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림 그리는 분 계세요?

삼류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18-06-18 12:14:28
하루 작업시간이 어느정도 되시나요?

저는 해가 갈수록 게을러져서
하루 한시간도 안 그리네요.

아예 안 그리는 날도 있고요.

대가 피카소도
평균 2.2일에 한작품씩 그린셈인데
내가 뭐라고 이리 나태한지...

제가 이 모양 이꼴이라
삼류 무명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해야되는데
20대때 만큼의 열정도 없어지고...
이젠 눈도 침침하고...


참 하찮네요.제 자신이...

IP : 39.7.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8.6.18 12:19 PM (220.126.xxx.56)

    오래 해오신게 부럽네요
    저는 애 핑계로 몇십년을 손을 놨다가 얼마전 부터 조금씩 다시 취미 붙이고 있어요
    그냥 취미죠
    소규모 화실에서 손이 녹슬지 않았나 확인도 하고
    얼마전에 장난감 같은 도구랑 소프트웨어도 갖췄어요
    책보고 배워가면서 선하나하나 그으면서도 설레이고 재밌는 단계입니다

  • 2. 그리고
    '18.6.18 12:23 PM (220.126.xxx.56) - 삭제된댓글

    눈은 진짜 침침하죠 돋보기 옆에 여러종류 두고 바꿔가며 적응해보고 있어요
    색이나 작은 글씨가 특히 잘 안보이면 속이 상하긴 하는데
    그러려니 해야죠...
    커뮤니티에서 교류도 좀 하고 싶은데 어딜가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자극이 있어야 불타오르잖아요

  • 3. 아;;;;;
    '18.6.18 12:40 PM (110.70.xxx.225)

    취미미술 말고
    전업화가에 대한 질문이였어요^^;;

    다른 작가님들의 작업시간과 작업량이 궁금해서...


    20대때 잘나갈때가 있었는데
    돈도 많이 벌고 의뢰가 많으니
    제가 건방을 떨었어요.

    바쁘다고 의뢰 거절하고
    작업 많이해서 피곤하다고
    몇달씩 쉬고...

    그러다 보니
    점점 잊히게 되었고
    의뢰도 없고
    무기력해지고..
    그림안그리고
    생활고에..

    밤에 누워 스마트폰만 하다보니
    서른 후반인데
    벌써 눈이 침침하고..

    잘나가는 작가들 부러워만하고..
    나는 계속 나태하고...

    오늘부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독하게 해보려고요.!!!!

  • 4. ...
    '18.6.18 12:49 PM (110.13.xxx.131) - 삭제된댓글

    반갑습니다.
    그림 10분이라도 '매일' 그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같이 독하게 해봐요~~~^^

  • 5. 매일
    '18.6.18 1:41 PM (221.138.xxx.73)

    매일 그림그린지 몇개월째입니다.
    오픈 카톡방중에 매일 그림그리기 방이 몇개있는거 같아요. 거기 참여하시고 매일 그리시면서 동기부여하심이,,,,
    제가 그렇게 열그림 하고 있답니다. 님도 화이팅!!! 님은 잘나갈때라도 있으셨군요.... 손풀리면 금방 제2의 전성기 오실거에요 ^^

  • 6. ..
    '18.6.18 2:29 PM (203.226.xxx.38) - 삭제된댓글

    최소 하루에 한두시간..
    이젠 왜 작업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만두는게 괴로워서 하는 것 같아요.

  • 7. ..
    '18.6.18 2:31 PM (203.226.xxx.38) - 삭제된댓글

    자괴감도 심하고 울증도 심하고
    그래도 붙들고 있어요. 아직 40전이라 공모기회도 많은 편이니
    기운 내시구요.

  • 8. 투르게네프
    '18.6.18 4:10 PM (175.223.xxx.148)

    잘나가는 시절이 있었다는게 부럽네요 다시 시작하면 그실력 또 나올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784 자유여행으로 스위스 일이일 머물게 되면 2 ... 2018/06/19 1,270
823783 썰전) 유시민,박형준이 본 지방선거(경기도 위주).JPG 6 …… 2018/06/19 3,065
823782 신림동 서원동 성당 주변 맛집 아시나요? 3 .. 2018/06/19 917
823781 재택근무가 3 재택 2018/06/19 1,558
823780 자기 자식남편에게만 관대한 친구 13 ㅂㄴ 2018/06/19 6,652
823779 발맛사지기 추천 부탁드려요 7 발맛사지기 2018/06/19 1,649
823778 월드컵에서지면 비장해져요 6 2018/06/19 1,834
823777 나혼자 산다 보는데 밥먹을 때 쩝쩝 소리ㅜㅜ 27 ... 2018/06/19 17,969
823776 수많은 수험생 영양제 중에 가장 효과 좋은건 뭐였나요? 9 영양제 2018/06/19 3,973
823775 성악 전공자들 호흡 길어지게 하는 비법 같은거 있나요? 5 호흡 2018/06/19 2,194
823774 지혜를 주소서... 4 흠.. 2018/06/19 2,172
823773 미국에서 7-13불 하는 김밥 사먹었어요 15 김밥좋아하는.. 2018/06/19 7,320
823772 호두 어디서 사드세요? 4 fr 2018/06/19 1,752
823771 김태희데뷔작이라는데 24 .. 2018/06/19 8,597
823770 감정이입... 넘 심해요 16 ... 2018/06/19 5,496
823769 어르신들 종아리, 발등 붓는 이유가 뭘까요 7 . 2018/06/19 8,715
823768 이런 것이 우퍼스피커인가요? 5 ... 2018/06/19 2,434
823767 다이아 약혼반지 이런 세팅 어떤가요? 13 Dma 2018/06/19 3,214
823766 고3 수험생 5 ... 2018/06/19 2,128
823765 덤벙대며 실수가 잦은 아이... 어떻게 잡아줘야 할까요? 2 ... 2018/06/19 1,654
823764 2002년의 기적같은 일은 쉽게 안 생기겠죠 12 ... 2018/06/19 3,027
823763 다리 위에 올라간 청년..투신 직전 구한 버스기사 1 지나가다가 2018/06/19 1,824
823762 반말하는 블로거 쥬얼리 판매상 6 ㅡㅡ 2018/06/19 3,963
823761 축구는 늘지 않는 건가요? 왜 한국축구는 4년전이나 8년전이나 .. 24 ... 2018/06/19 5,387
823760 병실에서 본 간병인들. 67 2018/06/19 3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