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뒤가 산이어서 원래 새들 많고 새들 노래소리..수다소리 듣고 살아요.
오늘은 뻐꾸기 한마리가 난리가 났어요..
어찌나 성격이 급한지..
보통 뻐~꾹.........뻐~꾹 이렇게 천천히 울던데
이 녀석은 뻐꾹뻐꾹뻐꾹 난리가 났어요~
성격이 급한건지 무슨일이 있는건지...
어제는 아파트정문 계단에서 나뭇잎이 떨어지는줄 알았는데
나비더라구요..
까만 나비...
넘 예뻐서 동영상도 촬영했어요.
요 녀석 날아가지도 않고 가만히 이쁘게 있을래
밟히면 어쩌려그러냐고 손짓하며 날아가라하는데도 안날아가더라구요.
어쩜 자태가 그리 곱던지...
사람들의 난기어린 행동에 잡히지말았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