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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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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아무도 몰래 재산 증여 해주신대요

... 조회수 : 17,323
작성일 : 2018-06-16 01:49:40
새어머니도 모르게
남동생도 모르게
또 저희 남편도 모르게
오로지 저와 아버지만의 비밀이구요
그런데 남편에겐 말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대신 일부 금액만 오픈 하려구요
사실 증여 해주신다 해도 저희 빚 갚으면 별루 남는 것도 없거든요
집도 80프로 대출이고
사업도 대출
이거 갚고 제 수중에 7천 쥐면 다 쓰는 꼴이 돼요
남편은 요즘 무리하게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빚만 해결 되면 사람답게 살수있을것 같아요
IP : 211.36.xxx.15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6 1:58 AM (121.172.xxx.28)

    글쎄 지금이야 좋겠지만
    문제의 소지가 있네요.
    어차피 알게 될텐데(언젠가는)
    가족간에 시끄럽지 않을까요?
    아버님 노후는 준비되신건가요?

  • 2. 참외반쪽
    '18.6.16 1:58 AM (180.224.xxx.156)

    남편분 성격이나 성향을 님께서 제일 잘 아실테니
    말해줘도 되겠다 싶음 알리시고
    좀 더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혹여 믿는 구석 생겼다고 채무 해결됐으니
    또 대출 받아 일 더 크게 벌리거나 그럴까봐 걱정이긴 한데
    남편분이 그런 성향인지 좀 살펴보세요
    (아버님이 비밀로 하자고 하시는 많은 이유 중에 하나일수도 있고
    대출도 자산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 3. ...
    '18.6.16 2:00 AM (119.66.xxx.5)

    남편명의로 집이나 사업대출 되있는거면 굳이 갚지마세요. 사업이 잘 되면 자동으로 갚을 수 있는거구요. 안될 때를 대비해서 명의는 분산해놓는게 좋아요. 차라리 님명의로 부동산을 사놓든지 이런 식으로요.

  • 4. .....
    '18.6.16 2:48 AM (112.144.xxx.107)

    남편 빚 갚아주면 더 이상 걱정 없을 것 같죠?
    또 빚을 만들어요. 사업하는 사람들 특징이에요.
    그냥 안 갚아주고 몰래 갖고 있다가 사업 망하면
    그 돈으로 살 수 있게 딴주머니 차는게 현명해요.
    저희 부모님이 경험하셨거든요.

  • 5. ...
    '18.6.16 2:59 AM (121.191.xxx.79)

    빚 갚아주면 깔끔해진 명의로 다시 대출합니다.
    그리고 또 갚아주겠거니 내심 기대하게 됩니다.
    사업하는 사람들 태반이 그렇습니다.
    절대 오픈하지 마세요. 만일 사업이 힘들어져도 일이 생겨도 그 돈은 쥐고 계세요.
    막말로 망한 뒤 월세 보증금이라도 쥐시려면 그 돈 절대 놓지 마세요.
    경험자입니다.

  • 6. ...
    '18.6.16 3:09 AM (70.79.xxx.88)

    저라면 정말 정말 정말 위기 상황에 쓰기 위해 가지고 있을 듯 합니다.

  • 7. ㅇㅇ
    '18.6.16 3:25 AM (203.226.xxx.207)

    아무도 몰래잖아요..경험자입니다.또 대출히거든요? 절대로 알리지 마세요.저 돈때문에 홧병 생겨서 심장수술에 거식증까지 왔네요 남편분 모르게 하시고 꼭 가지고 계세요

  • 8. ㄷㄷ
    '18.6.16 4:03 AM (107.133.xxx.239) - 삭제된댓글

    절대로 빚갚지 마세요. 남편에게도 절대로 비밀로 하시고요.
    정말, 돈이 없어서 거리로 나앉게 되걸랑, 아버지에게 돈을 빌리는 걸로 하고,
    그돈을 좀 가져다가 쓰세요. 대신, 이자랑 원금이랑 다 꼬박꼬박 갚아서 메꾸는 걸로.
    그냥 노후자금이라고 생각하시고 절대로 만지지마세요.

