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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운네살이라 그럴까요? 육아가 너무 힘드네요..!

.. 조회수 : 2,265
작성일 : 2018-06-17 15:52:59
아 진짜..
제 아들이지만 한번씩 뒤집어지며 울고불고 난리를 칠땐 밉네요.
나중에 왜 그랬냐 물어보면 “그냥” 이랍니다 .
저 워킹맘인데 솔직히 애랑있느니 일하는게 훨씬 나아요 .
어린데 성깔도 보통이 아니고 ..
옷한번 갈아입을때도 얼마나 까탈스럽게 구는지 몰라요.
순한아이가 아니라 힘드네요 진짜 ㅠㅠ
이렇게 휴일엔 저도 좀 혼자있고싶네요 ..!
IP : 223.62.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죠
    '18.6.17 3:57 PM (221.162.xxx.22)

    육아보다 회사에서 일하는게 더 쉬워요.

    그러나,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아이랑 얘기해보세요.
    육아는 어려운만큼, 고통스런만큼, 나와 내 아이를 잘 알아갈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육아할때, 정말 죽기를 각오하고 최선을 다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구요.

    그런데, 그 죽을 것 같은 시간들 때문에, 나와 내 아이가 가족이 되어있더군요.

  • 2. ..
    '18.6.17 3:58 PM (49.170.xxx.24)

    아이가 욕구 불만이 있는거예요. 잘 살펴보시고 얘기 많이 해보세요.

  • 3. 47528
    '18.6.17 4:00 PM (223.62.xxx.176)

    아이가 계속 고분고분하고 지고지순하면

    정신적으로 독립한 건강한 성인이 될 수 없대요.

    부모에게 반항하는건 살면서 꼭 필요하다고 하니

    그렇게라도 마음의 위안을 삼으면 어떨까요

  • 4. 어느 정도
    '18.6.17 4:04 PM (58.122.xxx.137)

    힘드시겠지만
    아이와 신뢰를 형성하는 기간을 좀 가지셔요...
    다 맞춰주라는 건 아니지만
    엄마는 네가 우선이야...하고 아이가 느끼도록 보여주셔야
    아이도 무조건 떼쓰지 않습니다.
    방법은 아이마다 가정마다 다르니 찾아보시고요...
    이런 시기는 아이가 완전히 독립하기 까지 여러번 찾아오는 거 같아요.

    아이와 눈이 마주칠 때
    언제나 웃어주시나요?

  • 5. .....
    '18.6.17 4:05 PM (59.15.xxx.86)

    자아가 생기느라고 그럽니다.
    자기 나름대로 세상과 맞서고 인생을 배우는 중입니다.
    네살이라 어리지만...대화로 풀어가세요.
    옷도 자기가 고르는 옷 입하시구요...계절에 맞지 않을 땐 설명도 하고 설득도 하고...
    아주 뒤집어지고 울때는 말없이 그냥 꽈악 안아주세요.
    자기도 뭔가 부족한 암마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는거잖아요.
    아이를 이쁜 눈으로 바라보시면
    울고 떼쓰는 것도 얼마나 웃긴지...
    저게 뭘 안다고? 싶지만...아이는 다 압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니까...어릴수록 감정에 의지해서 사니까요.
    워킹맘님들 참 힘드실거에요.
    밖의 일도 바쁘고 아이는 세심하게 돌봐야 하는데 마음의 여력은 없고...
    다들 힘내시고 늘 성장하는 아이를 기특하게 바라봐 주세요.

  • 6. ...
    '18.6.17 4:2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위험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거 아니면
    가급적 하고 싶다는 대로 두세요.
    너무 고군고분한 아이들이 커서 폭발하면
    더 힘들어요.
    기운 내세요.

  • 7. ..
    '18.6.17 4:26 PM (180.228.xxx.85)

    진짜 살면서 자식 키우는게 진짜 진짜 힘든거 같아요.아직 넘어야할 산들이 많죠.그래도 지나고나면 젤 예쁠때고 그리울 때이니 혼낼땐 혼내더라도 많이 예뻐해주세요

  • 8. 워킹맘 육아 힘들죠.
    '18.6.17 4:27 PM (117.96.xxx.1)

    아이를 하루종일 보면 아이의 패턴도 보이고,
    지금 애가 왜 그러는지 원인파악도 잘 돼요.
    아이가 그냥 이라고 얘기한다고 이유가 없는 건 아니예요.
    그걸 말로 설명 못하는 거예요.

    워킹맘은 아이와 대화를 엄청 많이 해야해요.
    하루종일 해야할 대화를 두세시간에 몰아서 한다고 생각하고요.
    다 알 수는 없어도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가 말로 자기생각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가끔은 낮에 전화하기도...ㅎㅎ

    네살이 세살때랑 같으면 아이발달이 안된 거잖아요.
    아이의 욕구에 더 쑥 들어가 보세요.

  • 9. ...
    '18.6.17 4:54 PM (117.111.xxx.132) - 삭제된댓글

    자아가 생겼서 자기 주장은 하지만
    사고력과 분별력은 떨어지니,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는 것으로 보이죠

    나이가 더 들어 뇌가 발달함에 따라
    인지적, 정서적 성숙이 이루어지면
    합리적인 주장을 펼칠 수 있게 돼요

    보통 세돌 지나면 좀 나아져요

  • 10. ....
    '18.6.17 5:18 PM (59.15.xxx.86)

    아이들 크는거 보면...순간순간의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해요.
    그리고 발달하면서 성장하는 모습들은 참 귀한 모습들이에요.
    간난아기도 이뻤고 처음 걸음마 하던 돌무렵도 이쁘고
    고집 부리고 뒤집어지고 입 삐죽이 내밀고 삐지던 네살짜리...
    다시 볼 수 없는 그립고 그리운 모습들입니다.
    다시 올 수 없는 이 시간을 엄마가 여유를 가지고 함께 지켜보세요.
    아이가 사춘기가 되어서 질풍노도를 지나도
    이 이쁜 시기를 추억하며 견딜 수.있어요.
    그러려면 지금부터 아이 마음을 잘 캐치하시고
    모자간의 사랑의 끈을 놓치지 않으셔야 됩니다.
    벌써부터 미우면....절대절대 아니됩니다.
    아기때 마음을 잘 헤아려 주셔야
    이담에 엄마 마음 잘 헤아려주는 효자가 됩니다.
    그래야 사회에 나가서도 성공하고 인성 바른 사람이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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