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뻘글)끼부리는 남자

.. 조회수 : 6,066
작성일 : 2018-06-16 15:21:26
끼부린다?는 말을 처음 써보는데
말 그대로 더 어울리는 표현을 못찾겠어요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뻔히 보이는 말이나 수작에도
왜 넘어가는걸까 잘 몰랐는데
그런 남자를 보고 나니 이해가 될거 같다는ㅡㅡ
외모가 빼어난건 아닌데 어떤 성적인 매력이 있고
제멋대로여도 뭔가 주변 사람들이 다 받아주게 되더라구요
행동이나 말로 은근히 여지를 주는 기술?도 뛰어나고..
그리고 원하는걸 자기가 말하지 않고 결국 상대방 입에서 나오게 한달까?
예를들면 생일 축하가 받고 싶으면 며칠날 뭐뭐 할거라고 계속 변죽을 울려요
내용을 들어보면 딱 생일날 하는 것들이라
며칠날 생일이야? 축하해 그러고 나서 그 날 사탕 하나라도 챙겨주게 만드는
저같은 범생이과들은 손발이 오그라들고 얼굴부터 빨개져서
시도할 수가 없는 기술들을 고급지게 소화함ㅋㅋ
밀당이 생활화 되어 있달까 근데 그게 고양이 츤데레 마냥
묘하게 중독성도 있고요
그냥 정직하고 우직하기만 한 이성한테서는 충족이 안되는 감정적 스릴감이랄까
제가 사주 명식을 약간 보는데 우연인지 일월지에 자오충 도화충을 똭 깔았더만요
내 의사와 상관없이 어장관리 당하는 느낌이라 썩 유쾌하진 않지만
매력 린정합니다ㅡㅡb
IP : 39.7.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끼부리는거
    '18.6.16 3:25 PM (116.123.xxx.229)

    어느 선을 지켜야해요.
    지킨다 해도 끼부린다...라는 말을 결국 듣잖아요.

    선이 무너지면 남자든 누구든..천박해져요.

  • 2.
    '18.6.16 3:29 PM (49.167.xxx.131)

    사주는 모르고 인물 상관없이 여자든 남자든 많이 끼는 사람이 있잖아요

  • 3. ..
    '18.6.16 3:39 P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전 끼부리는 남자 좋아해요
    그런 사람들이 보통 이성적인 재미가 있더라고요. 모두가 모범생같고 안정적이고 재미없는 남자만 만나야 하는거 아니잖아요?
    끼부린다고 하면 보통 직업도 보잘것없고 성격도 비열하고 이런걸 생각하시던데 저는 보통 말하는 사짜직업 의사변호사직군인데요 여기서도 끼부리는 남자들 많아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보통 재밌더라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만 아양떨고잘해주면 되죠

  • 4. ㄷㅈㅅ
    '18.6.16 3:41 PM (183.103.xxx.129)

    윽 이런 유형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에요
    외적으로 매력이 있어서 좋게 보이는 거 아닐까요
    외모가 영 아닌데 저러면 안통할듯요

  • 5. 젊을때야
    '18.6.16 4:06 PM (114.168.xxx.84) - 삭제된댓글

    재미있지
    그 버릇 평생갑니다
    불륜 남녀 눈빛만 봐도 토나와요
    젊을때 연애 많이 하세요

  • 6. ㅇㅇ
    '18.6.16 4:34 PM (39.7.xxx.63)

    캬 .. 끼부리는 남자 한 번 만나보면 몇 년은 쓩 지나가죠.

    그들은 우선 눈빛으로 아주 많은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나에대해 모든걸 아는 듯 행동하죠.
    무지 야하거든요 그거.

    인생에 한 번쯤은 그런남자와 연애
    나쁘지 않죠 ㅎㅎ

  • 7. 저는 싫어요;; 취향이 다른 거죠.
    '18.6.16 4:40 PM (175.117.xxx.164)

    짜증나요. 할 말 있으면 똑바로 제대로 할 것이지.

    그래서 나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려지더군요.

    눈치가 빨라서 그 다음부터 조심하더라고요.

  • 8. wii
    '18.6.16 4:46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싫어요.
    끼부리지 않고 여우같이 자기의견 관철 시키는 것도 한번이면 모를까 두세번이면 싫어요. 마초보단 낫지만 기본취향이 담백한 사람이 백배 좋구요. 끼부리면 솔직히 매력이 없어보입니다. 쟤 왜 저래? 그렇게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089 배고플 때 살 안찌는 간식 뭐 먹으세요? 24 ... 2018/10/18 7,900
865088 주말빼고 매일 운동하시는 분 계시나요? 12 주부 2018/10/18 3,058
865087 여자..사주보면 35세부터 다른인생산다던데요 6 여자 2018/10/18 5,553
865086 딸이 서른 넘으면 도처에 돈이 깔렸다는데 8 나웅이 2018/10/18 4,216
865085 전주! 우리 도시를 살려주세요 25 전주 2018/10/18 6,045
865084 맛있게 김 굽는 법~~ ? 2 에혀 2018/10/18 1,293
865083 이상한 치과 3 턱관절 2018/10/18 1,650
865082 박그네까지 밖으로 뛰나갔던 사학법개정 10 ㄱㄴㄷ 2018/10/18 1,388
865081 고2아들 분노조절장애인지 조현병 초기인지 13 ㅇㅇ 2018/10/18 9,808
865080 님들 인생의 가장 어려운 숙제는 뭔가요? 15 2018/10/18 4,435
865079 심장이 떨려서 뉴스를 못보겠어요. 20 .... 2018/10/18 17,651
865078 교황 "평화 노력 멈추거나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16 평화 2018/10/18 2,161
865077 교황 알현할때는 검은색 미사보를 6 ㅇㅇ 2018/10/18 3,849
865076 아래 공무원부부 보고ㅠ제소비패턴 1 2018/10/18 2,802
865075 공주병 답 있나요? 현실 알려줘야되나요? 21 공주병 2018/10/18 6,053
865074 살아갈 이유가 별로 없어서 죽고 싶다는 분들 1 흠.. 2018/10/18 1,647
865073 카펫트 드라이 클리닝 냄새ㅠ asd 2018/10/18 722
865072 문대통령과 프란체스코 교황님 24 실화임 2018/10/18 4,106
865071 세부여행 호텔 정보 부탁드려요^ ^^ 2018/10/18 722
865070 남편 식성 이해를 해야하는지, 비매너인건지? 21 밥차리기 2018/10/18 3,958
865069 위,대장내시경상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차도가 없어요 13 위장병 2018/10/18 2,930
865068 교황 북한방문수락 34 ㅇㅇ 2018/10/18 4,105
865067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4개월 만에 최저..용산구 보합 전환 2 .. 2018/10/18 1,616
865066 지금 배가 볼록하게 꽉 차 있는데요 6 무거워 2018/10/18 1,972
865065 영양제 직구 어디서하세요? 8 향기 2018/10/18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