  • 9. 제생각
    '18.6.16 4:55 AM (168.28.xxx.100)

    제 생각으로는 남편분보다
    동생분께 비밀로 한다는게 걸립니다.
    부모 유산의 상속이라면
    자녀들간에 가능한 공평해야 하는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동생 모르게 한다.....

    반대로 나 모르게 동생에게만 유산을 상속하는 상황이라면
    내 마음은 어떨까요?

    사람 마음은 다 같을진대
    부모 유산 몇푼에
    동생과 평생 원수 되지 않을까요?

    남편에게 알리느냐 마느냐는
    그 다음 일이라 생각되네요.

  • 10. 그러지 마세요
    '18.6.16 5:21 AM (91.115.xxx.47)

    남편은 이혼하면 남인데 뭐하러 빚을 갚아줘요?
    게다가 동생 몰래.
    님 남동생이 님 몰래 재산받아서 올케 빚 갚아주면 님 좋겠어요?

  • 11. 남편 빚
    '18.6.16 7:02 AM (175.198.xxx.197)

    갚아주지 말고 자녀 이름으로 부동산 사놓는게 좋아요.
    남편 사업이 잘못 되면 원글님 명의의 부동산에도
    차압 들어 옵니다.

  • 12. 받고 남편한테
    '18.6.16 7:08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다 알릴까 말까 심히 고민이신가부다.
    남의돈으로만 사업하는 사람은 재물에 대한 관점이
    남다르다라는것은 부인이 더 잘 아시겠죠.

  • 13. 남편에게 말하다니 순진하시네
    '18.6.16 7:11 AM (14.75.xxx.29)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는 절대비밀로하고
    나중알려지더라도 나는몰랐다
    아버지가 알아서 하셨다
    발뺌하세요
    사업하는사람은 절대로 딴주머니 차야됩니다
    동생은 어떻게 하실건지
    아버지께 여쭤보세요
    동생과 의절하고 싶지않으면요

  • 14.
    '18.6.16 7:16 AM (175.113.xxx.196)

    아유 언니들 말 들어요
    빚갚으면 또 대출하구요
    또 갚아주는거 기대합니다
    원글님 사업하는 남자 모르시군요

  • 15. guest
    '18.6.16 8:05 AM (116.40.xxx.48)

    사업자 분들 중에 빚을 지고있지 않으면 사업하는 기분이 안 나는 사람들이 많은 가봐요. 사업하는 가족이, 갚는 듯 하면 또 빚지고 빚지고 하거라구요. 그래야 사업을 키운다고 생각하는 모양.

  • 16. 빚도
    '18.6.16 8:17 AM (123.212.xxx.56)

    갚을수 있으면 자산이라고 생각하는게
    사업하는 사람들 마인드예요.
    갚아주면 그만큼 또 땡겨요.
    빚도 못 얻을지경되야 정신차려요.
    경험자로 충고드립니다.
    귀신도 모르게 잘 챙겨두세요.
    비밀은 두사람만 간직하는거지...
    세사람만되도 그냥 만천하에 공개하는거예요.
    알려지면 님보다 아버지입장이 난처해지는거예요.
    왜 남편한테 알려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버지는 어쩌라고요....
    사업하는 남편 두고 제명에 못살아요.
    차라리 자생력을 키우세요.

  • 17. 남편에게 알리시는 순간
    '18.6.16 9:04 AM (222.120.xxx.44)

    님 수중에 남아 있는 쌀 한톨도 다 뺏았아 갈 것 같네요.
    7천도 남겨두려 하지 않을꺼예요.
    도박하는 사람들처럼 얼마만 더 있으면 사업을 확장해서 돈을 배로 벌 수 있다고 계속 말하겠지요.
    집 사업 대출 자산은 다 남의 것이라고 생각하셔야 휘둘리지 않게돼요. 돈만 있으면 다시 빚을 안질 것 같지만, 몇년 후 더 많은 빚을 지더군요.
    갑자기 형편 좋아지면, 당연히 새엄마 남동생이 눈치 챌거고, 그러면 아버지가 시달리시겠지요.
    원글님 모든 것 다 잃었을때를 대비한 보험금이라고 생각하시고, 아버지 뜻에 따르세요.

