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요리강사 지원했는데..

강사 조회수 : 2,407
작성일 : 2018-06-15 18:41:58
중학교 요리 수업이 있어요.
자유학기제랑 연관해서 직업탐구, 체험 활동으로요.

그래서 요리 강사 지원해서 면접 보러 갔더니,
불과 칼을 쓰지 않는 요리가 가능하냐고 하네요.
??

가사실의 상태가 안 좋다고....
가능한 조리도구도 다 가지고 올 수 있냐고??

전기팬놓고  모둠으로 수업이 가능할까요??

조리의 기본을 알고 조리 수업을 시작하고, 숙달되어야 나중에 혼자래도 라면 말고 다른 것으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반조리 식품으로 가능하냐고 묻는 학교...어찌해야 할까요??

가스시설도 되어 있는데 노후되어 있다고 못 쓰게 하고,
조리 도구도 노후되었다고...ㅜㅜ

학교 시설이 왜 그럴까요?

아이들은 줄어드는데 교실 만들어 시설은 보강하고 수리하고..업그래이드 해야 하는데...

시급 3만원 받으면서 25명의 조리도구를 가지고 왔다갔다 해야 할까요??

진짜...

다른 학교는 닭갈비, 스파게티, 떡볶기 만들면서 즐겁게 먹고 즐기는데....

슬프네요. 다른 학교 서류도 같은 날이 면접이라 안 넣었더니 후회 막급입니다..




IP : 125.181.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미
    '18.6.15 6:46 P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

    요령이 없네요. 이전에 수업해본적 없나요 다른 강사들 시다 하면서 노하우를 배우세요..

  • 2. 막상
    '18.6.15 6:49 PM (116.127.xxx.144)

    하려면 하면 되죠뭐
    차있으면 일회용 버너 4개정도만 가지고 가도 될듯한데요
    아니면....불안쓰고 요리하는걸 찾아야죠

  • 3. 12
    '18.6.15 6:52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도마은 종이도마 쓰고 버리는것 사고 칼은 케익칼 써도 되구요. 냉우동샐러드같은거 해도 좋죠. 그리고 재료는 사주잖아요. 그럼 어느정도 요령을 부리세요. 채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요리 강사들 엄청 준비 많이 해옵니다. 단지 삼만원 육만원 버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걸 바탕으로 경험을 쌓는거죠

  • 4. 원글
    '18.6.15 6:52 PM (125.181.xxx.195)

    제가 생각하는 것은 요령이 아니라 자유학기제 하면서 진정한 자유학기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회의입니다.
    불을 사용하면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칼을 사용하면서 무기가 되지 않도록 느끼는 것이
    요리 활동의 교육이 되는 것이지.....
    그냥 먹고 끝나는 것이 뭔가요??
    시설을 얘기하면서....
    버너 가지고 다니고 식재료 모두 구비해서 간다는 것이 어찌 쉬울까요?
    있는 곳에서 정비해서 쓰는 것이 안전한 것이지...휴대용버너 사용하다 더 큰 사고 납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라는 것으로 얘기하시던데...

  • 5. 123
    '18.6.15 6:53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그렇게 쓰레기같이 기본이 안된 학교는 가지마세요

  • 6. 학교
    '18.6.15 6:56 PM (116.41.xxx.209) - 삭제된댓글

    다른 분야 강사였는데요
    학교가 보수적이며 융통성제로 에요
    그안에서 가능한것을 찾아 경력을 키우세요

  • 7. 학교가 쓰레기가 아니라
    '18.6.15 6:57 PM (125.181.xxx.195)

    지원안 되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교육감을 잘 뽑았어야 하는데.........슬프네요.

  • 8. 제딸
    '18.6.15 7:08 PM (116.125.xxx.64)

    중1인데 요리 하는데
    일단 크로와상샌드위치,카나페,오리훈제 월남쌈.
    카르보나라,함박스테이크,치킨스낵랙 등등인데
    재료비로 총10회 7만원
    재료는 강사가 사더군요
    강사분 제가 아는분이라
    근데 7000짜리도 안되요 어쩔수 없이 하는거지

  • 9. 전 쿠키강사입니다
    '18.6.15 7:18 P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시간당 30000원은 나라에서 정한거에요 가끔 교통비명목으로 시간당 35000 주는 학교도 있어요

    강사비 재료비 모두 합해서 아이들이 많으면 좀 더남고 적으면 안남아요
    자유학기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수업을 하는게 취지입니다 뭘 배우는건없어요.. 그렇게보여요

    10회7만원어머님 보세요 1회 7천원이에요
    강사는 시간당 30000원 이지만 장보고 재료다듬고 오고가는 시간까지 다 생각합니다
    오븐은 쓰는데 오븐을 안써도 되니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학교고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신설학교 오븐에 그릴 다 갖추고 있는데 대기전력? 뭐 그런거 때문에 작동이 안됩니다
    제가 얼마나 열변을 토하는데요 ㅎㅎㅎ
    쿠키... 교실에서 수업합니다. 오븐 들고가야하죠... 그 오븐에 대한 감가상각까지 재료비에 포함입니다

    7000원을 예로들어 죄송하지만
    그 모든게 싫으시면 파리바게뜨가서 7000원어치 사먹는게 낫습니다 가끔 학생들도 그래요
    빵 7000원 어치가 아니고
    강사의 모든 수고비에 재료구입에 드는 시간 아이들 배우는거 그 모든게 재료비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셨어면 좋겠어요
    가르치는동안 (오늘도 5,6,7교시 하고왔어요) 꺄악꺄악 떠드는 아이들 귀워워서
    다음엔 아이스크림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이렇게 직접 만들때 보는 버터의 양 생각해서
    사먹을땐 조금만 사먹으라고 그런 먹거리지도도 합니다..... 여러가지면에서 생각해주십사 글남깁니다

  • 10. marco
    '18.6.15 8:48 PM (14.37.xxx.183)

    불과 칼을 쓰지 않는 요리가 가능하냐고 하네요.

