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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엄마 자격이 없나봐요.ㅜ

...... 조회수 : 4,417
작성일 : 2018-06-15 16:44:06
오늘 아침엔 일정이 정말 빡빡했어요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에이젼시 들렸다가 전에 일했던곳 고용주 만나서 점심 약속..아침에 시간이 정말 없어서 정신이 없는데 30개월 아이가 응가를 하고 제가 얼른 치워버렸어요

시간이 넘 없어서 애가 직접 갖다가 버리려고 해요 원래는..제가 미리 치워서 미안해 엄마가 오늘은 바빠 다음엔 꼭 너가 하게 해줄께..하며 차근차근 달랬어요

아이가 제가 치운걸 보고 자지러져서 달래는데 30분이 걸리는데 정말 폭팔할것 같더라구요. 시간도 없는데 옷입는것도 거부하고 너무 크게 울어서 달랠수도 없는 지경까지 오니까 저도 막 소리지르고 정말 미친사람처럼 화를 냈어요

고용주 만나서 사실 일자리 이야기도 하려고 하고 정말 중요한 날인데 아침부터 기분도 엉망이 되고..이렇게 작은걸로 가끔 심각하게 고집부리는 아이를 보면 저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정말...주변을 보면 아이들이 이정도로 고집을 피우지는 않는것 같던데 아이들 조금씩 다 그런가요; 저도 너무 너무 화가 나구요 특히 제가 바쁠때나 기분안좋을땐 아이가 귀신같이 알고 더 그러는가 싶기도 하고 이럴때 일수록 저도 평소엔 넘길수 있는데 긴박하고 촉박할때 이러면 화가 나고 그래요 제가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걸까요..ㅜㅜ 애들 심각하게 떼쓰고 울때 어떻게 하시나요 ㅜㅜ
IP : 37.173.xxx.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3
    '18.6.15 4:49 PM (222.98.xxx.178) - 삭제된댓글

    아이를 더 키워놓고 일자리를 찾으세요
    일도 안되고 애도 불안해하고 이래저래 안될걸요

  • 2. ....
    '18.6.15 4:50 PM (37.173.xxx.132)

    진짜 애키우면서 일할려구 하니 시작부터 너무 너무 힘드네요 ㅠㅠ

  • 3. zz
    '18.6.15 4:53 PM (180.66.xxx.74)

    세돌 우리애도 제가 아침에 등원시키고 얼른 나가봐야해서 맘급하게 준비시키면 더 안가려하더라구요 티비본다 뭐 먹겠으니 해달라 옷안입겠다..
    그냥 전 늦고말긴합니다 근데 다른데서 폭발해요 주로 저녁에 방전됐을때..- -;

  • 4. 워킹맘
    '18.6.15 4:56 PM (91.183.xxx.63)

    전 11개월애기 워킹맘인데요
    지금 아기는 그냥 주는대로 입고, 싫다 좋다 표현을 먹을때 외에는 잘 못해서 그냥저냥 회사 다닐만한데..
    아기가 의사표현 할 수록 점점 갈수록 더 힘들겠죠?ㅠㅠ 둘째 고민중인데 이 글 보니 다시 더 고민되네요ㅠㅠ

  • 5. ...11개월이면
    '18.6.15 4:58 PM (37.173.xxx.132)

    아직이죠 ㅠㅠ 돌지나면 자기주장 생기기 시작해서 3돌쯤 되면 휴..스스로 생각하시기에 인내심이 많으신분이라 생각되시면 둘째 낳으시구요;; ㅜ거의 전쟁일텐데요 둘째두 어리면..

  • 6. 그런날도 있는거죠.
    '18.6.15 5:02 PM (220.123.xxx.111)

    저도 아직도 초등아이들하고 아침에 한바탕하고 출근하면
    기분이 너무 나쁘고 내가 뭐하는 건가..
    하는 생각하는걸요.

    애들은 금방 잊어버리니 엄마도 얼른 잊어버리시고
    다음엔 더 조심해야지~ 하면 됩니다.