  • 18. ㅇㅇ
    '18.6.16 9:18 AM (1.236.xxx.85)

    님 명의로 집을 하나 사두던지 예금으로 꽁꽁 묶어두던지하세요 사업하는 남편을두신분들은 부인명의로 재산이 꼭있어야 합니다 남편에게는 절데 비밀로 하세요
    자랑처럼 떠벌리는순간 신기루처럼 사라질거예요
    동생과도 의절되고 아버지의 수고도 전혀 가치가 없이 될겁니다 저는 남편이 사업을해서 제가 제거는 꼭쥐고 있었어요
    저도 평생 돈벌고 있거든요
    남편이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가고 제가 가지고 있던 재산은
    털끝하나 안다쳤어요 애들하고 살아야 하니 너무중요해요 그게
    남편대출받을때 님이 보증선것만 없으면 님명의재산은
    안전합니다

  • 19. 경험자
    '18.6.16 9:47 AM (218.154.xxx.228)

    남편이 정년보장된 월급받는 분이라면 일부 오픈하라고 조언하려 했는데 원글님 남편은 절.대.로 오픈금지 유형에 해당됩니다ㅜㅡ
    위에 써 있는 조언들 이백프로 맞는 얘기들이구요.오픈하면 아버지 재산만 날리는게 아니라 남동생과의 관계 포함해서 남편은 누군가 해결해 줄거라고 믿고 일만 벌이는 사업가가 될 확률도 높아져요.혼자 이겨내고 자리잡아야 사업인데 그리 못한다면 그 일 접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집도 사람도 다 잃고 나서야 자기가 사업에 맞지 않다는 걸 깨닫더라구요ㅜㅡ
    귀한 아버지 재산을 어떻게 쓰느냐는 원글님 선택이예요.일부만 경험하는 재산 증여받는 복을 진짜 본인의 복으로 만드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 20. ,,,
    '18.6.16 11:07 AM (121.167.xxx.212)

    원글님 명의로 집 사 놓으세요.
    남편이 나중에 알게돼도 아버지에게 명의만 빌려준걸로 하세요.

  • 21. ㅁㅁㅁㅁ
    '18.6.16 11:42 AM (115.164.xxx.80)

    제가 빚이 지긋지긋했었는데...
    그때는 82를 몰랐네요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원글 현명한 판단 하시길요~~~

  • 22.
    '18.6.16 12:24 PM (211.243.xxx.103)

    사업하면서 빚갚고나면 또 빌립니다
    사업하는 사람들 징글징글한게 돈 끌어들일수있는 한계점까지 끌어들이고 사업하는거에요
    남편에게 내색도 마시구요
    주신다니 감사히 받으시구
    잘 챙기세요

  • 23. .....
    '18.6.16 4:09 PM (180.65.xxx.138)

    남편이 성실한 월급장이라면 살딱 오픈해도되지만.
    빚이 댜부분인 사업하는 사람이라니. 절대로 오푼허지마시고 가지고계세요.
    비록 빚 못 갚아 사람답게 못 살더라도 - 돈이 있다는 생각하면 마음은 풍족할거에요-오픈하는순간. 그 돈마저 사라지겠네요

  • 24. 절대
    '18.6.16 4:09 PM (114.205.xxx.25)

    빚 갚지마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저도 다시돌아간다면
    절대 마이너스 대출 메꾸지않고
    내명의로 할거에요
    결국 내명의가 중요해요

    자식에게도 말하지말고
    특히 남편은 더더욱 안됩니다
    돈은 어찌될지 모르니
    자랑도 하지말고
    없어도 아무말 안하는게 좋은거같아요

  • 25. 와...
    '18.6.16 4:15 PM (175.209.xxx.57)

    여자들 무섭네요.
    남편이 시가에서 돈 받아다가 와이프한텐 말도 안 하고
    와이프는 빚 갚느라 뼈빠지게 일하고 있으면 뭐라 할지...

