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신중해서 결정이 느린 성격 답답해요.

ㅇㅇ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18-06-17 17:40:01
충분히 고민하는 건 좋은데 너무너무 결정 전에 생각을 오래하는 남편이 답답하네요. 지금 살고 있는집이 아이 학군이 안 좋아 이사를 가야 하는데 남편이 회사를 옮길 계획이라 이사도 못가고 3달 넘게 집도 못 내놓고 있어요.

남편이 회사를 옮기긴 할 건데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해서 도저히 옮기겠다는 말을 못하겠나봐요. 그러면서 새로운 곳으로는 가고 싶어 하구요.

이 고민을 두달째 하고 있는데 답답하네요. 옮길거면 빨리 말을 하고 옮겨야지.. 화가나서 그냥 다니고 있는데 다니라고 했네요.
IP : 1.234.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7 5:50 PM (121.128.xxx.32)

    1. 신중하고 느린 남편 기다리지 말고, 원글님이 알아서 집도 알아보고 추진한다.

    2. 남편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1) 당신은 원룸 하나 빌려서 프로젝트 마무리 해라. 아님 내가 원룸이라도 먼저 이사간다. 등등
    남편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하는 대안 제시해서 남편 고르게 한다.

    3. 내 의지는 충분히 전달하되, 마음 비운다. 남편을 기다려 준다.

  • 2. 원글
    '18.6.17 6:09 PM (1.234.xxx.46)

    윗님 현명한 말씀 감사드려요. 지금은 3번을 하고 있습니다.ㅜㅜ 근데 기다려 주기가 쉽지 않네요

  • 3. ....
    '18.6.17 6:24 P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과 결혼 할 뻔 했는데 답답해서 계속 화가 치밀어올라 엎었어요.
    제가 선택하려고 했던 게 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정말 굿초이스였다는 게 증명되니까 헤어지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헤어지고도 신중하게 고민해보니 제가 옳았다고 느꼈는 지 연락오더라구요. 의사결정이 너무 느린 사람은 저랑 안맞다고 그자리에서 바로 결정해서 알려줬어요.

  • 4. 타고나서
    '18.6.17 8:00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둘 중 하나예요.
    불안도 높아서 하나를 선택한 후 더 큰 위험에 노출될까봐 일 수도 있고
    욕심이 많아서 양손에 떡을 다 쥐고 싶어 하나도 놓을 수가 없어서일 수도 있어요.
    원래 그런 사람이라 원치 않아도 원글님이 주측이 되야할 측면이 있을거예요.

  • 5. ..
    '18.6.17 8:19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이사를 먼저 하세요.
    그리고 회사를 힘들게 다녀요. 회사사람들 다 알게끔.
    그리고 자연스레 그만두는거죠.
    남편분께 직장을 그만 둘 명분을 만들어주심이 어떨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203 몸에 작은 문신은 왜 하는건가요? 11 ㅇㅇ 2018/06/27 3,422
827202 저는 왜 밀가루를 끊었더니 피부가 더 안좋아질까요? 4 다욧트 2018/06/27 2,117
827201 곱슬머리 장마나기 16 매직 2018/06/27 3,514
827200 아시안코레스폰던트, 보수 위기 속 문재인 물결 지방 선거 휩쓸다.. light7.. 2018/06/27 315
827199 유학생보험 추천요 1 황매실 2018/06/27 566
827198 캐리어 백화점 가서 사는게 사치인가요 10 ㅡㅡ 2018/06/27 4,111
827197 블루투스 사용하시는 분들 블루투스 이.. 2018/06/27 464
827196 품절된지 3,4년된 캐리어(보스턴백) 중고로라도 구하고싶은대 어.. 파랑3,4 2018/06/27 519
827195 이사시 에어컨 이전비용 얼마나 드셨나요? 6 2018/06/27 1,779
827194 대학생 방학때도 용돈 똑같이주시나요? 4 꿈꾸는날개 2018/06/27 2,383
827193 TV가 10년도 안됐는데 사망이네요ㅠㅠ증상좀 봐주세요. 16 티브이 2018/06/27 2,869
827192 어제 불청에 홍일권씨 보셨어요? 13 질문 2018/06/27 4,916
827191 가게에서 가격 깎아달라할때 3 아주머니 2018/06/27 1,062
827190 청담동에 작은차이 헤어샵에서 원장한테 커트해보신분 있으세요? 1 2018/06/27 1,313
827189 저 지금 김영하 작가님 봤어요~~^^ 8 ^^ 2018/06/27 3,352
827188 이재명은 왜 김부선의 '마약전과'를 환기시킬까 28 2018/06/27 2,751
827187 adhd 약 먹고 수면 중 몸떨림 증상 있나요? 3 원글 2018/06/27 2,303
827186 ‘52억5000만원’ 찍은 압구정 현대 34 2018/06/27 23,042
827185 말린 죽순 장아찌 1 냠냠 2018/06/27 847
827184 미국으로 간 소녀상을 아시나요?...덧글만 달아도 기부가 됩니다.. 3 내일은~ 2018/06/27 367
827183 의료기구에서 VR기기까지…섹스토이 100년사 oo 2018/06/27 1,190
827182 인천공항에서 면세쇼핑이요 3 복잡하네 2018/06/27 838
827181 남편들이 원래 이런가요?? 20 G 2018/06/27 6,203
827180 옆집이 이사가는데 간단히 선물 뭐가좋을까요? 7 이사 2018/06/27 1,452
827179 김수미 김치볶음 땜에 폭망ㅠ 122 2018/06/27 3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