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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친을 만났어요 놀이공원에서

재회 조회수 : 18,920
작성일 : 2018-06-18 08:40:02
언젠가 한번은 이곳에서 보겠지 생각은했어요
전남친 아이가 이제 놀이공원에 오면 좋아할 나이가 되었거든요
그날이 이렇게 빨리올줄은 몰랐네요

수많은 손님들 사이에서
시끄러운 소음속에서
너무나도 또렷이 보였네요

그래 잘살고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나도 보다시피 잘지내고있어...



IP : 203.226.xxx.4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18 8:43 AM (218.152.xxx.112)

    뭔가 애뜻하네요

  • 2. ㅋㅋ
    '18.6.18 8:45 AM (223.33.xxx.22)

    전 일기는 일기장에 라고 쓰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너무 오글거려서 ㅋ

  • 3. 원글이
    '18.6.18 8:48 AM (203.226.xxx.47)

    맞아요 오글거리죠 그런데 서로 아무말도 못하는 그순간
    그래도 마음만은 서로를 위로하고있다는걸
    눈빛으로 알수있겠더라구요
    오늘만 오글거리더라도 외면해주세요
    여기가 제일기장이 아니란건 알고있으니 아니다싶음 그냥 패스하는 눈치도 사회생활하실때 필요합니다

  • 4.
    '18.6.18 8:53 AM (211.245.xxx.178)

    전남친 만나면 눈쌀찌푸리고 고개 돌릴 사이라 그런가...원글님 사연은 아련하네요.
    그러니 글도 올렸겠지요.ㅎ
    원글님도 오늘 하루 씩씩하게 보내세요~~

  • 5. ....
    '18.6.18 8:54 AM (112.220.xxx.102)

    무섭다 ㄷㄷㄷㄷㄷ

  • 6. ㅋㅋㅋ
    '18.6.18 8:56 AM (182.231.xxx.227) - 삭제된댓글

    사랑했기의 헤어진다 신파극의 주인공들이었나요?

  • 7. 마음 아프네요
    '18.6.18 9:16 AM (220.118.xxx.242)

    에고 얼른 다른 좋은 분 만나시길...

  • 8. sjaqj
    '18.6.18 9:19 AM (116.37.xxx.124)

    대부분 전 남친 만나면 그날은 왕재수없는 날인데..
    그래도 좋게 끝낸경우인가봐요..

  • 9. ..
    '18.6.18 9:20 AM (223.62.xxx.153)

    원글님도 아이데리고 오셨나요?

  • 10. 원글
    '18.6.18 9:24 AM (203.226.xxx.47)

    전 미혼이고요 전남친집에서 반대했습니다 없는집 장녀라서 그곳은 제직장입니다

  • 11. ...
    '18.6.18 9:26 AM (222.236.xxx.117)

    그럼 재수없을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기억은 많으신가봐요..203님도 좋은남자 얼릉 만나세요...

  • 12. ...
    '18.6.18 9:30 AM (119.69.xxx.115)

    한번 지나갈 홍역이라고 생각하세요. 직장이라면 전 남친은 알고도 거길 간거면 배려없는거구요..아니면 뭐 신경안쓰인다는 거겠죠...

  • 13.
    '18.6.18 9:41 AM (116.124.xxx.148)

    지나간 인연이지만 만나서는 안될 인연도 아닌데
    그렇게라도 한번 보고 서로 잘 지내는구나 싶으면 좋은거죠 뭐.
    다만 '잘 지내는듯해서 좋네'로 끝.
    그 뒤에 더 감정 덧붙이지 않는걸로.
    나이가 드니 불구대천의 원수가 아니라면 굳이 만나지 못할, 혹은 안부라도 묻지 못할 사이가 뭐가 있나 싶어지네요.

  • 14. 가슴 아련하네요
    '18.6.18 10:02 AM (218.146.xxx.175)

    더 좋은분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그렇게 되실거에요. 착하신 분인듯

  • 15. @@
    '18.6.18 10:04 AM (211.229.xxx.125)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 16. 에고
    '18.6.18 10:17 A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인연이 따로 있을 거예요
    그남자는 잊으세요
    그래야 새 인연이
    들어올 자리가 생깁니다

  • 17. ..
    '18.6.18 10:20 AM (211.246.xxx.136)

    아.. 놀이공원이 직장이시군요. ㅠ

  • 18.
    '18.6.18 10:57 AM (112.164.xxx.14) - 삭제된댓글

    어느날 남자분이 혼자 오실수도 있는 곳이네요
    부디 그런일이 안 일어나길 바랍니다ㅡ

  • 19. ...
    '18.6.18 11:03 AM (114.205.xxx.161)

    댓글보니 아련한 이유를 알겠네요.

    서로 싫어서 헤어진건 아니지만 인연이 거기까지만 인가 봅니다.

    원글님도 좋은 인연 만나 행복하시길 바래요.

  • 20. 공감
    '18.6.18 11:12 AM (211.39.xxx.147)

    응원합니다. 씩씩하고 당당하게 사십시오. 화이팅!

  • 21. 순이엄마
    '18.6.18 10:08 PM (112.144.xxx.70)

    원글님. 살다가 그 전남친이 못 잊고 다시와도 절대 만나지 마세요. 서로 못 잊는데 혹시라도 다시 와도 절대 만나지 마세요. 그럼 원글님만 불쌍해지는거 알죠? 싸구려 불륜은 아니지만 그래도 싸구려 불륜되요. 너무 앞서가서 미안한데 원글님 너무 예쁜것 같고 안타까워서 그래요

  • 22. 가슴 아파
    '18.6.18 10:34 PM (110.8.xxx.115)

    에구...ㅜㅜ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사세요...

