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질문

데이 조회수 : 557
작성일 : 2018-06-15 12:28:52
단층 단독주택에 살고있어요.
어젯밤부터 아이방에서 새끼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데요.
전에 살던 주인이 방을 확장하면서 불투명 유리로 천장을 만들었고 천장 위의 공간에 동네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은 것 같아요.(천장 위의 공간은 옥상에서 슬레이트를 덧대어서 지붕이 씌워진 공간이에요.)

처음에는 새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조금전에 막대기로 유리로 씌운 천장을 툭툭 쳐보니 어미 그림자와 그르릉 소리가 들려요.
어미가 같이 있다면 구조요청을 하지말고 가만 놔둬야 할까요?
새끼는 한마리 소리만 들리는데 혹시 여러 마리를 낳았다가 한마리만 살아있는 거라면 어떡해야 할지 참 심란하기도 하고. 집안은 아니지만 아이방 천장 바로 위라서 내보내고 싶은데,,,그냥 기다렸다가 새끼가 커서 나가면 그때 열어보고 청소를 해야 할지 참 판단이 서질 않아요.ㅠ
IP : 203.251.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8.6.15 12:38 PM (221.141.xxx.8)

    어미랑 같이 있는게 새끼가 가장 좋아요.
    소리가 난다면 이제 3주 정도 되었을 거구요.
    보통 2개월 정도 되면 고양이 어느정도 커서 나갈거예요.

    보호소는 그냥 수용소 정도예요.거기 가면 병 생기고 2주 지나면 그냥 죽여요.ㅠㅠ
    저도 3주된 아가 구해서 설사 토해서 동물병원 의료보험도 안되고 2주 입원 시켰어요.살아있는 생명 끝까지 살려보려고 비상금 다 꺼내서 치료비썼어요.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우리도 엄마가 키우는 게 최고이듯 얘네들도 엄마가 있어야 잘 보살핌 받을 수 있는 거라고요.
    아직 엄마 젓 먹을 때이고 조금만 부탁드릴게요.사람이 구해서 고양이 분유 주사기로 밤새 2시간마다 먹이는 거도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구요.ㅠㅠ

  • 2. 유ㄷㅈㅅ
    '18.6.15 3:14 PM (183.103.xxx.129)

    애미가 키우고 있는 것 같은데요 조금만 크면 새끼 독립 시킵니다 그 때까지만 기다려 주세요
    구조요청 해봤자 잘 사는 애미새끼 생이별 시키는 것 밖에 안돼요ㅠ 보호소에서 물도 밥도 안주고 아주 어린 새끼라 죽는 수밖에 없습니다 10일 후에 자동 안락사 되고요

  • 3. 유ㄷㅈㅅ
    '18.6.15 3:15 PM (183.103.xxx.129)

    동물 사랑하시는 분이시라멷면 근처에 애미가 요기할 음식이라도 놓아 주십사 하고 부탁드립니다

  • 4. 어미가
    '18.6.16 2:07 AM (175.223.xxx.118)

    있으면 새끼들 안 죽었을 꺼에요. 날씨가 푹해서 새끼들은 젖만 잘 먹으면 살아요. 어미가 뭘 먹고 다녀야 젖이 나올것인데 어미가 여기 저기 먹이 찾으러 다니다가 교통사고나 해꼬지 당해 죽으면 그게 큰 일이니 다니는 길목에 물과 사료 저렴한것 놓아 주시면 먹고새끼들 키워 독립해 나갈꺼에요. 동물들은 자기 새끼 사람에게 노출되면 이상 행동할 수 있으니 새끼들 보려고 하지 마시고요. 아이에게도 보지 말라고 말해 주세요.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어미에게 시간을 주세요. 새끼들이 눈만 겨우 뜨고 잘 걷지 못하고 여러 마리면 어미도 어쩔수가 없잖아요. 아이 방 위에서 몸푼 고양이에게 온정을 베풀어 주세요. 그 온정의 마음이 아이에게 모두 가서 아이 앞길이 번창하길 바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613 기침이 한달이 넘어가요 22 기침 2018/06/15 5,285
823612 사십살 생일에 뭐할까요? 15 2018/06/15 1,667
823611 지방 선거에서 궁금해요. 2 ? 2018/06/15 265
823610 빵가루가 무지막지 많은데요. 5 빵가루 2018/06/15 1,046
823609 그럼 권리당원은 어떻게 될수있나요? 9 ㅇㅇ 2018/06/15 618
823608 '경기동부'가 뭔지 궁금한 분들 보세요. 38 .... 2018/06/15 3,566
823607 오징어순대하려고 했는데 마트에서 배가 갈라져 왔어요 6 ㅇㅇ 2018/06/15 1,542
823606 수미네 반찬 2회 .. 2018/06/15 1,588
823605 제발 기적이 일어날수 있게 기도 해주세요!!! 217 요조숙녀 2018/06/15 19,408
823604 방탄지민이 예쁜 춤 하바나. 10 날밤삼 2018/06/15 2,824
823603 배대지 노블79(nj맘) 새주소지 이용해보신분 계실까요? 1 .. 2018/06/15 454
823602 고주파 사용 후기 5 chang2.. 2018/06/15 3,025
823601 냉동고기 구울때 해동하세요? 3 맛있게 2018/06/15 2,308
823600 다이어트 힘드네요 휴~~ 4 다이어트.... 2018/06/15 1,884
823599 [종합]김명수 대법원장 "재판 거래, 고발 않지만 수사.. 5 손에피안묻히.. 2018/06/15 853
823598 여러분들은 대구분들의 선택을 존중할 의무가 있습니다 12 행복해요 2018/06/15 1,296
823597 인도 바라나시가 어떤곳인가요? 10 영화도있네 .. 2018/06/15 1,187
823596 화단에 길냥이가 새끼를 델고 와서 살아요 20 야옹이 2018/06/15 2,909
823595 mbc 최승호 사장님! 30 ... 2018/06/15 3,031
823594 이재명이 철창보낸 악플러.. 고소 원해 12 ㅇㅇ 2018/06/15 1,956
823593 연애하면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신분 계셨던 분들~ oplo 2018/06/15 815
823592 시카고 pd재밈ㅅ네요 1 시카고 2018/06/15 649
823591 부서트리다 / 부서뜨리다 뭐가 맞나요? 11 ... 2018/06/15 2,318
823590 암진단금 얼마정도가 적당할까요? 7 암진단금 2018/06/15 2,288
823589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할까요? 9 고민 2018/06/15 3,347