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말고 적당히살면 안될까요

ㅠㅠ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18-06-15 14:22:24

20대 내내 독서실 책상에만 앉아서 보냈어요.

지금도 꽉막힌 공간, 독서실, 도서관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고 답답해져요. 발길조차 하고싶지않은...

공부기간이 너무 길어서 트라우마로 남은거 같아요.

차선으로 생각한 직장에 우여곡절끝에 늦은 나이에 겨우

취직되어 다니고있는데요.

다들 주말에 어학원, 주중에 자격증 공부하고 운동하고

분초단위로 시간을 쪼개쓰네요.

이런거 저만 숨막히고 답답한가요??

좀 여유롭게 보내고싶은데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할까요ㅜㅜ

너무 뾰족한 댓글은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힘들어서 다 놓아버리고싶어서 그래요ㅠㅠ

IP : 110.70.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15 2:28 PM (121.158.xxx.122)

    취업이 되었으면 일하는거 열심히 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좀 쉬세요
    워라벨이 요새 유행인게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인생 짧아요.. 늘 보상이 따라주지도 않고요 ㅜㅜ
    그냥 마음의 평화를 느끼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어요
    대충 살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아요.. 곧 주말인데..
    주말동안 햇빛도 좀 쏘이시고 맛있는것도 먹고.. 좀 쉬세요 ㅜㅜ

  • 2. ..
    '18.6.15 2:30 PM (223.38.xxx.113)

    워라밸에 가치를 두고 의사결정을 하십시요.
    그렇게 살라고 문프께서 주 52시간 이하 근무를 강제해 주셨잖아요.

  • 3. 제이제이
    '18.6.15 2:31 PM (121.133.xxx.52)

    시간관리(자기관리)는 분초를 아껴가며 스스로를 벼랑끝으로 모는게 아니에요...
    완급과 페이스 조절, 자기 성찰 (스스로를 알고 자기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등
    더욱 다각도로 생각하셔야 장기적으로 성공하실거예요.

    무조건 열심히열심히만 하다가 번아웃이 찾아오면
    노력한 시간 결과물들 오히려 홀랑 까먹을 수도 있죠.

    설렁설렁 사는 것도 당연히 나쁘지 않아요!
    건강한 가치관, 자존감이 바탕이 된다면 사실 인생 크게 두려울게 없답니다

  • 4. ...
    '18.6.15 2:32 PM (211.202.xxx.38)

    여유롭게 사셔요~~^^
    괜찮습니다

  • 5.
    '18.6.15 2:36 PM (223.38.xxx.221)

    제가 지금 그래요 넘 숨막히네요 하루씩 빼서 널럴하게 살려고 해도 갑갑해요 ㅠ

  • 6. 인생
    '18.6.15 2:40 PM (112.162.xxx.195)

    삶의 방향, 가치관, 얻고 싶은 것,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등등에 따라서 다들 다르게 살아도 됩니다.

    모든 사람의 삶이 같을 수는 없어요.

    대신,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지 마셔야 해요. 그냥 다름을 인정하시고, 본인이 추구하는 것 대로 귀를 기울이며 사셔도 됩니다.

    지금처럼 다른 사람과 비교하시면 나만 뒤쳐진 것 같고, 모자란 것 같아서 괴로우실 수 있지요.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고민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 그릇의 크기를 정확히 가늠하기 위해 자기성찰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제 능력의 한계치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만족하며 잘 살고 있는 것 같네요.

  • 7. 이거
    '18.6.15 2:50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얼마 전에 똑같은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 8. ㅁㅁㅁㅁ
    '18.6.15 2:57 PM (115.164.xxx.249)

    다른 분들이 좋은말씀 다 하셨네요
    열심히 라는 게 남이 정한 기준이 아니라 본인이 정하는 거에요
    다 놓아버리고 싶다는건 잘못 정했다는 거니 다시 정하심 되겠네요

  • 9. ㅁㅁㅁ
    '18.6.15 3:36 PM (79.184.xxx.88)

    서울쥐와 시골쥐 선택은 본인 서울쥐로 살기 싫은 사람도 있어요 시골이 편하고 좋은 사람도 있어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본인 내성과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과 같아요 남을 의식하지 말고 내가 편한대로 선택하고 즐기세요 즐기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좋은 것도 많은데 좋지 않은 단점만 주절주절 하면서 사는 사람도 많아요 아무도 가지 않은 시민운동을 평생하는 분들 정말 고귀한 분들이지요

  • 10.
    '18.6.15 6:28 PM (117.111.xxx.83)

    역시 82 주옥같은 댓글 너무 좋아요

  • 11. .......
    '18.6.15 8:44 PM (125.136.xxx.121)

    저 평소에도 헐렁대며 살았는데 큰병걸리고나니 사는게 별 의미없어졌어요. 뭘해도 시큰둥해요. 별로 신기한것도없고 나쁜것도없고.....나만 위해 더 헐렁헐렁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864 강아지 클리퍼샀는데요 2 ㅇㅇ 2018/06/16 823
822863 김포 현대 로얄코펜하겐에 물건 많나요? 1 2018/06/16 970
822862 여자가 남자랑 사이가 안좋아지면 같은여자들은 5 흐음 2018/06/16 2,185
822861 같은반 학부모 15 학부모 2018/06/16 5,455
822860 오늘 82에 알바 엄청 붙었네요. 36 .. 2018/06/16 1,620
822859 고3 수시학종 비교과 수상이 학교마다 다 다를텐데 3 궁금 2018/06/16 1,467
822858 그러고 보니 김어준과 추미애 워딩이 같았네요 20 ㅇㅇㅇ 2018/06/16 2,700
822857 전해철 의원님의 근황 64 marco 2018/06/16 3,621
822856 박지원은 진짜 나이에 비해 까랑까랑 하지 않나요? 10 ... 2018/06/16 1,708
822855 intp 님들 23 궁금 2018/06/16 9,497
822854 포경수술 구별 못하는게 이상한건가요? 14 ㅇㅇ 2018/06/16 6,164
822853 얼굴만 봐도 기가 쎈지 약한지 알 수 있나요? 4 사람 2018/06/16 4,231
822852 옆집애가 아빠아빠 엄마옴마 앜앜미친듯울어서ㅜㅜ 5 ........ 2018/06/16 2,844
822851 씽크대 하수구 청소법 17 Nn 2018/06/16 7,832
822850 김어준이 뭐라하든, 이재명은 더이상 노노!! 61 다스뵈이다 .. 2018/06/16 4,064
822849 도가니 의 잔혹사 하고나서 2018/06/16 707
822848 Kbs 라디오 아침에 2018/06/16 456
822847 집에서 피자 만들 때요 1 피자 2018/06/16 1,179
822846 트위터 유저, 경찰이 바로 찾는군요 3 기가찬다 2018/06/16 2,417
822845 버터 듬뿍 바른 식빵-내눈에만 보이는 건가요 7 2018/06/16 4,122
822844 운이 나쁜 사람일수록.. 전부를 걸어야 할까요 아님.... 9 선택 2018/06/16 2,477
822843 신이 아닌 이상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나요? 19 .. 2018/06/16 3,273
822842 약을 많이 먹으면 중금속에 오염되나요?? 6 중금속중독 2018/06/16 1,857
822841 이재명 당선된 경기도 무효표엔 실제로 이상한 경향이 존재한다 32 08혜경궁 2018/06/16 5,266
822840 '파라타'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요리 알려주세용 5 파라타 2018/06/16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