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으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온 몸에 힘이 빠진 거다. 남자분들은 대부분 심장의 압박이 오지만 엄마같은 당뇨병 환자면서 여자분들은 어깨나 목 등의 통증으로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이 온다고 했다. ......
새벽 택시를 타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중환자실 당직 의사는 벌써 7번의 심정지가 왔다며 자신이 자식이라면 부모님 더 힘들게 하지 않고 편히 보내드릴 거라고 했다. 내 눈치를 보며 연명 치료를 할 것인지 선택을 하라고. "싫어요, 싫어요. 선생님. 안돼요. 그럴 수 없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하며 의사 선생님께 매달린 것 같다. 그때의 내 모습이 뚜렷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살려달라며 울부짖은 기억 외에는. ......
점점 지쳐가던 오빠와 나는 급기야 간병인을 쓰기로 했다. 자식들이 간병을 하니 아빠는 내심 안심을 하시고 좋아하시는 눈치셨는데 간병인을 쓴다니 실망하셨다. 그래도 가족이 해야지 남에게 맡기면 되겠냐며 계속 하기를 바라는 눈치셨지만 도저히 더 이상은 나도 오빠도 견디기가 힘들었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47&aid=000218765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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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간병 문제에 관한 글
각오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18-06-16 14:01:38
IP : 175.117.xxx.1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6.16 2:24 PM (211.36.xxx.197)긴병에 효자없다고 간병 쉽지 않아요‥
2. ....
'18.6.16 2:46 PM (210.210.xxx.230)간병에 효자도 현처도 현남편도 없습니다.
안심할 수 있게 국가차원에서 요양원 요양병원
관리감독을 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
간병인들이 말 못하는 환자들을 알게 모르게
펵력을 가한다는 기사가 나올적마다 가슴이 철렁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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