  • 26. .....
    '18.6.16 4:31 PM (211.36.xxx.49) - 삭제된댓글

    절대 네버 비밀 유지하세요

  • 27. ....
    '18.6.16 5:48 PM (117.111.xxx.83)

    여자들 무섭다는 분...
    그 돈 혼자 꿍치라는게 아니에요.
    사업하는 사람들은 빚 갚아주면 또 빚내고 계속 내다가
    못 갚을 지경 되면 빚잔치로 막을 내리는 사람이 많아요.
    남자가 빚만 내고 저러고 있으면 부인이라도 비상금 갖고 있다가 사업 망해도 애들 데리고 살 집 장만해야 한다는 얘기에요. 그러려면 그 돈의 존재는 남편이 몰라야지 아는 순간 절대로 그냥 안 둡니다. 다 가져다 밑 빠진 독 같은 회사에 들이부어요.

  • 28. 남자들
    '18.6.16 5:49 PM (175.136.xxx.65)

    빚갚아주면 또만들어요
    비상금으로만들어 떨거지됐을때 집이라도장만하게 숨겨두세요
    없는돈이다생각하고

  • 29. 조언
    '18.6.16 6:00 PM (221.167.xxx.21)

    남편이 요즘 무리하게 일하든 말든,
    대출 상환은 현명하지 못해요. 금리 인상 두렵죠? 그래도 제2의 대출로 뒷통수 맞는 것보단 낫겠죠.
    사안을 따로따로 판단, 그게 상식이고요.
    열심히 일한다니 남편 잘 대접하세요. 그걸로 충분합니다.
    절대로 입 바깥에 내지 마세요.
    남편에 대한 무시 전혀 아닙니다.

  • 30. ....
    '18.6.16 7:09 PM (27.175.xxx.120) - 삭제된댓글

    동생이랑 새엄마가 유류분 청구하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리고 남편은 남입니다.

  • 31. ....
    '18.6.16 7:11 PM (27.175.xxx.120) - 삭제된댓글

    동생이랑 새엄마가 유류분 청구하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리고 남편은 남입니다.
    아들한테도 안 준 돈을 사위새끼가 홀랑 털어먹으면 저승에서도 눈 못 감을 듯 하군요.

  • 32. 남편이
    '18.6.16 7:16 PM (14.52.xxx.212)

    진 빚을 왜 와이프가 갚아야 하나요? 남편이 갚은 능력 있으면 남편이 갚아야죠. 위에 위에 님 사고방식도

    좀 이상하시네요. 와이프가 진 빚이면 와이프가 갚는게 맞죠.

  • 33. 근데
    '18.6.16 7:27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근데 증여받은 걸 바로 팔지도 못하는데요
    세금도 엄청 나오구요

  • 34. ㅇㅇ
    '18.6.16 7:29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근데 증여받은 걸 바로 팔지도 못하는데요 
    세금도 엄청 나오구요
    증여가 응 내 거 너 줄게 고마워 이런 식이 아니에요
    절차랑 세금도 그렇고요 당장 팔지는 못하고 나중에 혹시라도 돌아가시면 10년내에 유류분청구도 가능하고요

  • 35. 어휴...
    '18.6.16 8:49 PM (121.175.xxx.125)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따로 잘 가지고 계세요.
    집까지 담보해가며 허리 졸라매면서 사업하고 있다면 부인 명의의 재산이 따로 있어야해요.

  • 36. ...
    '18.6.16 9:35 PM (58.143.xxx.210)

    세상일 앞으로 어찌될지 알고 빚 갚는다는 생각을 하는지 ㅉㅉㅉ
    빚 갚는다면 제가 아버지라면 님 용서 안합니다.
    둘만 아는 비밀이라했으면 끝까지 비밀 지키시고 재산 보전하세요..

  • 37. 남편
    '18.6.16 10:29 PM (124.54.xxx.150)

    사업빚은 갚아주지마시고 님이름으로 부동산사는거에 한표..그리고 빚갚아주면 다 밝히는거잖아요 이건 아니라고 봄..

