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18-06-15 14:50:30
기혼자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써요
29살 여성이고 최근 이별했어요. 그러고나니 고민이 되 글 씁니다.
결혼은 어떤 기준이 좋을까요.
많은 글을보면 지금 좀 없어도 성실하고 여러가지 나오는데..
또 돈도 무시할 수 없다고도 하시고..
사실 전에 헤어진 사람 조건때문에 헤어진 게 커요
저랑 생각도 경제관념도 너무 달랐거든요. 저는 아끼는스타일이고
상대는 쓸때 팍팍 쓰는 스타일이고..
나이는 많은데 모아둔 돈은 없고
성실하지만 직업도 불안정하고 또 그걸 탈피하려는 모습은 없었거든요.
이마저도 지나고보니 사람은 착했는데 내가 이것저것 따졌나싶다가
지나간 사람은 이미 갔으니 잊고 새로운 사람을 위해서
어차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나도 어떤 기준을 정하자 싶어서요
예를들어 지금 돈이 없어도 미래를 꾸준히 준비하는 남자라든가.
직업이 안정적인게 필수라든가. 없어도 가정적인게 낫다든가
성격의 어떤면이 중요하다든가
이렇게 가장 중요한 기둥이되는 기준을 정하려니
결혼에 어떤게 더 중요한 요소인지 혼란이 오네요
물론 사랑도 중요한 거니 그건 당연한데
사실 지난 이별에 배신 비슷 한 걸 당해서
감정은 순간이란 생각이 들기도하고 . 그외에도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결혼을 생각해야 할까요
어차피 다 가질순없는거고 그런 사람도 없고 저도 아니니까요.ㅎㅎ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먼저 사신 인생 선배분 조언 듣고싶어요!
IP : 223.33.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5 2:54 PM (39.7.xxx.132)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능력있고,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며
    성매매를 하지 않는 사람

  • 2. ..
    '18.6.15 2:55 PM (222.236.xxx.117)

    잘헤어지신것 같아요.. 다음번에도 전남친같은 남자는 만나지 마세요... 성실하고 성격은 원글님이랑 잘 맞고 경제관념도 확실한 남자 만나세요...

  • 3. 결혼은
    '18.6.15 3:00 PM (219.251.xxx.46)

    경제적인것도 무시할순없으나
    같이있으면 마냥좋고 서로코드가맞고 동은좀없어도 그런사람하고살아야 행복한거같아요

  • 4. 없어도 가정적
    '18.6.15 3:04 P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없어도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하던
    오래봐오던 지인 남편들중 몇몇 돈없고 일 안풀리는데는 장사가 없는지 나이 먹을수록 성격 변하더라구요
    능력없는 남편은 아내와 자식의 미래를 그 어떤 돈앞에 닥치는 불행을 안고 살아야해요 늘 불안하게...
    그렇게 일어나는 상황속에 서로 마음이 다치고
    결국 가장이라는 자리에 남편은 꼬이고 꼬인
    자격지심 열등감 쩔은 나이든 더 못난 남자가 되더군요
    결론은 결국은 그어떤 경우의 수앞에서
    복불복인거같아요
    그나마 안정적인 직장이 가장 인생 평타...

  • 5. 없어도 가정적
    '18.6.15 3:05 PM (110.8.xxx.185)

    없어도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하던
    오래봐오던 지인 남편들중 몇몇 돈없고 일 안풀리는데는 장사가 없는지 나이 먹을수록 성격 변하더라구요
    능력없는 남편은 아내와 자식의 미래를 그 어떤 돈앞에 닥치는 불행을 안고 살아가게 해요 늘 불안하게...
    그렇게 일어나는 상황속에 서로 마음이 다치고
    결국 가장이라는 자리에 남편은 꼬이고 꼬인
    자격지심 열등감 쩔은 나이든 더 못난 남자가 되더군요
    결론은 결국은 그어떤 경우의 수앞에서
    복불복인거같아요
    그나마 안정적인 직장이 가장 인생 평타...

  • 6. .........
    '18.6.15 3:25 PM (79.184.xxx.88)

    결혼 안하고 혼자사는 여성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나이들면서 속이 들어나는 경우가 있어요 결혼 전 꼭 봐야 할 것이 집안내력입니다 환경무시 못합니다 동네에서 성질 독한 집안 있어요 무식하고 인품이 기본인 사람이 있어요 직업이 멀쩡해도 뒤에서 도박 술 성문화 등등 심각한 사람 많아요 그래도 기본을 알 수 없는 집안 보다 아는 쪽이 좋아요 도박 술 여자문제 최악이지요 그리고 폭력성 하지만 사람은 알 수가 없으니 사기당한 여자 연애인들 보셔요 남자들이 다가옵니다 능력있는 여자에게

  • 7. 내욕망을알아야
    '18.6.15 3:36 PM (125.182.xxx.27)

    내게있어가장중요한부분을잘알아야합니다 우선순위로 거기에가장부합되는사람이랑

  • 8. ㅡㅡ
    '18.6.15 3:45 PM (14.0.xxx.223)

    학벌,경제력,집안,외모 등 객관적은 어차피 본인 스펙에 얼추 맞춰지는 거라 하한선을 정해놓으시구요.
    종합점수 하한선과 스펙 우선순위를 정해놓으세요. 절대 포기 안되는 세속적 기준말이죠. 그 안에서 찾아보고 소개받고 하다가 성격보면 되거든요.
    성격은 본인 연애경험과 본인 성격을 바탕으로 두세가지 제일 중요한 미덕을 정해놓고요.