    가능한가요?

  • 11. ^^^;
    '18.6.15 9:29 PM (49.196.xxx.53)

    케잌 시트지에 생크림 올려 꾸미기
    절임배추에 양념무치기 고 정도 될 거 같네요

  • 12. ㅇㅇ
    '18.6.15 10:08 PM (1.240.xxx.193)

    초등생 요리 방과후때 미니 오븐으로 쿠키,머핀,피자
    밥솥으로 주먹밥등 만들어오네요.
    선생님이 미니오븐이랑 밥솥을 가져오세요.
    계란은 미리 삶아가구요.

  • 13. ...
    '18.6.15 10:3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경험과 지식 부족.
    초등 방과후 요리교실에도
    불 안쓰는 요리 많이 해요.
    요리가 이거저거 완벽하게 다 갖춘 상태여야만
    할 수 있는건 아니죠.
    칼을 식칼만 생각하는건 아니죠?

  • 14. ..
    '18.6.15 11:00 PM (223.38.xxx.3) - 삭제된댓글

  • 15. ..
    '18.6.15 11:00 P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

  • 16. ..
    '18.6.16 12:26 AM (125.181.xxx.195)

    경험과 지식 부족?
    ㅋㅋ..
    중학생의 하향평준화를 원하시나요?
    경험부족인 아이를 댁에서 키우시나보네요.
    빵칼로 댁에서 요리하시나요?
    중학생다운 교육이 필요한거죠.
    자유학기제가 뭔지는 아시고 하는 말씀인지..
    방과후 아이들 케어하는 수업과는 차별이 되어야겠죠.

  • 17. 잘 모르는 분야지만
    '18.6.16 12:48 AM (175.213.xxx.30)

    상식 선에서 봐도 좀 열악하네요.
    원글님처럼 뭘해도 제대로 하시려는 열정이 있으신 분에게는 속상할만한 상황이네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시는데..

    원글님의 그런 마음을 응원합니다.
    잘 해결 되시기 바래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895 첫 가족해외여행시 만12세 자녀가 있으면 방을 두 개 잡아야 .. 17 ... 2018/06/29 5,699
827894 초등학생 용돈을 좀 엿쭤보아요. 6 아이맘 2018/06/29 1,342
827893 핸드폰 따로 인터넷으로 기기만 구입하고 2 ㅇㅇ 2018/06/29 613
827892 옆집에서 저희아이 옷을 물려줬는데요 답례 고민.. 14 ... 2018/06/29 3,809
827891 초5 여학생,,,기본 화장품 있나요? 2 2018/06/29 754
827890 아이폰 충전기 케이블, 인터넷으로 사도 되나요? 8 .. 2018/06/29 656
827889 당뇨환자분한테 소불고기전골 해 드려야하는데요 7 궁금 2018/06/29 2,454
827888 문프의 빡빡한 스케쥴 이유. 6 룰루랄라 2018/06/29 1,195
827887 여름 생신상 메뉴 추천해주세요. 3 123 2018/06/29 2,354
827886 중학생 아이 용돈관리 어떻게 하세요? 11 여쭤요 2018/06/29 1,426
827885 특이한 머그컵 보기만 해도 뚜껑열리네요 7 뚜껑 2018/06/29 2,043
827884 후숙말고 완전히 나무에서 익혀서 따는 과일이 훨~~씬 맛있어요... 19 아쉽다 2018/06/29 2,839
827883 누가 진정한 문파일까요 18 경기도점령군.. 2018/06/29 762
827882 시부모니들과 사이좋은신분들 부럽네요. 11 가족이라고?.. 2018/06/29 2,452
827881 부모님께 땅이 많이 있으신데 그걸 빌미로 부모님뜻을 강요하세요.. 6 , 2018/06/29 2,693
827880 결혼 결심.... 5 Uj 2018/06/29 2,151
827879 여름되니 아들 잘때 등이랑 베개가 푹 젖는데 침구관리 어떻게 하.. 5 ... 2018/06/29 1,771
827878 점령군의 포스 가덕도 신공항 재점화 27 marco 2018/06/29 1,429
827877 서울 수도권에 워터테라피? 힐링스파 있는 호텔 있나요? 제주 한화같.. 2018/06/29 356
827876 경기도청에 인사괴담이 떠돈대요(300자리 요구) 19 인사괴담 2018/06/29 4,459
827875 워터파크 갈 때 화장하시나요? 8 여름 2018/06/29 3,225
827874 유시민님은 토론프로나 시사대담맡을거 같아요 8 ㅇㅇ 2018/06/29 1,576
827873 최화정씨가 60세라니 넘 놀랐어요! 53 ..... 2018/06/29 21,836
827872 옷에 묻은 네임펜 6 카로 2018/06/29 3,551
827871 부부옷 몇자장롱에 보관중이신가요? 6 ... 2018/06/29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