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생각 정상은 아니죠?

다들행복하니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8-06-17 18:54:14

남편 45세예요.. 남편친구가  그야말로 자다가 심장마비가 와서 세상을 떠났어요.

다행인지.. 오랜기간 동거하는 여성분만 있을뿐 자녀도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였구요.

남편이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해하고 저도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저도 놀랐어요...  

정말 오는것은 순서가 있어도 가는것은 순서가 없구나 싶었구요.


그런데 전  그분이 부럽단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그랬으면... 저는 자녀도 있는데요.. ㅠ.ㅠ  무책임한 생각이죠...


수년전 남편과 싸우다 미끄러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서 기절을 했었는데..

깨어나서 제일먼저 든 생각이  '아.. 한큐에 갈수 있었는데... 아쉽다' 였어요.


요즘 몹시 우울한데..그래서 그런걸까요????





IP : 124.63.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17 7:02 PM (121.167.xxx.212)

    다들 가끔은 원글님 같은 생각 해요
    우울하지 않아도요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그런 생각해요
    자살하고 싶어도 실패할까봐 다시 살아 난다면 망신스러워 생각만 많이 할뿐 시도도 못해 봤어요
    태어 났으니 죽는 날까지 살다 가자 그러면서 살고 있어요

  • 2.
    '18.6.17 7:02 PM (180.230.xxx.96)

    그런생각을.. 아이도 있는데요
    차라리 남편이 너무 싫으면 헤어지시지 그런생각은
    아니죠

  • 3. 토닥토닥
    '18.6.17 7:02 PM (61.105.xxx.166)

    저도 원글님이랑 같은 생각이기는 하지만 아직 아이들이 성년이 아니라서 걱정은 됩니다
    남편분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혼자 즐길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세요
    아직도 젊은 원글님 행복한 일 많이 생기기를 바랄게요

  • 4. 중요한건
    '18.6.17 7:03 PM (124.56.xxx.35)

    정상 정상 아니다 라기 보다..
    누구든지 할수 있는 생각인거지요

    솔직히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고 신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신나게 매일 매일 노는 어린애들은 그럴수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세상 살아가는게 피곤하죠
    즐거운 날도 있지만 지치고 힘들고 살기싫은 날이 더 많기도 하죠
    힘들고 지치는 날들이 많으면 왜 사냐싶죠
    그냥 다 때려치고 사라지고 싶다 =곧 다 포기하고 죽고 싶다
    이런 기분이 드는 날도 많죠

    그냥 살려져 있으니 사는거죠
    뭐 그리 인생이 즐겁다고 살겠어요
    그냥 사는 겁니다

  • 5.
    '18.6.17 7:07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잠자리에 들때 형광등 리모컨 누르듯 내 삶도 리모컨 하나로 끝낼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가끔 해요

  • 6. 당연히
    '18.6.17 7:08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정상이죠
    그런 생각은 안도감에서 나왔을꺼예요
    어린사람이 처자식두고 일생기면 얼마나 윈글님
    힘드셨겠어요 숨쉴만하니 그런생각도 드는거죠
    그만큼 살기도 힘든거구요

  • 7. 제가 가끔
    '18.6.17 7:09 PM (61.105.xxx.166)

    82에서 고민글이나 생일축하.아님 속 시원한 글 올려주시는분들께 커피쿠폰 하나씩 쏴 드리는 싶은데...카톡처럼 그런 기능있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해요

    커피 한잔에 소소한 행복을 느낄수있으면 좋을것같아서요

  • 8. 선덕여왕에서
    '18.6.17 7:13 PM (223.62.xxx.146)

    안길강이 그러죠.
    전쟁에서 계속 살아남았다고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죽을 기회를 놓친 거였다고.

    당연히 비정상적인 생각도 아니고 나쁜 생각은 더더욱 아닙니다.

  • 9. ㅁㅁ
    '18.6.17 7:14 PM (49.196.xxx.225)

    다들 힘들 때 한번씩은 드는 생각일텐데
    그냥 흘려 보내시고 있는 동안 재밌게 살면 좋죠

  • 10. 비슷한
    '18.6.17 7:24 PM (182.222.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얼마전 아는사람이 그렇게 갑자기 떠났는데
    슬프고 멍한 가운데 문득 부러운생각도 들어서
    며칠간 더 우울했어요
    내가 이정도로 힘들구나 하고
    펑펑 울고나니 좀 나아지긴했는데
    그런생각을한게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내인생이 이정도인가 슬프기도ㅠ
    다른분들도 그런적 있으시다니 왠지 안심도 되네요

  • 11. 정상인거같아요
    '18.6.17 7:32 PM (221.162.xxx.22)

    그럴수 있을거 같아요. 저는 행복한 편인데도, 가끔 인간이 넘 오래산다는 생각 들어요

  • 12. 삶과 죽음
    '18.6.17 11:56 PM (103.252.xxx.172)

    사는 게 정말 힘드네요. 언젠가는 나도 죽고 너도 죽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4151 카드단말기 변환시에 다시 카드사에 보고해야 하나요? 2 셀러브 2018/06/19 493
824150 우리나라가 분단된 거에 일본이 원인이 있나요? 16 ..... 2018/06/19 1,566
824149 부산에서 젤 큰 하이마트는 어딘가요? 혼수가전 사.. 2018/06/19 457
824148 남편 이모티콘 4 .. 2018/06/19 1,637
824147 노소영 갑질기사 보셨나요? 18 똑같애 2018/06/19 7,982
824146 소형아파트 소파 15 9m0 2018/06/19 3,061
824145 6월말 제주도 날씨 괜찮을까요? 1 김수진 2018/06/19 5,129
824144 뻐꾸기는 가라 (에 답합니다) 33 정체성 혼란.. 2018/06/19 1,394
824143 문정부에서 개헌하려고 한게 지방정부에 권한을 주려고 8 허허 2018/06/19 1,204
824142 뜬금없지만 머리가 너무 작아도 없어보이는것 같아요.. 35 잡생각 2018/06/19 8,342
824141 땅상속 등기기간 2개월정도 걸리나요? 2 질문합니다 2018/06/19 1,329
824140 나이가 들어가면서 촌스러운지 아닌지 감이 안오네요 9 ^^ 2018/06/19 3,618
824139 개심사 나들이 2 개심사 2018/06/19 1,036
824138 왕따로 인한 학교폭력위원회 열지를 고민중입니다. 10 고등학생 2018/06/19 2,008
824137 대상포진 예방 주사 맞아야할까요 2 ㅇㅇ 2018/06/19 1,978
824136 으아..탄력에 효과본 홈케어 기계있나요?ㅠㅠ 8 00 2018/06/19 3,105
824135 펌)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이시대의 시대정신 8 정답. 2018/06/19 860
824134 축구 16강이 뭐라고 26 축구 2018/06/19 3,238
824133 오피스텔 근저당 문의 5 .. 2018/06/19 993
824132 조금만 힘들어도 헉헉대고 숨 고르기가 힘든데 14 폐활량 2018/06/19 2,346
824131 카톡 차단하면 5 ㅇㅇ 2018/06/19 2,300
824130 메일 발송하고 상대가 열어보기전에 삭제할 수 있을까요? 18 ... 2018/06/19 4,282
824129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7 한식 2018/06/19 1,586
824128 독침과 권총으로 안기부에 위협받았다는 이읍읍(믿거나말거나) 12 …… 2018/06/19 1,418
824127 대상포진 5 혹시 2018/06/19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