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정적인 성격도 버릴수 있을까요?

투덜이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8-06-16 01:00:56
힘들일이 있어 일도 그만두고 여행 다니면서 쉬었어요 사람들도 안만나고...
그냥 저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았죠 일년넘게...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해보고 싶은거 하고 좋은것만 생각하고 마음 다스리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내안에 부정적인 모습을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동굴밖으로 나가야 될것 같아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말도 많이 하지 말고 들어주자 하고 나가는데
제 기준에 말도 안되는것들을 얘기하면 아 좋네~~ 이런게 아니라
그런게 된다고??이런식이에요.
먼저 지적질 하고 그런건 아닌데 얘기를 듣다가 허풍이나 거짓이 느껴지면 대충 호응해주면서 될것을 현실적으로 그런게 가능하겠어? 이렇게 되버려요.

일할때도 정말 싫은 사람 다들 뒤에서 욕하는데 저만 티가 난다 할까.
욕하고 웃는 얼굴로 상대를 대하지 못해서 싫은티가 팍팍나고 미움받고.

가식적으로 이상한것도 좋게 얘기해줘야 하는건지 
저같은 사람은 진짜 말을 하면 할수록 손해보는 느낌이라.
이상한걸 이상하다 얘기하는데 부정적인 느낌이 강해서

사회생활 해야할것 같아서 사람들 만나는데 몇번 만났더니 후회만 되고 지쳐요.
말 이쁘게 하는법은 어디가서 배워야 하는건가요.
부정적이란 느낌 지우고 싶어요.

 
IP : 211.202.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6 1:33 AM (175.211.xxx.84)

    사람들이나 일은 양면을 가지고 있잖아요. (사실은 다면..)
    그 중 밝은 면을 먼저 보려고 하시고, 그 밝은 면에 대해 얘기하시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조금씩이나마 바껴요. 진짜임.

  • 2. ㅌㅌ
    '18.6.16 1:44 AM (113.131.xxx.24)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라는 책 추천드려요
    오래된 책이지만 처세술의 바이블 같은 책입니다
    그책 다 읽고나시면 뭔가 깨닫는게 생길거예요
    읽기쉽게 되어있고 재밌어요
    저는 이책읽고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 3. 투덜이
    '18.6.16 1:56 AM (211.202.xxx.20)

    EE님 읽어볼께요 감사해요
    ......님 이제부터는 밝은면 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4. menopause
    '18.6.16 2:12 AM (85.220.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무척 안되는 것이지만 이론상으로는 아래와 같이 해야한다고 봅니다

    상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말이 맞나 틀리나 얼마나 신빙성이 있나 따지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금 저런 말을 왜 저런 식으로 할까, 뭐가 고민이구나, 뭐가 걱정이구나, 뭘 자랑하고 싶구나 등등을 이해하고,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여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야말로 판단이 너무 강한 사람이라 잘 안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고쳐보려고 계속 노력중입니다.

  • 5. menopause
    '18.6.16 2:14 AM (85.220.xxx.209)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위와 같이 해야 하는 이유는 상대가 나에게 판단을 바라는 게 아니라 공감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줄 때 같이 있는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지요.

  • 6. menopause
    '18.6.16 2:16 AM (85.220.xxx.209)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위와 같이 해야 하는 이유는 상대가 나에게 판단을 바라는 게 아니라 공감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줄 때 같이 있는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지요. ... 그러니까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고 그냥 관계를 적당히 멀리하면 되고요.

  • 7. ...
    '18.6.16 7:28 AM (119.149.xxx.133)

    저장합니다.

  • 8. 면전에선
    '18.6.16 7:29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거짓인줄 알면서도 칭찬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돼있어요.
    리액션 좋고, 웃어 주고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는 걸 싫어할 사람 없어요. 호응해주는 상대가 매력적이고, 잘차려 입고, 외모 준수하고, 부티 나면 더 좋아하지요. 인간관계론이라는 학문 분야도 있어요.

  • 9. ,,,
    '18.6.16 11:21 AM (121.167.xxx.212)

    말하기전에 이말이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 한번 생각해 보고 하세요.
    말수를 줄이면 덜 하고요.
    고치려고 노력하면 나아져요.
    제가 바른말 하는걸 좋아 했는데 요즘은 인터넷에서 검새해 보면 다 알수 있어서
    말을 줄여요. 조언 같은것도 안하려고 노력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021 갈라치기 아웃! 3 2018/06/16 421
823020 가슴에 혹이 있다는데 4 가승 2018/06/16 1,485
823019 미싱 배우닌까 옷을 버리지 못하겠어요 11 너굴 2018/06/16 4,281
823018 악기 소리 다른 사람 5 음색 2018/06/16 905
823017 주빌레은행 라는 은행이 있어요? 4 ... 2018/06/16 1,544
823016 종이 핸드타올 어때요? 2 .. 2018/06/16 986
823015 휴대폰 중에서 카메라 기능이 제일 좋은것 좀 알려주세요. 5 50아짐 2018/06/16 1,303
823014 갑자기 제주도난민 무슨일인가요 ㅅㄴ 2018/06/16 933
823013 어릴때 운동장에서 운동회때 점심 드셔보신분 29 맛나 2018/06/16 3,627
823012 쌀국수가 해장이 잘되는 이유는 뭘까요? 4 희한 2018/06/16 2,169
823011 일본은 왜그리 잔인했을까요 26 ㅇㅇ 2018/06/16 5,727
823010 오이지 어디서 싸게 살수있나요? 7 오이쥐 2018/06/16 1,419
823009 "여배우스캔들" 이라 하네요. 9 기레기들 2018/06/16 3,284
823008 한겨레]커버스토리/ 경남도지사 당선자 김경수 8 ㅇㅇ 2018/06/16 1,035
823007 김원희 MC 보는거 왤케 비호감인가요 28 el 2018/06/16 7,832
823006 김경수목소리에 큰하트로 답하는 경남 아저씨들 19 ㅇㅇ 2018/06/16 3,947
823005 오늘 저녁때 동대문 쇼핑 가려고 하는데요 2 동대문 2018/06/16 1,034
823004 랑콤 뗑미라클 파운데이션 어떤가요? 2 dd 2018/06/16 1,756
823003 유치원생 화장대 사주면 오바인가요? 21 .. 2018/06/16 3,220
823002 요즘 아기 육아 도우미 아줌마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3 두등등 2018/06/16 2,069
823001 바지 수선 이거 불쾌한거 맞죠? 9 aksj 2018/06/16 2,846
823000 요알못님들의 장보기와 손님초대요리 그리고 집들이 팁입니다 46 냠냠슨생 2018/06/16 5,174
822999 급합니다 신촌 샘물교회 전번 아시는 분 2 핸폰 분실 2018/06/16 882
822998 투표참관인 경험 있으셨던 분들~ 12 풀뿌리 민주.. 2018/06/16 1,154
822997 이정렬 변호사도 김어준과 선을 긋네요 79 ㅠㅠ 2018/06/16 17,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