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당 밑반찬으로 나오는 약간 정성 안들어간 것 같은 대충 무친것 같은 그런 어묵무침을 좋아하거든요. 어찌보면 싸구려 입맛.
여기 82에 히트레시피에 나오는 어묵무침이 메인에 떠있는것 보고 해봐야지..하고 벼르다가 어제 드뎌 만들었어요.
너무 간단해서 사실 기대안했는데 제가 40여년간 찾던 그 맛이네요. ㅎㅎ
요리 바보답게 마지막에 고춧가루 넣을때 손이 떨려 고춧가루가 쑴풍 들어가서 약간 텁텁하게 되었는데 정량대로 만들면 진짜 맛있겠에요. 지금 상태로도 너무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