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가면서 왜 불법주차를 할까요?

불법주차시러 조회수 : 3,727
작성일 : 2018-06-17 09:20:47

서울에서 오래된 유명한 교회 옆에 살아요.
여의도 아니구요. 여긴 조용한 동네에요. 그런데 일요일 아침은 참 그렇네요.
옆에 큰 교회가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많이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신도들도 엄청 많구요. 그런데 교회가 아주 옛날에 지어져서 주차장도 없고 하니 차를 가져와서 도록에 그냥 세우는 차들이 엄청 많아요.
정말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가고 싶으나 어떤때는 짜증나더라구요.
몇번 생활불편신고 어플 이용해서 불법주정차 신고했던적 있어요.
신고하면서 마음은 편치 않더라구요. 기도하러 온 사람들에게 너무한가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왜 교회에 오면서 주차장이 없는데 굳이 불법주차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불법주차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운영하는 놀이방 건물 앞 좁은 골목길에 차 정차하면서 아이 태우고 내리고 유모차 내리고 하느라 뒤에는 차들이 가지도 못하고 쭉 대기해요. 그 좁은 골목에서 꼭 그렇게 까지 해서 본인들 건물 바로 앞에서 편하게 내려야 하냐구요. 교회 다니는 분들 이기심이 하늘을 찌릅니다.
남에게 민폐 끼치고 열심히 기도해서 천국인지 천당인지 간다는게 더 이상해요.

IP : 72.139.xxx.1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7 9:22 AM (58.230.xxx.110)

    교회만 들어가면 무슨짓을 하건
    다 구원받는다는 신기한 생각들 때문이죠~
    참 어이없는 믿음입니다...

  • 2.
    '18.6.17 9:23 AM (49.167.xxx.131)

    그런얘기있잖아요 일주일 죄짓고 용서받으러간다고 그럼 자기위로되니 죄는 없었던거로 교회앞에서 버스탄적있었는데 교인들끼리 자리 맡아둬서 먼저탄사람들 앉지도 못하고 ㅠ 참이기적이다 생각한적있음 다그런건 아니지만요

  • 3. 오잉
    '18.6.17 9:23 AM (220.94.xxx.216) - 삭제된댓글

    저희도 제법 큰교회 옆 아파트인데 아파트에 몰래 주차하면서 나가지도 못하게 대놓지를 않나 불법 주차는 그냥 만연하고요. 그 교회 다닌다는 자부심도 쩐다는데 밉상짓. 거기다 차도 죄다 끌고 오는지 좁은 골목이 일요일 오전이면 나가기가 두려워요. 저도 신고 어플 가지고 신고할래요.

  • 4.
    '18.6.17 9:26 AM (117.111.xxx.212) - 삭제된댓글

    생활불편신고 어플 이용해서 불법주정차 신고

    계속 하셔야 이분들 천국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겁니다.

  • 5. 친정집 주차장에
    '18.6.17 9:28 AM (110.13.xxx.2)

    교인들이 그리 차를 대놓고
    전화하면 예배라 못나간다고.
    그래서 주차시스템 해놨네요.

  • 6. ...
    '18.6.17 9:29 AM (1.235.xxx.50)

    저희집도 광림교회 짓기전에 엄청 났어요..엄청 그렇게 내주차장 쓰듯 쓰는지..
    기도하고 회개하면 된다생각하나봐요.ㅎㅎ

  • 7. phua
    '18.6.17 9:35 AM (58.123.xxx.184)

    교회만 들어가면 무슨짓을 하건
    다 구원받는다는 신기한 생각들 때문이죠~
    참 어이없는 믿음입니다... 222

  • 8. 손바닥
    '18.6.17 10:11 AM (125.129.xxx.107)

    만한 교회도 그래요. 저도 아파트단지 앞이 교회라서 일요일 오전에는 아파트 나갈때 시야가 막혀서 짜증납니다.

  • 9. 교회는 그냥
    '18.6.17 10:25 AM (116.123.xxx.229)

    친목단체예요.

    가족대소사 머릿수 채울 수 있는 가장 꾸준한 사회적 활동이랄까요.

  • 10. 내비도
    '18.6.17 10:26 AM (220.76.xxx.99)

    쪽수 많아지면 없던 용기도 생기고, 있던 개념도 사라지죠. 대표적인게 교인들.

  • 11. ...
    '18.6.17 10:35 AM (98.31.xxx.236)

    원래부터 교회다닌다는 것들이 법을 더 안지켜요.
    목사는 사기꾼 기질이 있는 인간이 절대다수고요.
    에어장, 빤스목사...말하면 입아프죠.

  • 12. ㅎㅎ
    '18.6.17 10:54 AM (110.15.xxx.47)

    그래놓고는 평일에 교회앞 주차는 또 절대 못하게해요
    요즘교회가 믿음때문인가요?
    다들 헌금 장사하는 공인된 기관이죠

  • 13. ㅁㅁ
    '18.6.17 10:59 AM (211.36.xxx.80)

    죄다 신고해요
    우리동네는 주민자치위원들이 단체로 교회가서
    목사에게 항의했어요

  • 14. ㅁㅁ
    '18.6.17 11:01 AM (211.36.xxx.80)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게하고
    교회서 셔틀운행하면서 해결했어요

  • 15. 정말이요!
    '18.6.17 11:25 AM (211.201.xxx.221)

    휴일마다 불법주차 너무 화나요.
    그냥 도로 한차선을 버젖이 교회으름 적힌 꼬깔모로
    막아놓고 주차해요.
    구청에 신고해도 절대 안바껴요.
    도대체 교인들은 왜그럴까요

  • 16. ..
    '18.6.17 11:31 AM (115.23.xxx.100)

    그런 대형교회다닌적있는데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주차부분- 믿는 사람이니 교회나오는것만큼 마른행동, 불법주차나 주변거주자들에 피해주지말자 라는 -말을 매번하는데도 소용없습니다
    어딜가나 민폐인간들은 있어요

  • 17. 나루토
    '18.6.17 11:42 AM (223.62.xxx.232)

    근처교회는 몇 년째 일요일마다 교인들끼리 싸움박질
    일요일마다 경찰 버스 서너대씩 와서 대기.
    강남 한복판 큰 교회임.

