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악산 대청봉 코스 추천해주세요
서울 근교 산으로 등산다니는 걸
즐겨하는 부부인데
마침 미천골 휴양림에 예약된 기념으로
대청봉도 가고 싶어요
하루 최대치가 28000 보 정도 되는데;;
당일치기 가능할까요?
ㅣ박한다면 대피소 봉정암 어디가 좋을까요?
설악산 멋진 코스도 많이
알려주세요~~~^^
1. ...
'18.6.18 12:41 PM (222.111.xxx.182)미천골이면 미시령쪽인가요?
이쪽에서 당일치기로 대청봉 가시려면 백담사에서 시작하시는게 제일 가까운 곳일 거예요.
백담사 - 봉정암 - 대청봉까지 가시면 되구요.
여기까지 편도만 아마 15 킬로 정도 될거라 당일로 내려오기는 힘들겁니다.
대개 봉정암, 소청, 중청에서 하루 자는 경우가 많아요.
소청, 중청 대피소는 평일이라면 예약이 가능하겠지만, 보통은 예약하기 힘들어요. 보름전에 예약 오픈하면 금방 빠지더라구요.
내려오는 길은 대청봉 - 오색으로 보통 내려오는데 돌계단으로 순식간에 내려가기는 하는데 3시간동안 지루하게 하산해서 제일 재미없는 길이긴 합니다.2. ...
'18.6.18 12:44 PM (222.111.xxx.182)제가 해본 대청봉 당일치기는 한계령 휴게소 - 한계령 3거리 - 서북능선 - 끝청 - 중청 - 대청 - 오색
아침 8시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6시에 내려왔어요.
저는 비가 오고 날이 궂어서 1시간 정도 더 걸린셈인데, 보통 8-9시간 잡아요.
서북능선 굉장히 힘들구요.
이렇게 큰 산 안 다녀보신 분은 별로 안 권해요.
대청봉 당일치기는 어느코스로 가나 무지 힘들어요. 기본 10킬로 이상 산길을 걷는 거라서요.
산에서는 보통 1시간에 1킬로 걷는다 친답니다.3. ...
'18.6.18 12:48 PM (222.111.xxx.182)꼭 대청봉을 찍을 필요가 없다면 당일치기 코스로 한군데 추천할께요.
미시령쪽에서 가깝습니다.
시작은 인제 남교리에서 시작이구요.
여기는 십이선녀탕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남교리 - 대승령 - 대승폭포 - 장수대로 내려오는데 대략 7시간 정도 걸려요.
십이선녀탕 계곡이 멋있구요. 대승폭포가 물이 없어도 장관입니다.
평소 등산 안해보셨으면 쉽지는 않은 코스입니다.4. ..
'18.6.18 12:52 PM (221.139.xxx.138) - 삭제된댓글당일치기로는 오색에서 백담사가 제일 낫다고 보는데요.
하루 13키로 걸어야 되요.
수렴동 대피소 예약해서 하루 묵고 내려오시면 좋을것 같네요.
해마다 가을에 이코스로 갑니다.
대피소에서 1박 한다면 짐이 좀 무겁습니다. 코펠 1개와 버너는 필요하고, 밑반찬도 적당량 필요해요.즉 먹을 것을 싸가지고 가야 한다는 거죠. 대신 햇반과 가스는 대피소에서 팝니다.^^
미천골 좋지요. 요즘도 불바라기 약수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미천골 가시면 한번 가보세요. ^^5. ㅇㅇ
'18.6.18 12:58 PM (203.170.xxx.68)초보면 당일치기는 힘들어 안되욧!
그냥 하루 미쳐버린다는 심정이면 되구요 ㅎ
봉정암 1박 하시고
대청봉 오르신 후
서북능선 타고 한계령휴게소로 내려오는 게 좋겠네요
전망이 기가 막히니까
갈때는 계곡이였으니 하산은 능선인게죠6. 일반인 당일 유일 코스는
'18.6.18 12:59 PM (203.170.xxx.68)오색~대청~서북능선~한게령 휴게소
역으로 하시던지7. 대청 아래 중청휴게소 예약하시고
'18.6.18 1:01 PM (203.170.xxx.68)중청서 일박하시던지
또는 봉정암 위 소청서 일박8. ..
'18.6.18 1:04 PM (218.148.xxx.195)20대에 당이로 가봤어요
설악산케이블카 시작되는데서 올라가서
오색으로 내려왔어요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왔죠
거의 12시간걸린듯..9. 각시둥글레
'18.6.18 1:30 PM (175.121.xxx.207)어떤 코스든 당일치기 가능합니다.
단 새벽에 출발해서 컴컴해서 내려온다는 조건,
그리고 반대 편에 세워둔 자동차까지
택시 타야 한다는 조건으로.
대청봉 가는 가장 짧은 코스, 그리고 반드시 한번은 가야할
오색약수로 가는 걸 추천합니다.
하산은 백담으로 하셔도 좋지만
백담은 용대리로 나오는 버스를 오래 동안 기다려야 해서
천불동계곡쪽으로 내려오는 걸 추천합니다.
설악산은 가을이 제격이고
단풍 들 때 천불동에 다녀오심 좋아요.10. ...
'18.6.18 2:24 PM (210.92.xxx.165)오색에서 올라가는게 제일 짧고 빠른코스죠
설악은 어떤 코스라도 다 이뻐서리~ ㅎ11. ...
'18.6.18 2:31 PM (61.102.xxx.3)당일치기로
오색에서 올라가
한계령으로 내려왔어요12. 당일
'18.6.18 3:31 PM (183.109.xxx.236) - 삭제된댓글새벽에 한계령으로 올라서, 천불동 계곡 (신흥사) 쪽으로 하산했어요.
약 13시간 걸린 듯 해요.
한계령은 높은 곳에 위치해서 정상까지 가기가 좋고, 가는동안 주변 경관이 좋아요.
항상 능선 산행이 수월하고 경관이 좋습니다.
오색은 계곡 산행으로, 가파르고 경관은 떨어집니다.
천불동 계곡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내내 계곡물 보면서 경치는 좋은데...
나는 탁 트인, 산 능선을 좋아해서요.
한계령을 끼고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장수대~12선녀탕 코스는...그다지 산 경관은 없고요.
천불동 계곡처럼, 계곡물 보면서 하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