  • 38. ㅇㅇ
    '18.6.16 11:14 PM (61.99.xxx.204) - 삭제된댓글

    절대절대절대 빚갚는데 쓰지마시고

    집이나 상가, 정 안되면 오피스텔이라도 사서 월세 받으세요

    사업이 어찌 될지 모르니 플랜 B 느낌으로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 39. 제생각
    '18.6.16 11:40 PM (96.32.xxx.10)

    답글들을 보며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주로..남편에게 알리지 마라와
    꼭 쥐고 있어라로 나뉘는군요.
    일단 그냥 받는다는 점은
    기정사실화 하고 넘어가는군요.

    돈 앞에는 다 필요 없네요.
    피도 눈물도....
    어차피 인간은 에덴의 사과를 따 먹었다지요?
    성경에 보면 골로새서 3장 5절에
    "탐심이 곧 우상숭배라" 했습니다.
    우상은 곧 내 속의 욕심들이고 그것을 쫒는 내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인간은 그리 추해지지 않을겁니다.

    내가 한 일들은 다 이유가 있고
    다른 이가 같은 일을 한다면
    천하 몸쓸 인간인가요?

    위에 댓글 중에 귀신도 모르게 하라는 구절도 있던대
    귀신이 모를까요?
    내가 생각한 것들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는 알아야 귀신이고
    반드시 귀신은 그것을 이용해 나를 옭아 매겠지요.

  • 40. 남편에게
    '18.6.17 12:10 AM (219.254.xxx.62) - 삭제된댓글

    거짓말을 하라는 얘기도 아니고
    돈앞에 피도 눈물도 없는것도 아니구요

    현명하게 살라는 얘기입니다

    회사원도 아니고 사업하는사람이면 돈이 들어가면 사업이 더 잘 된다고 믿거든요

    그래서 현명하게 가족들이 살 비자금으로 쥐고있으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힘들게 일하는데 빚도 안갚아 준다는데

    일을 열심히해도 빚을 갚지못할만큼 사업을 벌린거라면 내가 갚을수있을만큼 줄이라는 얘기지요

    여기 경험에서 하는 말입니다

  • 41. 남편은
    '18.6.17 12:23 AM (175.223.xxx.150) - 삭제된댓글

    언제 남의 편이 될지 모릅니다. 위에 댓글 단 언니들 말 들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그런거 갚으라고 주는 돈은 아닐거예요. 비상용으로 잘 간직하고 계세요.

    집이나 상가같은거 사서 임대료 받는것도 좋아요. 전 아파트 사서 월세 받아 전액 적금 들고 있는데 만기가 되어 찾을때마다 재미가 쏠쏠해요.

    전 아버지 사망으로 받은 유산이라 숨길수 없었지만 남편이나 자식에게 넘보지 말라고 했어요.
    제가 사는 날까지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다가 죽을때 전액 기부하겠다고 없는 재산이라 생각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 개인 재산이 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땅도 있고 집도 있고 하다보니 우선 내 스스로가 자존감이 높아지구요. 시집에서 뭐라고 난리칠때마다 이거 확 이혼해 버려? 하고 생각하니 예전보다 스트레스도 덜 받아요. 전에는 이혼을 하려해도 경제력이 없어 시집에서 뭐라해도 꾹 참고 속을 끓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누구 눈치 안 보고 할말 다 하고 살아요. 아닌말로 지금 당장 이혼해도 먹고 살 걱정없으니 세상에 무서운게 하나도 없어요.

    그렇다고 돈 받았다고 시집이나 주위에 자랑은 금물! 절대 조심해야 됩니다. 돈 빼먹으려고 노리는 사람 많아요. 전 숨기고 싶어도 숨길수가 없기 때문에 그걸 이용해 큰소리 치는거지만 그래도 누굴 빌려주거나 떼어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어요. 같이 사는 남편이랑 자식도 안줄건데 다른 사람은 말할 것도 없죠. 그래서 누가 투자하라거나 사업하자고 해도 듣는 시늉도 안해요. 그냥 이대로 잘 간직했다가 기부하는게 제 바램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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