    저는 객관적 조건 하한선을 인서울4년제대 졸업,대기업이상,키180이상 으로 정해놓고 이에 해당되는 사람은 소개들어오면 다 봤어요.
    성격 기준은 제 성격을 보안하는 단순하고 책임감 강한 내 일을 이해해주는 사람이었는데 소개로 만난 사람들 최소 3번이상 보고 성격이랑 집안 분위기보려고 했고요. 일주일에 소개팅 거의 한두번씩 1년을 보니까 이성뿐만 아니라 사람보는 눈이 트이고 제 자신도 더 잘 알게 되더라구요.
    결국 객관적 조건은 하한선에서 훨씬 좋고(늘 제가 상상하던 이상적 조건) 성격도 잘 맞는 남자 만났어요.

  • 9. ...
    '18.6.15 3:47 PM (59.8.xxx.147)

    기본 인성 경제적 능력

  • 10. 새벽
    '18.6.15 4:13 P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님과 맞는 사람. 그건 본인이 가장 잘 알겠죠.
    다른 사람들이 다 좋다고 하는 사람이 님과 안 맞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별로라 하는 사람이 님과 잘 맞을 수 있고,
    님이 별로라 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에게 잘 맞을 수 있지요.
    전남친이 이상하거나 나쁘지 않아요. 님과 안 맞을 뿐.
    오히려 돈 안쓰고 너무 아끼고 살면,
    돈은 많이 모았을지언정 숨막혀서 못살겠다고 이혼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당장 돈은 없더라도 쫌스럽지 않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남자 좋아하는 여자도 있어요.
    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님이 찾아야지요.
    다른 사람들에게 물을 게 아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999 중3 특목고지원 3 학부모 2018/07/02 1,556
828998 친구 언니 운전 습관 23 안전 2018/07/02 7,043
828997 오이지 무침 하면 전 짠데요 12 개운 2018/07/02 1,975
828996 경기지사 첫 지시사항, '무상복지 대법 제소 취하' 3 ㅇㅇ 2018/07/02 597
828995 청와대는 탁현민을 왜자꾸 감싸죠? 76 어휴 2018/07/02 4,562
828994 삼지전자 주가 왜이리 폭락인가요? 7 2018/07/02 4,615
828993 너무하네요 1 세금 2018/07/02 745
828992 이달 라스에 축구 선수들 출연 예정이라고 하네요 4 ㅇㅇ 2018/07/02 1,381
828991 매실이요 김냉에 두면 안되나요 1 fr 2018/07/02 606
828990 남편이 전에는 전화하면 제깍 받았는데 4 귀찮아 2018/07/02 1,514
828989 제네시스 엄버 브라운 색 보신 분 있으세요? 5 2018/07/02 1,678
828988 비오는 날 저녁 뭐 드시나요? 7 저녁메뉴? 2018/07/02 1,784
828987 통돌이에 건조기 괜찮나요? 2 질문 2018/07/02 1,328
828986 자동차세 2 오잉 2018/07/02 772
828985 생애첫주택구입 대출금리와 일반 담보대출금리 차이 많이 나나요? 2 .... 2018/07/02 928
828984 밑에 유치원생 어린이집다니는 애 훈육 문제 물어본 고몬데요..... 10 ..... 2018/07/02 1,571
828983 울강아지 귀여워서 미치겠어요 13 ㅇㅇ 2018/07/02 3,927
828982 경기도의 과도한 홍보비 막아주십시오. 6 청와대청원 2018/07/02 668
828981 빨래방을 이용 못하겠어요 7 빨래방 2018/07/02 4,090
828980 장세용 구미시장 취임식 보수단체“장세용 물러가라” “박정희 대통.. 5 ㅇㅇ 2018/07/02 727
828979 이런 비슷한 원피스 파는곳 아시는분~! 원피스좀 찾아주세요ㅜ 6 원피스 2018/07/02 2,136
828978 좀 비싸도 안전한게 좋겠죠? 2 안전이제일 2018/07/02 1,526
828977 치매 아버지의 전화 받는게.. 16 괴롭네요 2018/07/02 6,578
828976 에어컨 A/S 가스충전 하려면 모델명 알아야하나요? 2 지혜를모아 2018/07/02 534
828975 건조 안 되는 드럼세탁기 쓰시는분 계신가요? 6 궁금 2018/07/02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