    그리고 조금만 크면 애들도 이해? 하더라구요
    엄마는 아침에 바빠. 너희가 이러면 엄마는 지각하게 되.
    그러니까 아침에는 이러저렇게 해줘.. 이렇게 자주 반복시키면

    애들도 다~~~ 알아들어요.
    경험입니다.

  • 7. @@
    '18.6.15 5:04 PM (61.80.xxx.124)

    힘드시죠..
    미안해요..제가 그렇게 고집 쎈 아이여서 지금은 엄마께 잘해요.....고집 피웠을때의 행동 아직 기억나구요...
    원글님도 열심히 사시면 언젠가 아이가 이해하고 효도 많이 할거예요....
    그맘때는 원래 엄마들 그런 자책 많이 해요...그러면서 같이 발전하는 거지요.
    힘내시고 화이팅.

  • 8. ...
    '18.6.15 5:08 PM (119.69.xxx.115)

    위로차 이야기하면 아이가 똑똑하고 영특한 가 봐요

  • 9. ............
    '18.6.15 5:09 PM (211.250.xxx.45)

    아이고 아이키우다보면 애엄마자격이 아니라
    내가 사람이 많다 싶을때도있어요

    엄마지만 우린 사람이에요
    욱아도 늘 후회한느거같아요
    과연 정말 공자같은 엄마가 있긴할까요?

    원글님 이렇게 후회하시고 아가한테 미안해도 하시잖아요
    이제 안그러심되죠(는 무슨...계속 그럴게에요 ㅎㅎ)

    그냥 아가를 사랑하는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보는수밖에 없는거같아요

    기운내세요
    아가가 엄마가 진심으로 사랑한느거 알거에요^^

  • 10. 조금
    '18.6.15 5:41 PM (14.41.xxx.172) - 삭제된댓글

    위로를 드리자면
    아이가 똑똑하고 영특해서 그래요
    엄마 바쁘고 힘들거 알지 못하니 하던대로 하려고 하는것 뿐 입니다
    똑똑한 아이 키우는게 결코 쉬운일 아닙니다
    아직 대화로 설득이 안되는 나이니 더욱더 인내심이 필요하구요
    힘 내시구요
    분노 표출은 하지마세요
    나중에 다 되돌아 옵니다

  • 11. 행복을 잡고싶어
    '18.6.15 6:16 PM (79.184.xxx.88)

    너무 깊이 빠지시면 안됩니다 미안하다 말씀하시고 꼭 안아주고 달래주세요 하지만 일은 포기 하지 마시고 냉정하고 길게 가야합니다 집에 있다고 해서 다 잘 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는 집 안에서만 좀 챙겨주고 밖에 나와서는 좀 안챙기면 좋겠어요 너무 자식 먹는 것 챙겨주고 옆에 있는 어른 감정 보다 아이가 집에 가고 싶다 하면 금방 데려다 주고......... 처음 부터 집에 두고 오던지 아이에게 절절 메이는 엄마들 보면 안스러워요

  • 12. 00
    '18.6.15 6:48 PM (175.123.xxx.201)

    아버지의 존재는 ㅠㅠ

  • 13. 저는
    '18.6.15 8:33 PM (117.111.xxx.184)

    제가 싸이코라고 자책할때 있어요
    힘내세요^^

  • 14. ...
    '18.6.15 9:53 PM (14.40.xxx.153)

    엄마맘이 바쁘면 아이를 차근차근 달래주지 못하고
    같은말이라도 빨리 하게 되고
    아이가 스스로 하게 놔두던거를 놔두지 못하고..
    저희 아이도 그랬어요. 바쁜날은 빨리가려다 오히려웅덩이에 빠진것 처럼 애를 울리거나 삐지게 해서
    미칠거 같기도 하구요...

    4달되며 나아져요. 신기하게요

  • 15. 휴우
    '18.6.15 10:03 PM (49.196.xxx.53)

    3살 반 딸 - 이거저거 핑계대면서 유치원을 안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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