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말려주세요.

음...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8-06-18 01:24:22
자매가 많은 집이에요.

최근에 언니와 쌍욕만 안했다 뿐 정말 할 말 못할말 제가 다 끌어다 퍼붓고 싸웠어요. 정확히는 제가 막 정신줄 놓은 애처럼 쏘아붙였지요.

솔직히 후회는 없습니다. 정말 동생인 제게 그런 욕 먹어 싸게 언니가 언행을 했구요. 자존감 도둑치고도 최고 도둑 괴도 루팡급이에요. 저도 참다 참다 좋게 좋게 말 돌리고 화제 전환해 보고 못들은 척 어쩌고 하다가 터진겁니다. 평소 좋게는 여러번 얘기 했었구요.
쏘아붙이면서, 내가 정말 요즘 그 문제 때문에 죽고 싶을만큼 힘들다하지 않았냐고 내가 언니에게 지나가다라도 실수로라도 그런말(언니가 제게하는 말들) 한적이 있느냐고 했더니 언니도 순순히 인정 제가 그런적은 없다구요.

시간이 열흘쯤 지났는데
아직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요.
그래도 동생에게 언니욕을 하는 건 좀 아니죠?
동생은 이미 언니와 사이가 안좋고(여긴 쌍방 모두 잘못이 있다 봅니다. 하긴 제 이야길 들은 제 동생도 저한테 쌍방이라 할 수도 있겠지요마는)
제가 언니에겐 동생이지만 동생에겐 그래도 언닌데
언니 체면에 형제간 이간질 하는 것 같아 해서는 안 될 거 같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끓는 속은 누가 나와함께 언니가 잘못했다 시원하게 욕이라도 좀 해 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머리론 그런짓하면 안되는 거 압니다.
저 좀 말려주셔요. ㅠㅠ
IP : 223.62.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18 1:27 AM (223.39.xxx.107)

    이미 다 했는 데 뭘 말려 달라는 건 지.....
    그냥 시간이 흘러 약이 되길

  • 2. 음...
    '18.6.18 1:33 AM (223.62.xxx.235)

    하루에도 열두번씩 감정이 뛰놉니다.
    좀 진정이 되어 가라앉아 있을 땐
    언니가 무슨 잘못을 하였건, 제가 언니에게 욕만 안했다뿐 막말을 한 것도 사실이니 그래도 내가 언니에게 먼저 사과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가요

    신경이 좀 예민해질 땐 그리 퍼붓고도 아직도 미진하여 동생에게 전화해 함께 언니욕이라도 실컷하고 싶단 거구요. (제가 동생에게 욕하면 당장은 아니어도...이미 사이 안좋은 언니와 동생 나중에 다른일로 싸울때 동생이 언닐 공격하는 도구로 제 이야길 들먹일 확률이 거의 100%입이다. 그래서 저도 혀깨물고 참는 중이구요)

    그냥 감정이 너무 널을 뛰니 힘들어서 그래요.

  • 3. 답답하죠
    '18.6.18 1:37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풀어내고 싶죠
    화끈하게 멀로 쏟아내고 텅텅 비우고 싶은 욕구ㅎㅎ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실제 비워지는 일은 없어요.
    오히려 새로운 도화점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시간을 조금만 보내보라는 얘길 하고 싶네요.
    가족이라서, 가족이기 때문에 내 사정 좀 봐줬으면 하는 기대감이 무너져 분노했을 뿐이지 관계의 단절까지 원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그저 시간을 보내보세요. 일정한 시간을 보내보면 당시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입니다. 그 때가 되면 생각이 정리 되면서 훨씬 명쾌해집니다.
    시간을 보내세요.
    시간은 쓸모없는 것이 없더라고요.
    어떤 시간이든간에 모든 시간 뒤에는 항상 뭔가를 배우고 깨닫게 하는 팁을 숨겨두었도라고요.
    시간으로 배우고 깨닫기를 바랍니다.
    지금 분노하지 않으면 그리고 참아내지 않으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뤄야만 하더라고요. 그 상대가 가족이라서 차라리 다행이라 여기세요.상사거나 상상도 못 할 어른이 아닌 친동기에게서 배워내야 할 무엇인것이 얼마나 다행인가요!

  • 4. 이성적으로
    '18.6.18 2:02 AM (211.172.xxx.154)

    그렇게 한다고 본인에게 득될거 없어요.

  • 5.
    '18.6.18 9:20 AM (121.167.xxx.212)

    한동안 언니는 죽었다 이세상에 없는 사람이다 하고 사세요
    생각도 하지 말고요 한 5-6년 지나고 그때가서 화해 하든지
    끊을지 생각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729 댓글이 괜찮은 포털은 어디일까요? 4 2018/06/20 812
823728 습관이란게 무섭네요 2 우코 2018/06/20 1,993
823727 아파트 단지건너편에 오피스텔 대단지가 생기면 3 fr 2018/06/20 1,865
823726 극딜스테이션 김반장 트위터 6 _____ 2018/06/20 1,143
823725 중소기업 텔레비젼 에너지 등급 ... 2018/06/20 750
823724 여중생들에게 해줄만한 작은 선물 뭐가 있을까요? 12 ... 2018/06/20 1,790
823723 이읍읍이 발광 떨고 적폐는 그뒤에서 14 이런생각이 2018/06/20 1,197
823722 이인규 미국에서 발견 16 ㅇㅇ 2018/06/20 6,398
823721 피부가 많이 검은편인데, 머리염색 색상 추천 부탁드려요 ~~ 3 머리색상 2018/06/20 3,393
823720 남편이 변기에 빗을 빠뜨려서 막혔는데요ㅠㅠ 11 하아 2018/06/20 4,215
823719 삼형제 돈 합쳐 부모님 에어컨 사드리자고하는데 21 ........ 2018/06/20 6,573
823718 필립 반 파레이스 “기존 복지를 조정하면 기본소득은 실현 가능해.. oo 2018/06/20 569
823717 백악관에 마크롱 사진 떼고 김정은 사진 건 트럼프 5 .... 2018/06/20 2,444
823716 전셋집 빌트인 식기세척기 18 신세계 2018/06/20 8,302
823715 부동산 사이트에 말 한 번 잘못했다가 7 ... 2018/06/20 2,606
823714 오늘 뉴스공장 김어준씨 왜 안나와요? 3 ? 2018/06/20 2,572
823713 1994년도에 결혼하신 분들 5 궁금 2018/06/20 2,656
823712 갈라치기 좋죠~~ 21 아침부터 2018/06/20 1,415
823711 한없이 피곤하고 알러지..목감기 구내염..근데 검사엔 이상없다고.. 14 증상 2018/06/20 2,903
823710 30개월에 한글 읽으면 머리가 좋다? 25 신기 2018/06/20 4,936
823709 싱카폴 회담: 미국인을 교육시키자- PBS NewsHour 2 조금 늦은 2018/06/20 794
823708 정확한 발음이 가수들에게 중요한가요? 14 노래 2018/06/20 2,636
823707 갈라치기라고요?까짓것 갈라치기합시다 30 .... 2018/06/20 1,695
823706 저 배아파서 밤 꼬박 샜어요 18 .. 2018/06/20 3,521
823705 삼육 sda 영어회화 학원 요즘도 교육시스템 좋은가요? 1 영어 2018/06/20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