  • 23. ㅠㅠ
    '18.6.18 10:43 PM (211.186.xxx.158)

    직장이구나............ㅠㅠ



    서로 싫어서 헤어진건 아니지만 인연이 거기까지만 인가 봅니다.

    원글님도 좋은 인연 만나 행복하시길 바래요. 222222222222



    전 남친들이 다 바람나서 떠나서.....
    그리운 얼굴 하나 없네요.

  • 24. 그래도
    '18.6.18 10:56 PM (131.104.xxx.10)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전남친을 그렇게 보면 "잘 살아~"하고 응원하게 된다면요.
    저는 전남친이 바람펴서 헤어진 관계로 만약 만난다면 그런 마음 안들것 같아요. "네가 잘 사나 보자." 하는 마음일 듯 ㅎㅎ

  • 25. nake
    '18.6.18 11:07 PM (221.167.xxx.58)

    똥차가고 벤츠와요

  • 26. ㅈㅈ
    '18.6.18 11:24 PM (61.99.xxx.243)

    오늘 이 글 여러번 읽었는데
    맘이 아프네요
    부디
    딴 맘은 먹지마요
    그남자가 다가와도 절대 다시보면 안됩니다
    마련이 남아보여요

  • 27. ...
    '18.6.18 11:38 PM (112.144.xxx.32)

    전남친이가 배려가 없었네유

  • 28. ..
    '18.6.18 11:49 PM (220.118.xxx.79)

    많은 사람 가운데 너무나 또렷이 보였다는 글에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인연 만나 즐거운 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 29. 전남친 너무하네요
    '18.6.19 12:04 AM (222.116.xxx.104)

    놀이공원이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고
    또 거기에 누가 있는지 알면서
    서로 싫어져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ㅜㅜ
    무슨 영화의 한장면 같아요 ㅜㅜ
    님도 꼭 좋은 사람 만나길

  • 30.
    '18.6.19 12:05 AM (119.149.xxx.196) - 삭제된댓글

    뭔가 아련한게
    웬만한 소설 노래보다 좋네요

  • 31. 아직 젊으니까 애틋하겠지만
    '18.6.19 12:07 AM (175.213.xxx.182)

    나이 먹어서 만나면 내가 쟤를 좋아했던가?
    출세해서 기성화된 웬 아저씨가?
    젊은날 난 그렇게는 안살거야 했는데..
    그리곤 쟤도 속으로 까칠한 아줌마가 다 됐네?
    했겠지요.

  • 32. ..
    '18.6.19 12:16 AM (175.119.xxx.68)

    사랑했던 사람과 결혼하는 것보다 그냥 추억으로 간직하는게 더 좋은 거에요.
    결혼하면 웬수아닌 웬수 될 확률이 높거든요.

  • 33. ...
    '18.6.19 1:00 AM (73.112.xxx.22)

    헤어진연인이 웬수지고 서로 욕하고 비방하며 헤어진것 아니고
    환경때문에 헤어진거면 다시 마주쳐도 아련하고 옛기억이 나긴 하더라구요 저도 경험자입니다
    15년이나 지났어도 함께 남녀로서 깊은관계였어서 그런지 지나가던 아저씨들중 하나가 아니고
    딱 남자로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렇지만 그러곤 그냥 지나갔어요.
    며칠간 옛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 34. 에휴
    '18.6.19 3:52 AM (14.36.xxx.144)

    사랑했던 사람과 결혼하는 것보다 그냥 추억으로 간직하는게 더 좋은 거에요.
    결혼하면 웬수아닌 웬수 될 확률이 높거든요.
    222

    마음 추스리세요 ㅠㅠㅠ

  • 35. 남자는
    '18.6.19 6:26 AM (49.167.xxx.47)

    결혼하고 애 있어도
    어느날 문득 님 생각나서 전화하거나
    찾아올 수 있어요
    이건 경험담이에요
    저는 그래서 전화번호 바꿨네요

  • 36. ...
    '18.6.19 6:39 A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물론 사정이 있겠지만
    집에서 반대한다고 포기하는 남자라
    게다가 떡하니 전여친 근무하는 곳을 오고
    님 착한건가요?

  • 37. ...
    '18.6.19 6:51 AM (222.103.xxx.249)

    집에서 반대했다고 줏대없이 포기하는 남자요.?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시부모>>>>님 일거고 남자쪽 부모 케릭터 상당히 쎄요. 남편이 님편 못되고 같이 살면 홧병나요. 아직 경험 하지 못해 아련한거에요.
    조상님이 도우셨어요.

  • 38. ...
    '18.6.19 6:54 AM (222.103.xxx.249)

    저 남자가 칠푼이 팔푼이 같이 연락취해도 단칼에 거절하세요. 저라면 능글능글해서라도 싫을텐데 님의 심신이 지금 미약하므로 우려되서 남겨요.

  • 39. www
    '18.6.19 7:56 AM (122.35.xxx.174)

    이 글 전혀 오글거리지 않아요
    담담하게 당시의 상황이 전달되는데 .....
    글 좋아요

  • 40. whanfwnrk
    '18.6.19 8:20 AM (211.36.xxx.31)

    슬퍼요.이런내용.아림.

  • 41. rose
    '18.6.19 1:34 PM (113.173.xxx.71)

    찡~~~~~~ㅠㅠ
    더 좋은분 만나실거에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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