙칙 뿌려놔요.....

  • 21. 약국가서
    '18.6.18 6:55 PM (118.41.xxx.120)

    분필처럼 생긴 바퀴약을 사다가 문틈이나
    문 모서리 에 주욱 주욱 그어주세요

  • 22. 신축오년째 주택
    '18.6.18 7:14 PM (180.229.xxx.124)

    오래된 주택인가요
    돈벌레에는 익숙한데 바퀴는 한번도 못봤어요
    마당에 선녀벌레와 잡초때문에 미치겠어요
    잡초 부지런히 뽑고 개미 같은거 안생기도록 관리 잘하시면
    괜찮아요

  • 23. ㅠㅠ
    '18.6.18 7:34 PM (58.233.xxx.49)

    저희집이 그랬어요. 지네 때문에 넘 고생했어요. 일단 집안 전체가 습한 기운이 있어서 지네가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바람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서 습하지않게 유지시켜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저희는 40년 넘은 집이어서 재작년에 리모델링해서 고쳤는데, 그해에 지네가 또 나와서 넘 괴로웠어요. 약국에서 집둘레에 뿌리는 가루약 죽 뿌리고 집안에도 습하지 않게 하려고 주의하고 있어요. 그 이후엔 아직 보이지 않고요. 혹시 물리면 과산화수소수 바로 발라주세요. 그럼 거품이 일고 몇 번 계속 뿌리고 닦아주면 아프지 않고 금방 가라앉아요. 저는 배꼽 주변에 물렸다가 과산화수소수 안 바랐더니 한달 넘게 딱딱하게 부어있었어요. 집에 어느 부분이 막혀 있어서 습한 기운이 있으면 계속 나오긴 할 거예요. 잘 살펴보고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4. 제주맘
    '18.6.18 7:37 PM (14.49.xxx.32)

    지네에 판데스라고 가루약인데 잘들어요~
    판데스 사다가 집주위로 쫙~ 뿌리세요~
    지급부터 몇통 씁니다 비오고 난후나 암튼 주기적으로 뿌려요

  • 25. ㅠㅠ
    '18.6.18 7:38 PM (58.233.xxx.49)

    참, 방 안에는 붕산,백반 같은 것 (약국) 장롱이나 구석에 넣어두세요. 그럼 지네가 타들어가서 못 나온다고 해요.

  • 26. ㅠㅠ
    '18.6.18 7:39 PM (58.233.xxx.49)

    장롱 밑, 침대 밑 구석에요.

  • 27.
    '18.6.18 8:20 PM (121.128.xxx.122)

    선녀벌레는 또 뭔가요?
    이름은 귀여움 뿜뿜인데...^^
    이 더위에 보일러 좀 돌려야 겠네요.ㅠ

    우리집 담벼락 아래에 텃밭이 있어요.
    그 텃밭 언저리에 목재도 있기는 하네요.
    주변 보다 집이 문제인 것 같아요.
    30년 된 단독주택인데
    주인이 2층으로 올라 가며
    1층은 리모델링 하고 세 놓은 것을
    제가 보고 한 눈에 반해서 부동산에서 신축빌라 보여 준다는 걸 됐다고 이 집 할테니 지금 주인에게 전화해 달라고 해서 바로 계약했답니다.
    바퀴벌레만 아니면 다 만족했는데
    (택배 받기 어려움.
    대문 열쇠 가지고 다녀야 함.
    눈 오면 집 앞 눈 쓸기.
    가을 부터 겨울, 봄 부터 가을 까지 살구나무낙엽 쓸기
    뭐 이런 불편은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지네는 흉칙하기도 하지만 무니까 너무 무섭죠.

    주인이 비용 부담 하겠다니까
    돈이 문제가 아니라 해도 완벽하지 않을거라고.
    일단 해보자고 했네요

    댓글 참고 해서 퇴치 약이랑 과산화수소도 구비 해 놓겠습니다. 모두편안한 시간들 되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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