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45세예요.. 남편친구가 그야말로 자다가 심장마비가 와서 세상을 떠났어요.
다행인지.. 오랜기간 동거하는 여성분만 있을뿐 자녀도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였구요.
남편이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해하고 저도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저도 놀랐어요...
정말 오는것은 순서가 있어도 가는것은 순서가 없구나 싶었구요.
그런데 전 그분이 부럽단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그랬으면... 저는 자녀도 있는데요.. ㅠ.ㅠ 무책임한 생각이죠...
수년전 남편과 싸우다 미끄러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서 기절을 했었는데..
깨어나서 제일먼저 든 생각이 '아.. 한큐에 갈수 있었는데... 아쉽다' 였어요.
요즘 몹시 우울한데..그래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