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신중해서 결정이 느린 성격 답답해요.

ㅇㅇ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8-06-17 17:40:01
충분히 고민하는 건 좋은데 너무너무 결정 전에 생각을 오래하는 남편이 답답하네요. 지금 살고 있는집이 아이 학군이 안 좋아 이사를 가야 하는데 남편이 회사를 옮길 계획이라 이사도 못가고 3달 넘게 집도 못 내놓고 있어요.

남편이 회사를 옮기긴 할 건데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해서 도저히 옮기겠다는 말을 못하겠나봐요. 그러면서 새로운 곳으로는 가고 싶어 하구요.

이 고민을 두달째 하고 있는데 답답하네요. 옮길거면 빨리 말을 하고 옮겨야지.. 화가나서 그냥 다니고 있는데 다니라고 했네요.
IP : 1.234.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7 5:50 PM (121.128.xxx.32)

    1. 신중하고 느린 남편 기다리지 말고, 원글님이 알아서 집도 알아보고 추진한다.

    2. 남편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1) 당신은 원룸 하나 빌려서 프로젝트 마무리 해라. 아님 내가 원룸이라도 먼저 이사간다. 등등
    남편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하는 대안 제시해서 남편 고르게 한다.

    3. 내 의지는 충분히 전달하되, 마음 비운다. 남편을 기다려 준다.

  • 2. 원글
    '18.6.17 6:09 PM (1.234.xxx.46)

    윗님 현명한 말씀 감사드려요. 지금은 3번을 하고 있습니다.ㅜㅜ 근데 기다려 주기가 쉽지 않네요

  • 3. ....
    '18.6.17 6:24 P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과 결혼 할 뻔 했는데 답답해서 계속 화가 치밀어올라 엎었어요.
    제가 선택하려고 했던 게 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정말 굿초이스였다는 게 증명되니까 헤어지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헤어지고도 신중하게 고민해보니 제가 옳았다고 느꼈는 지 연락오더라구요. 의사결정이 너무 느린 사람은 저랑 안맞다고 그자리에서 바로 결정해서 알려줬어요.

  • 4. 타고나서
    '18.6.17 8:00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둘 중 하나예요.
    불안도 높아서 하나를 선택한 후 더 큰 위험에 노출될까봐 일 수도 있고
    욕심이 많아서 양손에 떡을 다 쥐고 싶어 하나도 놓을 수가 없어서일 수도 있어요.
    원래 그런 사람이라 원치 않아도 원글님이 주측이 되야할 측면이 있을거예요.

  • 5. ..
    '18.6.17 8:19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이사를 먼저 하세요.
    그리고 회사를 힘들게 다녀요. 회사사람들 다 알게끔.
    그리고 자연스레 그만두는거죠.
    남편분께 직장을 그만 둘 명분을 만들어주심이 어떨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154 공동명의에서 단독으로 할경우 3 이혼 2018/10/31 1,119
869153 자는 내내 엄마쭈쭈만 찾는 아이 어떡하면 좋을까요? 13 도와주세요ㅠ.. 2018/10/31 3,070
869152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싶으세요? 1 어떻게 2018/10/31 829
869151 물러터진 저학년 아들램.... 1 필통 2018/10/31 909
869150 무엇보다 제일 안타까운건요... 56 속상 2018/10/31 15,902
869149 11월 1일 이후면 3 무식죄송 2018/10/31 1,425
869148 PD 수첩에서 집값 올라서 우는여자.. 61 ... 2018/10/31 18,607
869147 직원을 뽑는데 의외로 고학력자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15 2018/10/31 6,221
869146 기레기는 태세전환 중, 전세 약세 **** 2018/10/31 905
869145 척척부대라 부를게? 14 해보자 2018/10/31 914
869144 집값 하락사인 ㅡ삼성 서초사옥매각 구미도매각 5 일단 2018/10/31 2,979
869143 은근슬쩍 반말하시는 이모님 고민이에요 69 .. 2018/10/31 14,972
869142 블라우스 소매부분을 분리했다가 다시 붙이는 수선 가능한가요? 7 ... 2018/10/31 1,188
869141 50평 가까운 사무실에 쓰는 온풍기 추천해주세요 1 2018/10/31 1,037
869140 소소한 팁(발 각질) 6 ..... 2018/10/31 3,625
869139 국내 은행 대상 루머 근거 약해..세컨더리 보이콧이란? 5 .. 2018/10/31 1,374
869138 보이로 전기요 사용하시는 분 as센터 전화번호 좀 알려주셔요 3 ** 2018/10/31 3,996
869137 요즘도 네이버호가 뻥튀기인가요? 5 2018/10/31 1,118
869136 시아버지가 암인것 같다는데요 37 d8 2018/10/31 6,772
869135 세컨더리 보이콧이 뭔가요? 20 ... 2018/10/31 4,764
869134 자한당 이탈자들, 국방·안보분야 민주당이 더 잘할 것으로 봤다 3 또 폭망기원.. 2018/10/31 946
869133 얼굴 건조 15 .. 2018/10/31 3,146
869132 임대인의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7 아파트 2018/10/31 1,586
869131 수시 합격한 아이 수능은 양보? 해야하나요? 26 우띠맘 2018/10/31 6,403
869130 귤이 너무 많은데 어쩌죠? 도와주세요~ 11 1인가구 2018/10/31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