  • 18. ...
    '18.6.17 12:01 PM (211.177.xxx.63)

    그런 차 때문에 교통사고 날 뻔 했어요

    무조건 신고만이 답일 듯

  • 19. 진쓰맘
    '18.6.17 12:24 PM (125.187.xxx.141)

    대형교회라면 지지체와 어느 정도 협의를 해놓을 거예요.
    그러니까 단속을 안 하겠죠.

  • 20. !!!
    '18.6.17 12:25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역삼동 조금만 교회 앞집에 살았어요.
    수. 금. 일요일 난리도 아닙니다.
    단독주택 1.2층 에 작은교회. 시멘트 마당에 솥 걸어놓고 국수 끓이고 국해서 밥먹고 여름에는 그곳에 천막치고
    성경 학교도 해요.
    항의도 여러번하고 목사님 뵙고 사정도 했어요.
    제발 마당에 나와서 하지 말라고.
    본인들 한번 이라지만 나는 주 3일 소음에 노출 되어 있다고. 목사님이 제 남편에게 본인교회 다니라고 권유 하시더군요. 그럼 소음이 해결된다고.
    믿어 천국 가자고.
    남편이 당신들이 이렇게 이웃을 괴롭혀서 가는 천국 나는
    안가도 된다고 하고 저희가족 그동네 떠났습니다.

  • 21. 저희
    '18.6.17 1:28 PM (182.209.xxx.230)

    아파트 바로 옆이 대형 교횐데 일요일만 되면 자기네 주차장도 넘쳐나서 저희 아파트주차장에 세워요..어제는 주차장 나가는데 올라가는 길목 커브도는 곳에서 사람들이 걸어내려와 깜짝 놀랬네요
    좁은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니 사람이 걸어올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그러다 사고날까 무섭더군요

  • 22. 여의도순복음 ㅋㅋ
    '18.6.17 2:01 PM (175.223.xxx.132)

    ㅋㅋㅋㅋ 주말에 한번 가보삼
    가관임

  • 23.
    '18.6.17 3:47 PM (116.37.xxx.143) - 삭제된댓글

    목사님도 불법주차 하지 말라고...예배늦는다고 위반하지말라고 그렇게얘기해도....ㅠㅠ 같은 교인으로 죄송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4401 심각하게 우울하고 죽고싶어요 6 2018/06/17 4,315
824400 세계일주에 대저택에살아도 14 2018/06/17 5,790
824399 분노조절장애에 도움이 되는 도서 추천받습니다. 6 ririri.. 2018/06/17 1,529
824398 외노자에게 성폭행당하는 여고생 구해주다 27 에구 2018/06/17 8,145
824397 영화자막보다 더빙이 더 좋은데..다른분들은요?? 24 고운이 2018/06/17 1,472
824396 이사하면서 붙박이장 짜고싶은데. 추천부탁드려요 2 인테리어 2018/06/17 1,111
824395 강아지가 키친타올을 먹었어요 9 ㅠㅠ 2018/06/17 5,399
824394 문성근씨 요즘 헛짓 계속 하네요. 30 ... 2018/06/17 5,893
824393 발톱무좀이라 두꺼운 발톱에 데싱디바 붙여도 될까요? 7 데싱디바 2018/06/17 5,287
824392 누굴 만나도 즐겁지 않아요 21 ... 2018/06/17 5,715
824391 산딸기 어떻게 씻어 드시나요? 10 질문 2018/06/17 3,200
824390 마트에 파는 저렴이 사료 먹이면 안될까요 5 ... 2018/06/17 1,066
824389 그 장바구니처럼 생긴 쫄쫄이 천가방 5 가방 2018/06/17 2,048
824388 코스**. 치킨베이크는 8 ... 2018/06/17 2,519
824387 표고버섯 볶음 질문입니다. 1 요리초보 2018/06/17 865
824386 30대후반에 어머니 소리 슬프다는 지인 20 2018/06/17 4,748
824385 나혼자산다 성훈편 ㅋㅋㅋ 26 미치겠다.... 2018/06/17 9,486
824384 고데기 - 잘되는 게 따로 있나요? 전 왜케 안돼죠? ㅠㅠㅠ 13 헤어스탈 2018/06/17 4,116
824383 우리나라에서 명태가 (동태,생태) 잡히나요? 9 급질!! 2018/06/17 1,814
824382 중학교 기간제 교사 월급이 어느정도 되나요? 2 235686.. 2018/06/17 6,142
824381 오렌지들이 문파에게 "문프에게 부담된다?" 4 또릿또릿 2018/06/17 685
824380 개 고양이 식용 종식 청원 부탁드립니다 24 함께해요 2018/06/17 822
824379 사람 설득하기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이에요 5 A형 2018/06/17 1,190
824378 다음대선도 문프 힘으로 되는건데, 누가 나오는게 중요한가요? 28 ㅇㅇ 2018/06/17 1,512
824377 정관장 중에 먹기편한것? 12 홍삼 2018/06/17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