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친정을 비울까봐요.
외동아이 키우며 전업. 자가용도 있는데.
오늘도 동생네가족과 엄마.나 이렇게 식사 자리에서 밥값을 내가 내곤. 갑자기 울화가.ㅜㅜ 네. 제가 자초했었네요.
치킨사달라는아이 너무자주 먹는다며 안시켜준 내가 바보같고...내가.나와 내 가족을 먼저 챙겨야지 이게몬가싶고.
결론. 호구는 본인이 만듭니다.
1. ㅡㅡ;;;;
'18.6.16 5:57 PM (110.11.xxx.8)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네요. 저러다 아프면 딸더러만 간병하라고 하죠.
아들 며느리는 얼굴만 비치고 가고....내 팔자 내가 꼬는 겁니다.2. 이제는
'18.6.16 5:59 PM (121.171.xxx.88)내가족 위주로 사세요.
친정 챙기고 동생네 챙기는거 나도 좀 살고 하는거죠. 아무도 몰라요. 말해도 인정해주지도 않아요. 친정부모, 동생 밥도 못사주냐 그럴거예요.
근데 저도 살다보니 제가 다른 사람에게 더 마음쓴건 내꺼 아껴서 사준거고, 내자식꺼 아껴서 사준거더라구요.
이제는 저도안해요. 친정뿐아니라 친구든 뭐든 서로 적당히... 서로 하는만큼...3. ..
'18.6.16 6:25 PM (220.121.xxx.67)시어머니가 나이많으신데
시누가 먹거리 시어머니께 보내주면
시어머니가 저희부부 올때 시누가 준걸줘요..
딱봐도 시누가 준건데 받기도 그렇고..시누준거라 안받기도 그렇고 남편은 무신경하고..우리엄마도 그럴까 그런생각 드네요..4. 저도
'18.6.16 6:37 PM (112.169.xxx.229)살다보니 시댁보다 친정이 더 힘들어요. 제가 형편이 좋다고 돈이 남아돌아서 밥 사준 줄 알아요. 몇십년 동안 왜 그랬나 몰라요. 윗분 말대로 인정해주지도 않아요. 그게 언니로써 해주고 싶었던 마음인 걸 몰라요. 왜 밥만 사주고 다른 건 안 해주냐 그래요. 주기만 했더니 왜 더 안 해주나 원망해요. 저도 정신 차린지 얼마 안 되요. 내 가족에게 집중하고 친정식구들은 가끔 일 있을 때나 보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각자 잘 알아서 살길 바랄 뿐이에요.
5. 이제는
'18.6.16 7:45 PM (121.171.xxx.88)아무것도 안한 사람은 욕 안먹어요. 근데 하다 조금 못하면 욕 먹어요. 어느 인간관계에서나 그래요.
전에는 저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컸나봐요. 저도 모르게.... 근데 지금은 맘대로 해라 하는 식으로 변했어요.
다들 제가 사람이 변했네. 돈 좀 벌더니 변했네 어쩌네 하는데 돈 번거 없어요. 물론 10년전보다는 형편이 조금 나아졌죠. 다들 자기 편한대로 절 평가하는 건데요...
실제로 저는 돈을 벌어서 잘나서 잘난척 하는게 아니라 40년 넘게 살다보니 사람들이 절 이용하려는걸 알게됬어고, 이제 이용당하기 싫어서 상대 안하다보니 변했네 어쩌네 하는거예요. 그러거나말거나 제가 너무나 담담해지고 상대가 공격하면 제가 오히려 좀 더 세게 반응하니까 오히려 상대방들이 더 조심하구요.
집안 경조사도 시댁이고 친정이고 참석만 해도 다들 고맙다 그래요
전에는 죽어라 가서 일하고 해도 인정안하는 분위기가 있었거든요.
너무 잘하려 할 필요도 없구요. 인정도 못 받으면서 언니노릇, 누나노릇, 딸노릇 하느라 허리 휘게 고생할 필요없어요. 다들 적당히 내삶부터 챙기고 사세요.
괜히 홧병나요.
나부터 나를 챙기니까 오히려 상대방도 절 어려워하고 절 챙겨주네요.
그나마 저는 나이 마흔전부터 그걸 꺠우쳐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요.6. ...
'18.6.16 8:39 PM (125.177.xxx.43)왜 그러고ㅜ사세요
결혼하면 나와 내식구가 우선입니다7. 참말로
'18.6.17 12:26 AM (223.38.xxx.9) - 삭제된댓글내 아이 목구멍으로 넘어가고 있는 치킨 조각 못 넘기게 내 손가락으로 꺼내 남의 자식 입에 넣어주는 형국이네요.
어쩌다 한 번이 아니니 원글님이 자신의 어리석음에 한탄이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