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말려주세요.

음...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8-06-18 01:24:22
자매가 많은 집이에요.

최근에 언니와 쌍욕만 안했다 뿐 정말 할 말 못할말 제가 다 끌어다 퍼붓고 싸웠어요. 정확히는 제가 막 정신줄 놓은 애처럼 쏘아붙였지요.

솔직히 후회는 없습니다. 정말 동생인 제게 그런 욕 먹어 싸게 언니가 언행을 했구요. 자존감 도둑치고도 최고 도둑 괴도 루팡급이에요. 저도 참다 참다 좋게 좋게 말 돌리고 화제 전환해 보고 못들은 척 어쩌고 하다가 터진겁니다. 평소 좋게는 여러번 얘기 했었구요.
쏘아붙이면서, 내가 정말 요즘 그 문제 때문에 죽고 싶을만큼 힘들다하지 않았냐고 내가 언니에게 지나가다라도 실수로라도 그런말(언니가 제게하는 말들) 한적이 있느냐고 했더니 언니도 순순히 인정 제가 그런적은 없다구요.

시간이 열흘쯤 지났는데
아직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요.
그래도 동생에게 언니욕을 하는 건 좀 아니죠?
동생은 이미 언니와 사이가 안좋고(여긴 쌍방 모두 잘못이 있다 봅니다. 하긴 제 이야길 들은 제 동생도 저한테 쌍방이라 할 수도 있겠지요마는)
제가 언니에겐 동생이지만 동생에겐 그래도 언닌데
언니 체면에 형제간 이간질 하는 것 같아 해서는 안 될 거 같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끓는 속은 누가 나와함께 언니가 잘못했다 시원하게 욕이라도 좀 해 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머리론 그런짓하면 안되는 거 압니다.
저 좀 말려주셔요. ㅠㅠ
IP : 223.62.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18 1:27 AM (223.39.xxx.107)

    이미 다 했는 데 뭘 말려 달라는 건 지.....
    그냥 시간이 흘러 약이 되길

  • 2. 음...
    '18.6.18 1:33 AM (223.62.xxx.235)

    하루에도 열두번씩 감정이 뛰놉니다.
    좀 진정이 되어 가라앉아 있을 땐
    언니가 무슨 잘못을 하였건, 제가 언니에게 욕만 안했다뿐 막말을 한 것도 사실이니 그래도 내가 언니에게 먼저 사과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가요

    신경이 좀 예민해질 땐 그리 퍼붓고도 아직도 미진하여 동생에게 전화해 함께 언니욕이라도 실컷하고 싶단 거구요. (제가 동생에게 욕하면 당장은 아니어도...이미 사이 안좋은 언니와 동생 나중에 다른일로 싸울때 동생이 언닐 공격하는 도구로 제 이야길 들먹일 확률이 거의 100%입이다. 그래서 저도 혀깨물고 참는 중이구요)

    그냥 감정이 너무 널을 뛰니 힘들어서 그래요.

  • 3. 답답하죠
    '18.6.18 1:37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풀어내고 싶죠
    화끈하게 멀로 쏟아내고 텅텅 비우고 싶은 욕구ㅎㅎ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실제 비워지는 일은 없어요.
    오히려 새로운 도화점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시간을 조금만 보내보라는 얘길 하고 싶네요.
    가족이라서, 가족이기 때문에 내 사정 좀 봐줬으면 하는 기대감이 무너져 분노했을 뿐이지 관계의 단절까지 원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그저 시간을 보내보세요. 일정한 시간을 보내보면 당시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입니다. 그 때가 되면 생각이 정리 되면서 훨씬 명쾌해집니다.
    시간을 보내세요.
    시간은 쓸모없는 것이 없더라고요.
    어떤 시간이든간에 모든 시간 뒤에는 항상 뭔가를 배우고 깨닫게 하는 팁을 숨겨두었도라고요.
    시간으로 배우고 깨닫기를 바랍니다.
    지금 분노하지 않으면 그리고 참아내지 않으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뤄야만 하더라고요. 그 상대가 가족이라서 차라리 다행이라 여기세요.상사거나 상상도 못 할 어른이 아닌 친동기에게서 배워내야 할 무엇인것이 얼마나 다행인가요!

  • 4. 이성적으로
    '18.6.18 2:02 AM (211.172.xxx.154)

    그렇게 한다고 본인에게 득될거 없어요.

  • 5.
    '18.6.18 9:20 AM (121.167.xxx.212)

    한동안 언니는 죽었다 이세상에 없는 사람이다 하고 사세요
    생각도 하지 말고요 한 5-6년 지나고 그때가서 화해 하든지
    끊을지 생각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414 아사이베리 드시고 살빼신분 계세요? 2 살빠진다 2018/06/18 2,080
822413 혼자 사는데 일요일 밤이 제일 적적해요 19 tㅇㅇ 2018/06/17 5,495
822412 언니들, 신문 뭐 보세요?(경제) 1 ~~ 2018/06/17 763
822411 김수미 요리프로보는데 여경래쉐프 인상 참 좋네요.. 18 .... 2018/06/17 7,160
822410 돈없다는 소리하며 애키우긴 싫은데... 14 2018/06/17 4,777
822409 맥주 3잔과 꽁짜 티 익스프레스 1 2018/06/17 984
822408 마늘 장아찌 어떤 방식으로 담그세요?? 1 마늘 2018/06/17 1,243
822407 랩원피스 좀 난감하네요 9 ㅡㅡ 2018/06/17 4,639
822406 액정깨졌는데 수리안해도 되나요? 10 ㅠㅠ 2018/06/17 2,589
822405 질문)물러진 묵은지 살릴 방법이 있을까요? 3 스읍 2018/06/17 1,297
822404 혜경궁김씨(2일차).jpg 30 불펜펌 2018/06/17 3,863
822403 저널리즘 토크쇼 제이~케이비에스1 1 ^^ 2018/06/17 800
822402 이런 파김치 어떡하나요? 10 엄마야 2018/06/17 1,549
822401 오늘 독일 & 멕시코 경기 보아요~ 8 월드컵 2018/06/17 1,234
822400 세면대는 어떤 세제로 반짝 뽀드득하게 청소하시나요 34 오랜고민 2018/06/17 7,292
822399 분리불안인 아이 두고 해외출장 2 새벽공기ㅇ 2018/06/17 1,511
822398 항생제 오래 드셔보신 분 있으세요? 16 땅땅 2018/06/17 6,959
822397 (음악) 멜로망스 - You 6 호박냥이 2018/06/17 1,202
822396 에어프라이어 열선 오염...어떻게 해결하시는지요? 5 피리 2018/06/17 3,323
822395 ebs 사랑할때 이야기하는것들 해요 김지수 한석규 주연 3 .. 2018/06/17 1,704
822394 이불은 어디서 구입해야하는걸까요ㅜㅜ 28 .. 2018/06/17 8,722
822393 역시 근육은 중량을 쳐야ᆢ 14 당황 2018/06/17 5,781
822392 당근마켓이 궁금해요 1 엔엔 2018/06/17 1,829
822391 깻잎장아찌가 sewing.. 2018/06/17 726
822390 82에서 배운 튀기지 않은 돈까스 4 다이어트 2018/06/17 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